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가 올 한해 돼지 등급제, 가격정산제도 개선 등 합리적 축산물 유통시스템 정착을 향해 내달린다.
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4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2021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협회는 합리적인 축산물 유통시스템 정착, 회원지원 확대, 조직역량 강화를 올해 사업 기본방향으로 잡았다.
올해 사업목표는 급변하는 축산물 유통시장에 대응할 경쟁력 강화다.
이를 위해 협회는 돼지도체 등급기준, 돼지 농가정산방법 개선과 가축 출하전 절식 확대를 적극 추진, 합리적인 축산물 유통시스템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소·돼지 유통정보를 제공하고 수출·정책자금 증대에 힘쓰는 등 다양한 회원지원 사업도 펼친다.
특히 회원사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외국인력 운용제도 개선 등 해법찾기에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지역협의회·분과위원회 활성화, 대외협력 강화 등을 통해 조직역량 향상에 매진키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유통은 생산과 더불어 축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양대축이다. 하지만, 정책지원 등에서 여전히 외면받고 있다”며 “올 한해 축산물 유통에 대한 가치를 집중 알리는 것은 물론, 회원사 권익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