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원산지 표시 책임도 강화…온라인 유통 투명성 제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에 따른 농가 피해를 보전하는 직불제 시행 기간이 연장되는 등 농업 분야 민생 안정을 위한 법안 3건이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 3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등 3건의 개정안이 가결됐다. 이번에 통과된 ‘FTA 지원 특별법’ 개정안은 수입 증가로 가격 하락 피해를 입은 품목에 대해 농어업인에게 지급하는 피해보전직불금 제도의 시행 기간을 기존 10년에서 15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제도는 2030년까지 유지되며, 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농가의 경영 불안 완화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통과된 ‘원산지표시법’ 개정안은 배달앱 등 통신판매중개업자의 책임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통신판매중개업자는 입점 판매업자에게 원산지 표시 제도 관련 사항을 고지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온라인 유통 환경에서의 원산지 표시 관리가 강화되고, 소비자 신뢰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장 ASF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심각단계’ 인 ASF 위기단계도 이달중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16일 양돈장 환경시료 일제 검사 과정에서 확진(79차)이 이뤄진 전남 함평 농장 이후 이달 14일까지 약 한달간 양돈장 ASF 발생이 없었다. 충남도 가축방역심의회의 결정에 따라 지난 3월 31일 예방적 살처분 조치가 이뤄진 홍성 소재 양돈장은 ASF 발생에 포함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현재 운영중인 방역대(23, 24차)가 내주중 해제되면 가축방역심의회를 거쳐 ‘심각단계’ 인 위기단계를 ‘주의단계’로 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14일 “양돈장 ASF의 추가 발생이 없고, 방역대 해제 검사 과정에서 이상이 없다면 위기단계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ASF의 위험성이 사라지지 않은 만큼 양돈현장에서는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급격한 이상기온 현상이 일상화되면서 국내 양봉 산업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광범위하게 자리를 잡은 가운데 이는 단순한 일시적 문제를 넘어 국내 양봉 산업 구조적 위기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더군다나 양봉농가의 주 소득원인 벌꿀 생산 기간이 3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양봉업계는 최근 종잡을 수 없는 날씨 변화와 꿀벌 개체 수 감소로 인해 올해 벌꿀 채밀량이 크게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양봉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낮과 밤의 온도 편차가 커지면서 봄벌 증식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큰 일교차는 꿀벌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해 에너지 소모 증가로 인해 일벌의 수명 단축 내지는 여왕벌 번식 감소로 이어진다. 특히 요즘 날씨처럼 아침과 저녁 기온이 쌀쌀한 경우 온도 스트레스가 커지면서 꿀벌들이 외부 활동(꿀·꽃가루 채집)을 기피하고, 또한 여왕벌의 산란(알 낳는 양)이 급격히 줄어들어 봄벌 증식 속도가 그만큼 느려진다. 꿀벌은 애벌레를 키우기 위해 벌집 내부를 약 34~35℃로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지만 밤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벌들이 체온 유지에 더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하고, 낮에는 과열을 막기 위해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축협사료(대표 조합장 장주익·수원화성오산축협장)은 지난 3월 31일 수원축협 회의실에서 2026년 제3회 운영협의회<사진>를 열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운영협의회에서는 수원축협사료공장 김승구 본부장이 사업 실적과 손익 계획, 원료 시황 및 환율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환율이 1천500원 이상 고환율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수입 원료 비중이 높은 사료사업 특성상 원가 상승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및 항로 우회 증가에 따라 보험료 상승 등 운임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료 원료 구매에 있어 주원료는 농협사료와 협의를 통해 분할 매수 및 베이시스 구매를 병행하고, 부원료는 조기 확보를 통해 원가 상승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환율 상승에 대비한 환리스크 관리 강화와 매입 시점 분산을 통해 원가 변동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수원축협사료는 2026년 33만6천톤 생산·판매 계획 대비 2월 말 기준 5만5천63톤을 생산·판매하며 16.4%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제품 순매출액은 261억8천700만원으로 계획 대비 15.2%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식의약 규제기관(SFDA)에 우리나라 벌꿀 제품이 수입 허용 국가 목록에 공식 등재됨에 따라, 국산 벌꿀 제품의 사우디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24년부터 사우디의 수입 규제 강화로 인해 발생한 수출 중단을 정부의 끈질긴 노력과 적극 행정으로 극복한 결과다. 앞서 사우디 정부는 2024년부터 벌꿀 제품에 대한 ‘수입위생평가’를 도입하고, 자국의 위생평가를 통과한 제조시설을 등록한 국가의 제품만 수입을 허용하도록 규제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실제로 지난 2024년 2월 우리 기업 3곳에서 수출한 벌꿀 제품이 현지 세관에 억류되는 등 수출 애로사항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식약처는 사우디 규제기관 및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통관 억류 문제를 우선 해결했으며, 양국 간 체결하였던 식의약분야 양해각서(MOU·2023년 10월)를 기반으로 한국산 벌꿀 제품의 수출 재개를 위해 기업의 위생평가 절차를 지원하는 등 사우디 규제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 특히 식약처는 수출시설 등록을 위한 마지막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위험이 지속됨에 따라 특별방역 대책기간을 4월 15일까지 연장하고 강화된 방역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가축전염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는 최근 야생조류 검출과 가금농장 의심 사례 발생 등으로 AI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판단하고, 전국 단위 특별방역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충남·충북·경북·전북·전남·세종 등 7개 시도는 ‘심각’ 단계를 유지하며 고강도 방역을 이어간다. 이번 동절기 AI는 가금농장에서 60건, 야생조류에서 63건이 발생하는 등 예년보다 빠른 시기부터 확산됐으며, 다양한 혈청형이 동시에 검출되는 등 방역 여건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능동형 예찰을 통해 전체 농장 발생의 37%를 조기에 발견하며 확산을 억제했다는 평가다. 현재 철새 북상으로 위험도가 일부 낮아졌으나 과거 사례를 고려할 때 봄철에도 산발적 발생 가능성이 남아 있어 방역 긴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행정명령과 방역 공고, 전국 일제 소독 등 기존 조치도 연장 시행된다. 반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은 특별방역 기간을 3월 31일로 종료하되, 계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변경하지 않을 경우 공익직불금이 감액되는 제도가 올해부터 시행되면서 농업인의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철)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농업인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하계작물 정기 변경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는 공익직불금 등 각종 농업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핵심 정보로, 등록 농업인은 농지정보와 재배품목, 재배면적 등 영농 상황에 변화가 있을 경우 의무적으로 변경 등록을 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변경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공익직불금이 10% 감액되는 제도가 적용돼, 신고 누락 시 실질적인 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농관원은 농업인의 편의를 고려해 하계작물 재배 시기에 맞춰 정기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 안내방송과 현수막 게시, 안내문 배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번 신고 대상은 벼를 비롯해 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귤, 고추, 콩 등 하계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은 물론, 등록정보에 변경사항이 있는 모든 농업인이다. 변경신고는 가까운 농관원 지원 또는 사무소 방문을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은 지난 3월 26일 농협자산관리 전북지사와 함께 ‘우리마을 희망동행’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우리마을 희망동행’ 프로젝트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마을 단위 지원 물품 전달과 농가 일손돕기 등을 통해 지역 복지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진안군 대성동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진행됐으며, 주민 공동체가 활용할 수 있는 가전제품을 전달했다. 송제근 조합장은 “무진장축협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과 지역민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행 나눔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 여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발굴을 통해 농촌과 축협이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저탄소 농자재·재생에너지 확대…농업 녹색전환 가속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축산 분야 탄소중립과 산업 육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K-GX(녹색경제 대전환)’ 전략 구체화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정욱 농산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고 농축산 분야 녹색전환 전략의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가축분뇨·영농부산물 자원화 ▲탈탄소 농기자재 산업 육성 ▲농축산 에너지 전환 확산 ▲민간 주도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우선 가축분뇨와 영농부산물 처리 방식 전환을 통한 에너지원료 산업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전문가들은 가축분뇨의 고체연료화와 영농부산물의 바이오차 전환 등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새로운 산업 기반을 구축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저탄소 농기자재 산업화와 농기계 전동화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저메탄 사료와 완효성 비료 등 저탄소 농자재 개발과 함께 전기 트랙터, 자율주행 농기계 보급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지난 3일부터 차량 2부제를 본격 시행했다. 최근 정부가 원유 수급 안보 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하는 등 범국가적인 에너지 절약 분위기에 선제 대응, 농협 차원의 실질적인 에너지 소비 감축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이에따라 조합의 모든 업무용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수 날에는 홀수 차량이, 짝수 날에는 짝수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임직원들의 개인 차량에 대해서도 에너지 전략 취지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동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서경양돈농협은 이와 더불어 각 사무소별로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을 병행, 불필요한 조명 소등, 냉난방 온도 조절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수칙을 강화하여 전사적인 에너지 절감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정배 조합장은 “불편함이 있겠지만 위기 극복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인 만큼 임직원과 고객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2025년 제38회 NH농협생명 농·축협 연도대상’에서 사무소 부문 3년 연속 1위와 개인 부문 2관왕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NH농협생명 연도대상은 한 해 동안 생명보험 사업 발전에 기여한 사무소 및 임직원을 선발해 공로를 치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 8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사무소 부문 시상식<사진>에서, 양봉농협은 ‘3년 연속 1위 수상 사무소’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한 지난 9일 진행된 개인 부문 시상식에서는 서울대입구역지점 이세영 과장(우수상)과 본점 장수비 계장(은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용래 조합장은 “3년 연속 연도대상이라는 커다란 영광은 양봉농협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조합원님과 고객님들 덕분”이라며, “어려운 금융 시장 환경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해준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우리 조합은 방카슈랑스 도입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아 비이자 수익 감소가 우려되지만, 이 어려움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자조금, 2026 소비촉진 캠페인 ‘한우가 답하다’ 시동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가 한우의 본질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소비자 인식 전환을 이끌기 위한 2026년 대국민 캠페인 ‘한우가 답하다’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건강 중심 식생활 트렌드에 부합하는 한우의 영양적 가치와 더불어 환경, 상생, 신뢰성 등 다층적인 의미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건강의 기준을 다시 묻는 시대, 한우가 답하다’라는 메시지 아래 전개되는 이번 캠페인은 ▲전통 문헌을 통해 확인되는 한우의 보양 가치 ▲국내 생산 기반이 담보하는 신선도와 품질 경쟁력 ▲친환경 축산으로의 전환 노력 ▲나눔과 사회공헌을 통한 상생의 의미 ▲일상 식재료로서의 활용성 등 한우가 지닌 복합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올해는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미디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접점에서 한우의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임신부 대상 쿠킹클래스’가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생애주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