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한우 사료비 줄이는 자가 사료 제조기술 보급 ‘박차’

농식품부‧농진청, 농가 배합비 교육 등 확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한우 사료비 절감을 위한 주요 대책 중 하나로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자가 사료 제조기술의 보급 확대를 추진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사료 가격은 지난 2020년 대비 약 44% 이상 올랐으며, 2023년 거세우 도매가격이 도축 두수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생산비의 약 35.1%를 차지하는 사료비의 절감은 무엇보다 한우 산업을 지켜내기 위해 절실한 상황이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이 보급하는 자가 사료 제조기술은 사료가격을 낮추기 위해 자가 배합시설을 갖춘 한우농가가 옥수수 알곡 등 사료제조에 필요한 원료를 구매하고, 맥주박버섯 부산물비지 등 버려지는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농가 맞춤형 사료를 제조하는 방식이다. 최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전국 5개 지역 5개 농가를 선정해 이 배합비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평균 사료비 37% 절감, 육질 1++등급 출현율 15.6%p 상승, 출하월령 2.6개월 단축 등으로 소득이 약 134%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위기에 몰린 한우산업을 돌파하기 위해 사료비 절감 및 탄소저감형 사육기술로 통하는 자가 사료 제조기술의 보급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 정경석 과장은 자가 사료 제조는 농가 스스로 사료비 인하를 위해 노력하는 부분으로 자가 노동이 수반되어 다소 힘들지만 농가 맞춤형 사료 급여로 생산성 향상과 사료비 절감이 가능하다향후 자원재활용과 수입원료 감축 등 탄소발자국 저감을 통한 친환경 사료·저탄소 축산물 생산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영양생리과 정현정 과장도 최근 사료비 상승 및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로 농가가 어려운 시기인데, 자가 섬유질 배합사료 제조기술이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