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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저가 공세 멸균유 수입량 5년 새 9배 폭증

수입 물량 증가세 지속…2026년 관세철폐 철저 대비 필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최근 5년 사이 멸균유 수입량이 9배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가평,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산 멸균유 수입량이 3만1천462톤으로, 2017년(3천440톤)보다 약 9배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입액 또한, 253만 달러에서 2천337만 달러로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주요 수입국별 멸균유 수입량과 수입액을 살펴보면 수입업체가 가장 많고, 제품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한 폴란드가 7만3천301톤(5천276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독일 1만6천296t(1천132만 달러), 이탈리아 1만1천329톤(914만 달러), 호주 6천180톤(656만 달러), 프랑스 1천366톤(112만 달러) 순이었다.
올해 8월 기준 멸균유 수입량도 2만5천427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6% 늘어나면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26년부터 미국과 EU산 우유의 관세율이 제로가 됨에 따라 멸균유 수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올해 각각 7.2%, 6.8%인 미국과 EU산 우유의 관세율은 매년 순차적으로 인하되어 2026년 무관세로 수입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최춘식 의원은 “2026년 미국·EU산 우유 관세율 제로화에 대비해 정부가 국산 우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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