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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검역본부 전문가, 대학 강단서 ‘인생 2막’

강환구 과장, 세명대 ‘동물보건복지학과’ 교수로
최강석 과장,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로 후학양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25년 넘게 전문역량을 쌓은 강환구 동물약품평가과장과 최강석 구제역진단과장이 올해부터 대학에서 후학 양성으로 ‘인생 제2막’을 연다.
강환구 교수<왼쪽>는 이달 2일 충북 제천에 있는 세명대에 새 둥지를 틀었다.
올해는 한의과대학 소속으로, 내년부터는 신설 예정인 동물보건복지학과(가칭)에서 교수로 활동할 예정이다.
그는 검역본부에서 동물약품관리과장, 동물약품평가과장을 역임하는 등 지난 28년간 약리독성, 동물약품 전문가로 맹활약해 왔다.
강 교수는 이번 세명대로 자리를 옮기면서 “정들었던 검역본부를 떠난다는 것이 참 아쉽고 서운하다. 하지만 대학에서도 해야 할 일이 참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역본부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현장경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제자들이 산업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강석 교수<오른쪽>는 이달 1일부터 김재홍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 바통을 이어받아 조류질병학을 가르치게 됐다.
그는 지난 27년간 검역본부에서 근무하며 ND(닭뉴캐슬병) 등 조류질병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 중 한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 등을 거치며 가축질병 전반으로 그 역량 폭을 넓혔다.
최 교수는 “학생들이 이론적으로만 접근하게 되면, 졸업 후 다른 현실에 적지 않게 당황하게 된다”며 앞으로 현장경험을 학생들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등 이론과 실제의 차이를 메꿔주는 데 초점을 맞춰 강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문적으로 뿐 아니라 정책적으로도 한국 축산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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