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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20 신년특집>일선축협 특색사업 / 경북 구미칠곡축협-경제사업 활성화로 시너지 배가

경제사업장 성장지표 두각…도농조합 역량 강화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자연순환센터, 축산·경종 ‘윈윈’ 친환경 사업 모델

판매·금융 결합 종합유통센터, 원스톱 서비스 제공

농식품부 공모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사업도 ‘박차’


조합원과 축산인들의 행복추구가 협동조합의 존재이유지만 오늘날의 축산업은 각종 규제에 막혀 성장이 지체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경북 구미칠곡축협(조합장 김영호)의 경제사업은 자연순환센터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을 갖추고 양질의 퇴비를 통한 친환경농업 육성으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의 상생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종합유통센터 준공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축산물 중심의 하나로마트와 한우전문식당을 병행 운영해 조합원 실익증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구미칠곡축협 경제사업장들의 활성화에는 김영호 조합장의  리더십이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김 조합장의 취임이후 경제사업장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도농복합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준공한 자연순환센터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은 1일100톤의 축산분뇨를 자원화 할 수 있는 규모로 가축분뇨처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고충을 해결함은 물론 양질의 퇴·액비를 생산, 공급함으로써 축산농가와 경종농가 모두가 만족하는 친환경사업 모델로 우뚝 서게 됐다. 

또한 조합원 및 축산농가들의 생산기반 안정, 유통활성화에 기폭제가 되고 있는 종합유통센터는 총 160여억원이 투입돼 8천660㎡(약2천600평), 연면적 4천858㎡(1천469평), 규모로 1층에는 하나로마트와 금융점포, 2층에는 한우전문식당, 3층에는 사무실과 문화시설로 설계되어 지역 소비자 및 고객들에게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통해 농촌과 도시의 동반성장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구미칠곡축협은 2015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조사료 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 대상조합으로 경북지역 최초로 선정되며, 경북도내 조사료 생산확대 및 공급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구미칠곡축협은 그간 ‘조사료전문생산단지는 호남지역 전유물’이라 는 인식을 깨고 전국단위 조사료 수확 시연회를 개최하는 등 양질의 조사료 생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가축전자경매시장의 운영, 지난해 12월부터 요일제 시행으로 변경됨에 따라 첫째·셋째주 목요일은 송아지를, 둘째·넷째주 목요일은 큰 소 경매시장으로 운영해 농가들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있으며, 구미시내 초중고등학교 급식에 친환경축산물을 공급하는 유통사업 우수조합으로도 선정돼 지역축산물 학교급식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렇듯 구미칠곡축협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조합경영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조합과 조합원,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복지축산 구현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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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영호 조합장

합심으로 새해 조합비전 ‘해피 50’ 반드시 달성


“구미칠곡축협의 경제사업 활성화가 양축현장의 숙원사업인 만큼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을 갖춘 자연순환센터와 종합유통센터 운영 확대, 조사료 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 등의 추진에 있어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 조합원 실익 증진과 구미·칠곡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일익을 담당하겠습니다.”

김영호 조합장은 취임 이후 신용사업을 발판으로 경제사업의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선 이유에 대해 “협동조합 기본 이념과 원칙에 충실한 조합상을 구현하기 위한 행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조합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올 한해 경제사업 규모를 1천600여억원으로 늘려 잡았다”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속담처럼 장기적인 안목의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조합장은 “특히 우량송아지 생산기지국 설립과 조사료 사업 확대 등 2022년 비전인 ‘해피50’(조합손익 50억원 달성, 경제사업1천500억원 달성, 여·수신 1조원 달성) 목표를 반드시 달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구미칠곡축협의 발전과 조합원들의 경제적 실익향상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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