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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축산업 포기 했나”

강원축협운영협의회서 ‘축산인 외면한 정부’ 성토
농협법·김영란법 관련 물러섬 없는 대응활동 결의

[축산신문 ■횡성=홍석주 기자]

 

강원지역 축협조합장들이 농협법 개정 및 김영란법 시행과 관련해 축산인의 목소리를 묵살하는 정부 태도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축산업계의 의견이 관철될 때까지 대정부 대응활동에 수위를 높이기로 결의했다. 
강원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택열·인제축협장)는 지난달 30일 횡성축협 소회의실에서 2016년 8월 운영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완규 농협 강원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김진원 농협사료 강원지사장, 지정민 농협사료 원주공장장,  김천일 NH개발 강원지사장 및 관내 축협조합장들이 참석해 강원축산에 대한 현안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택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축현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결과제는 생산비 절감에 있다”며 조사료 생산 증진과 이용 활성화에 양축농가들이 더욱 더 정진할 수 있도록 일선축협 차원의 적극적인 지도 지원과 독려를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축산업의 생존기반을 위협하는 농협법 개정 및 김영란법 시행에 대한 성토의 장을 이뤘다. 강원지역 축협조합장들은 정부의 농협법 개정안 입법예고와 관련해 “과연 누구를 위한 법이냐”며 축산업계의 의사와 상관없이 헌법재판소의 판결조차 무시하면서 농협법을 개정하려는 정부의 의도는 축산업을 말살하려는 행위로밖에 간주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개정 없는 김영란법 시행 결정에 대해서도 농민들의 생존권이 달린 만큼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사안임에 의견을 같이하고 축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축산인들의 힘와 결집력을 최대화해 대정부 대응활동 수위를 높여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내달 14일부터 15일까지 고성에서 열리는 축산경진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조합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조합장들은 평창영월정선축협의 상반기 전국 업적평가 1위 달성 성과를 축하하고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가 각 조합 마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좋은 결실을 맺기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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