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이익잉여금만 늘어…수급안정비 40억원 우선 전용도
내년도 한돈자조금 사업규모가 38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화상을 통해 제4차 회의를 갖고 2022년도 사업계획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한돈자조금 예산은 농가거출금 183억9천200만원, 정부지원금 53억5천만원, 이익잉여금 139억4천872만4천원 등 모두 376억9천72만4천원에 달한다.
올해 예산(최초 승인기준)과 비교해 15%, 49억1천100만원이 늘어난 규모다.
농가거출금과 정부지원금은 올해와 같지만 이익잉여금이 더 높게 책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의결된 내년도 사업계획안은 대의원 총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다만 이전의 사례를 비춰볼 때 관리위원회를 통과한 전체적인 사업규모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내년도 수급안정예비비에서 40억원을 우선 전용하는 방안도 원안 의결, 대의원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럴 경우 돼지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관리위원회 의결 및 농식품부 예산승인을 거쳐 가격안정사업을 시행하고 대의원회에는 사후보고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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