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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창간 36주년 특집-건강한 K축산 / 건강한 농촌-경축순환 우수사례>충북 괴산 / 괴산친환경한돈영농조합법인

지역 양돈산업 질적 성장…경종농가 상생 기여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돈협회 괴산군지부 회원 주도 영리법인 설립

CASEM 공법 기반 부숙기간 단축·냄새 해소

일일 99톤 고품질 액비 생산, 농경지 무상 살포


괴산친환경한돈영농조합법인(대표 홍용표)이 있는 충북 괴산군 사리면은 괴산군의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문광면, 서는 증평군, 남은 청안면, 북은 원남면에 인접하고 있다. 사리면 중앙부에 소백산맥의 보광산(모래재)이 남북으로 위치하여 분수령을 이루고 있고, 동부는 산악지대로 밭이 많고 평야지로는 논이 많다. 사리면에는 기업체가 많이 있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모래가 많다는 사리면의 주 소득원으로는 양돈, 한우 등 축산과 경종작물로 고추, 옥수수, 배추, 인삼, 벼 등이 있다. 옛지명은 사담리(沙潭里)로 본래 괴산군 사면의 지역으로서 모래가 많고 큰 못이 있으므로 모래못, 사담(沙潭) 또는 사역이라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廢合)에 따라 진암리와 국사당리(國士堂里)의 각 일부를 병합(倂合)하여 사담리(沙潭里)라 해서 사리면에 편입됐다.

괴산친환경한돈영농조합법인은 충북 괴산군 사리면 중부로 3312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종농가 및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친환경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9년 4월 1일 대한한돈협회 괴산군지부 회원들이 중심이 돼 설립했다. 괴산한돈법인 회원은 조합원 25명과 17명의 준 조합원으로 구성됐다. 

괴산친환경한돈영농조합법인으로 괴산한돈법인을 발족시킨 한돈협회 군지부는 2000년 1월 괴산군에서 돼지 9만 마리를 사육하는 양돈인 42명이 모여 당시 ‘괴산양돈협회’란 이름으로 설립했다. 

2004년 3월 대한한돈협회 괴산군지부로 명칭을 변경해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이 단체는 그동안 군내 양돈인의 권익신장과 양돈산업 발전을 도모하는데 기여하는 한편, 군내 양돈업의 양적, 질적 성장에 크게 이바지했고, 양돈산업을 전문화, 정보화시키는데도 앞장섰다.

하지만, 한돈협회 괴산군지부는 사업을 할 수 없는 비영리단체라는 한계 때문에 영리사업인 공동자원화시설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괴산양돈법인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법인은 또 그동안의 문제점이었던 축산분뇨 무단방류 등을 차단하고 신속한 분뇨 수거작업을 실시하며, 탱크로리 차량 4대와 인력을 확보해 괴산군내 42개 회원농가 돈사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수거하고 있다. 

괴산친환경한돈영농조합법인의 이력은 ▲2002년 4월 괴산양돈영농조합법인 설립 ▲2004년 3월 대한한돈협회 괴산군지부 설립 승인 전병철 지부장 취임 (초대~3대) ▲2009년 4월 괴산친환경한돈영농조합법인 설립 후 전병철 법인 대표이사 취임 (1대) ▲2010년 1월 김정우 지부장(4~6대) 법인 대표이사(2~4대) 취임 ▲2012년 2월 대한한돈협회 우수지부 선정· 11월 공동자원화시설 준공 ▲2014년 10월 비료생산업 등록(가축분뇨발효액) ▲2015년 액비유통센터 최우수업체 선정 ▲2016년 1월 김춘일 한돈협회 지부장(7대)· 법인 대표이사(5대) 취임 ▲2016년 3월~11월 ICT융합 규격액비 및 액비제품 생산· 이용 확산모델 실증 업무 협약, 가축분뇨 질소·인 회수 및 상품화 기술 실증 업무 협약 ▲2017년 6월 괴산한도니로컬푸드협동조합 설립 ▲2018년 1월 홍용표 지부장(8대)· 법인 대표이사(6대) 취임 ▲2018년 2월 괴산한도니로컬푸드협동조합 개장 및 8월 괴산친환경한돈 자원화센터 화재 소실과 11월 자원화센터 개보수 완료 ▲2019년 2월 대한한돈협회 우수지부 선정 ▲2020년 11월 미세버블 필터 순환시스템 실증 업무 협약(농촌진흥청)과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사업 완료 (태양광발전 설비시설 설치 가동) ▲2021년 6월 맞춤형 발효액비 제조시설 사업 완료(경종농가보급) ▲2021년 8월 현 정상 가동 중에 있다.

홍용표 대표는 “공동자원화 시설은 식량 안보 측면에서라도 필요로 하는 산업임을 상기해야 한다. 괴산한돈협회에서 운영하다 보니 한돈협회 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분뇨를 수거해 부숙 후 농지에 무료로 살포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연간 돼지 분뇨 3천700톤을 수거해 38%에 해당하는 1천400톤은 공공처리장을 통해 처리했고, 나머지 2천300톤은 농경지에 무상 살포했다. 구제역 및 질병으로 인한 매몰지에서 발생되는 침출수도 수시로 수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괴산친환경한돈영농조합법인은 축산 냄새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해 농가에 미생물제제, 생균제 등 사용을 권장하는 홍보 활동으로 법인 가입 농가 전체가 생균제나 친환경 해충 구제제를 사용하고 있어 축사가 위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주민 친화적인 아름다운 농가 가꾸기 등 자정 노력 결의문을 작성해 개별농가에 배부하는 활동도 벌이면서 최근에는 경영목표를 새로이 마련하고 전체 양돈인이 참여하는 진정한 정책대안기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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