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업계가 삼겹살데이 20주년을 계기로 돼지고기 소비 진작에 올인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3일 서울과 청주에서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삼겹살데이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서울 동아일보 앞 광장에서 3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한돈으로 더 행복한 삼겹살데이’ 행사에서는 준비된 삼겹살 1.5톤이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조기 소진되며 우리 소비자들의 한돈사랑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소찬·치악산 금돈·허브한돈·제주도니 총 4개 돼지고기 브랜드가 참여, 한돈삼겹살 1kg을 1만원에 특가 판매, 고물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춰졌다.
같은날 오후에는 대한민국 유일의 삼겹살 특화 거리 청주 서문시장에서도 기념식이 이어졌다.
한돈자조금과 서문시장 상인회(회장 조억남)와 함께 한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국회부의장, 청주 상당)과 이범석 청주시장,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 등 정관계 인사들도 동참, 지역상권 살리기와 함께 돼지고기 소비 진작에 나서고 있는 양돈업계에 힘을 보탰다.
한돈 돈마호크, 삼겹살 구이 등 한돈 시식 행사, 트로트 가수 설하윤 등이 출연하는 버스킹 공연은 삼겹살데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특히 청주 지역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 행사로 ~4일 미소찬·도뜰한돈·숨포크·인삼포크·도드람한돈 총 5개 브랜드사가 한돈 삼겹살 1kg 세트를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제공,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뿐 만 아니다.
삼겹살데이를 맞이해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다양한 한돈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됐다.
한돈자조금의 한돈인증점에서는 주메뉴 1인분당 3천원 할인(2만원 이상 메뉴는 1인분당 6천원 할인)이, 인증 식육점에선는 삼겹살·목살 부위에 대해 최대 50% 할인 혜택이 제공됐다.
한돈자조금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에서도 10일까지(평일 한정) 한돈 삼겹살 세트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전국 대형마트 및 유통판매점도 삼겹살데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마트는 지난 5일까지 40%, GS더프레시는 7일까지 약 40% 이상, 탑마트는 7일까지 20%, 홈플러스는 8일까지 30%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농협 하나로마트 및 양돈 농협마트, 농협라이블리 또한 지난 5일까지 20% 이상 할인 판매했다.
한돈자조금은 이와 더불어 지역상인·소비자가 함께 삼겹살데이를 즐길 수 있도록 ▲우리동네 한돈자랑 SNS 이벤트(3월 3일~31일), ▲한돈 영수증 인증 프로모션(~4월 30일)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