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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1분기 한우 1++출현율 전북도 가장 높아

축평원 분석 결과 두번째는 부산울산경남
제주 출현율 최고…출하두수 상대적 적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지난 1/4분기 한우도별 등급출현율을 분석한 결과 육질 1++등급은 전북도(제주도 제외)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제공하는 출하지역별 한우등급출현율을 분석한 것이다.
도별 1++등급 출현율을 분석한 결과 전북도가 12.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4분기 전체 한우의 출하두수는 19만6천여두다. 이 가운데 1++등급을 받은 한우는 총 2만1천466두로 평균 1++등급 출현율은 11.0% 정도다.
각 도별로 살펴보면 전북지역의 경우 전체 2만2천393두 가운데 1++등급은 2천857두로 출현율 12.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두 번째로 1++등급 출현율이 높았던 지역은 부산울산경남으로 12.32%를 기록했다. 제주지역은 1++등급 출현율이 16.5%로 가장 높았지만 전체출하두수가 1천559두로 작았다.
그 외 지역의 1++등급 출현율은 강원도 10.6%, 서울인천경기 10.84%, 대구경북 11.04%, 광주전남 12.00%, 대전세종충남 8.67%, 충북 7.09% 등으로 나타났다.
전북을 대표하는 한우주산지 정읍, 장수, 김제의 등급출현율이 특히 높게 나타났다.
정읍시의 경우 1/4분기에 출하한 한우 5천10두 가운데 775두가 1++등급을 받아 출현율 15.46%를 기록했다. 장수군은 19.81%, 김제시는 13.65%로 전국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한우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장기간 개량사업을 통해 우량 유전자를 보전 육성한 것이 크게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지역 한우주산지의 경우 대규모 개량단지 육성은 물론 과거부터 농가단위 개량에 주력해왔고, 그런 노력의 결과 전체적인 고급육 생산이 힘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전문가는 “개량에 일찍부터 주목했고, 장수, 정읍, 김제 등은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한우 개량사업이 발전했다. 그런 노력의 결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1++등급은 결국 우량 유전자원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태에서 사양관리 만으로는 도달하기 어려운 것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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