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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가축과 관련한 속담 이야기-9

  • 등록 2021.03.31 11:24:02


말 편(編)


◆ 뗏 말에 망아지.

    - 여럿 속에 끼어 그럴 듯하게 엄벙덤벙 지내는 사람을 이르는 말.

◆ 도련님은 당나귀가 제격이다.

    - 신분에 따라 물건을 써야 격(格)에 어울린다는 뜻.

      = 보리밥에는 고추장이 제 격이다.

◆ 동정호, 칠백리를 내 당나귀 타고 간다.

    - 동정호는 중국에서 가장 큰 담수호로서 자기 권한이 있는 범위 안에서 자기 의사대로 한다는 뜻.

◆ 뜨물 먹은 당나귀 청

    - 발음이 정확하지 않고 컬컬하게 쉰 목소리를 이르는 말.

      (청 : 목청)

◆ 마각(馬脚)이 드러나다.

    - 숨기려던 정체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드러남을 이르는 말.

◆ 마른 말은 꼬리가 길다.

    - 마르고 여위면 같은 것이라도 더 길게 보임을 이르는 말.

◆ 마소의 새끼는 시골(제주도)로, 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 말 가는데 소도 간다.

◆ 말 갈 데 소 갈 데 다 다녔다. = 우왕마왕(牛往馬往).

◆ 말고기를 먹고 무슨 냄새난다 한다.

    - 제 욕망을 다 채우고 나서 객쩍은 불평을 함을 비유함.

◆ 말 귀에 염불. = 쇠귀에 경 읽기.

◆ 말 꼬리에 파리가 천리 간다.

    - 보잘 것 없는 것이 남의 세력에 의지하여 기운을 편다는 뜻.

      = 천리마 꼬리에 쉬파리 따라가듯.

◆ 말도 사촌까지 상피(相避) 한다.

    - 가까운 일가 사이의 난행(亂行)을 경계하는 말.

    - 말도 상피를 본다.

◆ 말똥도 모르고 마의(馬醫) 노릇한다.

    - 어떤 일에 대하여 아는 것도 없으면서 맡아 보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 말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 아무리 고생이 되더라도 사는 것이 죽는 것 보다 낫다는 말.

◆ 말머리에 태기(胎氣)가 있다.

    - 일의 첫머리에 그 일이 성공할 징조가 보인다는 말.

◆ 말 살에 쇠 살(에).  (소에 관한 속담 참조)

◆ 말 삼은 소 신이라. (소에 관한 속담 참조)

◆ 말 잡는 집에 소금이 해자라.

    - 부득이 한 처지에서 생색 없이 무엇을 제공하게 됨을 이르는 말.

◆ 말 죽은 데 체 장수 모이듯.

    - 말이 죽으면 말총으로 체를 만들려고 체 장수가 많이 모일 것이니, 남의 불행은 아랑곳 않고 제 이익만 채우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을 두고 하는 말.

◆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

    - 한 가지를 이루면 다음에는 더 큰 욕심을 갖게 된다는 말로 사람의 욕심은 무한함을 뜻함.  = 기마욕솔로(騎馬欲率怒).

      (경마 : 사람이 탄 말을 돌기 위하여 잡는 고삐)

◆ 말 태우고 버선 깁는다.

    - 일을 미리 준비하여 놓지 않고 임박해서 허둥지둥 한다는 뜻으로서, 준비가 늦었다는 말임.

◆ 먹기는 홍중군(洪中軍) <발장, 배디, 파발>이 먹고 뛰기는 파말마<역마, 말>가 뛴다.

    - 정작 수고한 사람은 그 댓가를 받지 못하고 엉뚱한 사람이 보수를 받는 경우를 이름.

      (발장(撥長) : 역마를 급히 몰아 전하는 군졸(軍卒)의 우두머리.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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