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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매일유업, 유업계 최초 컵커피 가격 인하 단행

정부의 우유가격 인하 권고에 따른 조치로 풀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원유가격 인상 전망에 우유가격 안정화는 불투명

 

매일유업이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기조에 따라 유업계 최초로 제품가격 인하에 나섰다. 
이는 최근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식품가격 인하 권고가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이다. 
정부는 최근 라면, 과자, 빵 등의 가격인상 자제를 요구하며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제품 가격 인하에 
나선 가운데, 지난 7일 유업체 10곳과 간담회를 갖고 우려가 커지고 있는 밀크플레이션과 관련해 우
유제품 가격 안정화를 위한 협조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은 8월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컵커피 제품 14종의 가격을 100~200원씩 내
리기로 결정했다. 
매일유업은 최근 국제 원두가격 안정화에 따라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가격 인하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매일유업이 선제적으로 제품가격 인하를 단행했지만, 타 유업체들의 동참 행렬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원두가격이 내렸다고는 하나 여전히 원가부담이 상당한데다, 인건비, 물류비 등 제반비용도 높은 수준이라 원두가격 하락만으론 컵커피 가격 인하 요인이 되지 않는다는 것. 
또한, 올해 원유가격 인상이 이뤄지는 만큼 만큼 흰 우유 등 우유제품 가격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다만, 유업계는 정부의 우유제품 가격 안정화 압박과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감소 우려 등 감안해야 할 사안이 복잡하게 얽힌 만큼 원유가격이 조정된 이후 대응방침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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