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협 조합장들이 축산농가 생산비 부담 가중에 대한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조사료관련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송제근·무진장축협장)는 지난 15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국제 곡물 가격 급등으로 배합사료 가격 인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조사료 가격까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축산농가들의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조합장들은 조사료 가격안정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조사료 운송비 지원, 할당관세 유보물량 조기 배정, 지자체 사업인 볏짚 환원사업 중단 및 축소,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보조금 인상, 간척지 타 작물 재배지역에 조사료 전문단지 지정 확대 등이 시급하다고 했다.
정경석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은 조합장들의 의견을 듣고 “축산농가의 사료 가격 안정을 위해 현장 의견을 많이 듣고, 정책 반영에 적극 검토 하겠다. 축협이 중심이 되어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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