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6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검역본부, 구제역 진단 BL3 실험실 신축 ‘첫 삽’

170여억원 투입…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5일 경북 김천시 검역본부 내에 구제역 진단 BL3(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 신축 공사에 착수했다.

BL3(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은 개체 위험도가 높고 사람·동물에게 중대한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취급하는 연구 시설 등급이다.

이번 신축 실험실은 170여억원 예산이 투입돼 연면적 2천962.97㎡ 규모로,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지어진다.

사무실, 국제회의실, 세포배양실, 유전자분석실, 실험실 6개소 및 예비 연구실험실로 구성된다.

설계는 2019년 6월부터 시작해 2020년 4월 완료했다. 2022년 8월 완공이 목표다.

검역본부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구제역 바이러스 연구, 진단법 개발 등 깊이 있는 연구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후 민간 연구기관에도 일부 공간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금까지는 구제역 진단 실험을 위해 구제역 백신 생산 시설의 일부분을 활용했지만, 전용 실험공간이 확보된다면 세포배양, 유전자분석, 국제회의 개최 등이 가능한 명실상부한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로서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재명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인프라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국가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검역본부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