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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양축농가 조기복구 구슬땀

울산축협·농협사료 울산지사 긴급지원
김태환 대표도 현장 방문해 상황 점검

[축산신문 ■울산=권재만 기자]

 

태풍피해로 인한 경남지역 양축농가들의 조기복구를 위해 울산축협과 농협사료 울산지사 임직원들이 여념이 없는 가운데 지난 8일 농협축산경제 김태환 대표가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들을 위로했다. 
시간당 최고 139㎜의 폭우를 동반한 제18호 태풍 ‘차바'가 대한민국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그 피해가 집중된 울산지역 축산농가들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축협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조합원농가의 피해상황을 집계한 결과 총 69농가에서 축사 붕괴로 인한 완파·반파, 축사유실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가축피해로는 한우 38두, 돼지 680두, 염소 4두, 꿩 4천여 수가 유실 및 폐사로 재산상의 큰 손실을 끼쳤다고 밝혔다.
특히, 강 옆에 위치한 농장들은 조치를 취할 틈도 없이 강물이 불어나는 바람에 축사와 가축들이 유실되기도 했으며 곤포사일리지와 사료, 톱밥 등의 침수와 강물에 떠밀려온 각종 폐기물이 축사 내부에 쌓여 큰 피해를 입었다며 그 상황을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 울산축협(조합장 전상철)은 지난 5일부터 비상상황실을 꾸려 조합원들의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로 예정돼 있던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도 취소한 채 조속한 복구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울산축협은 농가들의 피해상황 정도에 따라 최대 가용 직원들을 분산 파견해 급류에 휩쓸려 유실된 가축을 찾아 축주에게 인도하고 축사내부 청소 등 빠른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농협사료 울산지사(지사장 곽민섭) 또한 울산축협과 손발을 맞춰 도로유실 등으로 사료급여가 원활하지 못한 농가를 찾아 긴급지원에 나서는 등 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해 큰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그 대책을 세우기 위해 지난 8일 울산을 방문한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는 김재철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장, 전상철 울산축협장, 곽민섭 농협사료 울산지사장으로부터 현황을 설명 받고 즉시 현장에 나가 그 피해 상황을 둘러보며 “우선 2차 피해를 막기위한 방역과 전기점검, 사료지원 등 긴급지원 가능한 방안을 살피고 정상적인 농장경영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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