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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작년 수준 크게 밑돈 ‘5월 돈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육 kg 5천858원…1년전 보다 8.3%, 527원↓

출하 늘고, 소비 부진…육가공업계 적체·덤핑도

 

5월 돼지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유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돼지 출하가 늘어난 반면 소비는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5월에 출하된 돼지는 155만8천 599두로 잠정 집계됐다.

전월 보다 6.1%, 전년동월 보다는 2.0%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등외, 제주 제외)은 지난 5월 지육 kg당 5천858원에 형성됐다.

6천385원에 달했던 전년 동월과 비교해 지육kg당 527원, 8.3% 떨어졌다.

돼지 출하량 증가 대비 가격 하락폭이 더 두드러진 양상이다.

이러한 시장흐름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6월 초 징검다리 연휴를 앞둔 상태에서도 거래처로부터 준비 수요가 많지 않았던 게 현실”이라며 “이에 육가공업계의 생산 적체와 함께 덤핑 판매 현상도 심화되고 있는 실정” 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이전 5년간 돼지가격을 살펴보면 5월 가격이 연중 최고가 형성시기로 자리매김 해 온 6월 보다 오히려 높거나, 낮더라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었던 만큼 지금과 같은 소비 추세라면 올해는 예년 보다 앞서 5월에 돼지가격이 정점을 찍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강세를 유지하던 돼지가격이 이달 들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뜩이나 정부의 하반기 할당관세 돼지고기 수입 방침으로 동요하고 있는 양돈업계의 근심이 깊어지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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