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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퇴비부숙화 컨설팅…농가고민 해결

퇴비센터 설립보단 농장 컨설팅 현실적 접근
축분 자원화·환경개선 효과 높아 농가 ‘만족’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춘천시가 축협, 한우농가들과 손을 잡고 퇴비부숙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특히, 가축분뇨 관련 권위자로 알려진 강원대학교 라창식 교수의 기술을 현장에 접목한 사례로 그 결과에 더욱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본점 회의실에서 사업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사진>가 열렸다.
춘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농가에 방문해 퇴비처리 작업을 서비스하는 것이다. 
춘천시는 축산농가의 퇴비 부숙화 문제해결을 위해 작년에 이재수 시장,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이중호 조합장 및 관계자들이 충남 논산의 퇴비공장에 견학을 다녀왔다. 하지만 퇴비공장을 설립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농가방문 퇴비부숙화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작업은 화약약품이나 미생물제 첨가 없이 장비를 사용한 물리적 작업으로 축사 바닥에 정기적 로터리 작업으로 수분을 조절해 사전 교반을 하고, 일정 기간 후 분뇨를 퇴비사로 옮긴 후 퇴비사에서 장비를 활용한 교반과 송풍장치를 통한 부숙화 작업의 순서로 진행된다.
컨설팅 시행업체인 씨케이에코팜의 신흥주 대표는 “실제 작업을 통해 퇴비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되고, 퇴비부숙도는 물론 냄새제거, 환경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대로 부숙된 퇴비는 다시 우사바닥에 깔짚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라며 “농가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제대로 된 작업을 통해 춘천시 축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중호 조합장은 “언제까지 미루고 있을 수는 없다. 결국 언젠가는 해결해야 할 문제다. 그렇다면 당장이라도 해결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 지역에 이 분야 권위자인 라창식 교수님이 있고, 이 문제에 관심이 많은 이재수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있다. 머리를 맞대면 해결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20여 농가를 대상으로 시작하였으나 7월에는 10개 농가 정도가 추가 참여하며, 점차 참여 농가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 사업의 근본 목적은 지원 사업을 통해 경험이 없는 축산 농가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기술을 배양하고 나중에는 농가들이 직접 작업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이웃 농가들도 참여해 관내 500여개 한우농가의 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효과, 퇴비 유출을 원활하게 하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에 참여한 20여개 농가의 현재 평가로는 초기 교반 퇴비의 경우 40일만에 80% 정도 부숙 완료 되었으며, 퇴비 반출시기인 11월 경에는 100% 부숙이 완료된 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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