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창립 10년 만에 제2공장 확장 이전…도약 발판
환풍기·자동급수기 등 혹서기 농장 필수품 각광
지난 2012년 은성테크로 출발해 축산기자재 전문 제조 업체로 우뚝 선 ㈜은성(사장 박정호).
은성은 그동안 축산농가의 쾌적한 사육 환경 조성과 수익향상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투자를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고객에게 받은 은혜를 정성으로 보답하겠다’라는 창업 초기 사명을 새겨 제품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여서 축산농가에 최상의 품질을 갖춘 제품만을 공급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는 은성 박정호 사장.
박 사장은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21년 창업 10년을 맞았고, 같은 시기 제2의 도약을 위한 제2공장까지 확장 이전하면서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은성이 공급하는 주력 품목으로는 축사 환풍기, 자동제어기, 인버터, 배기용 환풍기, 자동급수기가 대표적이다. 이외도 겨울용 보온매트, 송아지방, 보온등, 카우브러쉬, 해충 포집기 등이 있다.
■ 환풍기 투플러스
축사 환풍기 투플러스 제품은 공기저항이 적고 시원한 바람을 보다 멀리 보낼 수 있다. 환풍기의 핵심으로 꼽는 모터는 대기업에서 사용하는 프리미엄 고품질 모터를 기본적으로 채택, 저전압에 강한 모터로 저속 회전에서도 강력한 토크를 유지하고 내구성이 탁월하며 과열 방지 시스템도 적용되어 있다.
현재 투플러스 환풍기는 농장 여건에 따라 원형과 사각 제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원형 ESR-1050과 ESR-1200, 사각 ES-1050과 ES-1200 제품과 이외도 스탠드형 이동식 환풍기 ESS-1050과 ESS-1200 등이 대가축 사육 농가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 하나로 자동급수기
하나로 청정 자동급수기는 넓어진 개폐기와 손잡이를 부착하여 급수기 관리를 더 쉽고 빠르게 경사진 장소나 고르지 않는 바닥에서도 설치가 가능한 다리형 구조로, 수조에 부착된 히터와 수도 배관 내에 동파 방지선을 기본으로 장착하여 온도 유지 및 동파와 결빙을 방지하는데 탁월한 제품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자동급수기 수조는 물 튀김을 완화하기 위해 수조 깊이를 확장했으며, 국내 최대지름 38mm 퇴수구와 물 넘침 방지 오버 퇴수구, 수위 조절이 가능한 볼탑을 채택했다. 하나로 청정 자동급수기는 최소용량 1구를 비롯해 대용량 2구가 시판 중이다.
한편, 은성은 지난 7월 26일 충남 청양군에서 나눔을 실천해 귀감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 피해로 깊은 실의에 빠진 한우농가를 위해 수해복구 지원에 써달라며, 하나로 청정 자동급수기 50대를 전국한우협회 청양군지부(지부장 이용복)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박정호 사장은 “극심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신속한 피해지원과 복구활동으로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이용복 한우협회 청양군지부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늘 우리 한우농가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베풀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피해 농가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은성은 자체 4개 A/S 전담팀을 꾸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일일이 찾아 시스템 점검을 비롯한 간단한 수리는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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