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남양주축협(조합장 이덕우)은 지난 4월 27일 마석지점 회의실에서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합원 대상 전문 기술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꿀벌 질병 관리 분야 권위자인 정년기 박사를 초빙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와 질병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인 사양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꿀벌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응애류 방제와 계절별 관리 요령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꿀벌 전문 수의사인 정년기 박사는 꿀벌 질병의 조기 진단과 예방, 효과적인 방제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기록 관리가 건강한 봉군 유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덕우 조합장은 “취임 이후 양봉지원 예산을 300만원에서 3천400만원까지 확대했다”며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김길호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은 기후변화와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돕기 위해 훈증기<사진>를 지원했다. 부여축협은 지난 4월 21일 부여군 세도면에서 정만교 조합장과 최생영 상임이사, 지도계 직원, 양봉 축산계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양봉축산계 간담회를 열고 양봉 현안을 공유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부여축협은 양봉농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훈증기 지원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이를 통해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사양관리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만교 조합장은 “양봉환경 악화로 생산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며 “훈증기 지원이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사양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여축협은 이번 사업을 통해 51곳 농가에 훈증기와 훈증기 약제 2병씩을 지원했다. ■부여=황인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산청군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꿀벌 월동 실증에 성공하며 위기에 놓인 양봉산업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산청군은 지난 4월 30일 산청군농업기술센터에서 ‘꿀벌 동면상태 유지 데이터 획득을 위한 스마트빌리지 실증사업 용역 완료보고회’<사진>를 열고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이상기후와 병해충, 벌집군 집붕괴현상 등으로 반복되는 월동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 9억5천만원을 투입한 이번 실증사업은 꿀벌 월동 환경을 농가 경험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온도·습도·이산화탄소·무게· 봉군 상태 등을 정량 데이터로 측정·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월동시설과 정밀센서, 스마트 벌통, 환경제어시스템을 연계해 약 75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했으며, 외부 기온 변화에도 월동사 내부 온도를 1.5~4℃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단계별 검증 결과도 뚜렷했다. 2차 검증에서는 폐사율이 60%에서 20% 수준으로 감소했고, 3차에서는 저온창고 처리군의 폐사율이 11%까지 낮아졌다. 봉세 감소율 역시 야외 월동군 28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 수확의 기쁨을 누리기 위한 양봉인들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국산 벌꿀 전체 생산량의 70%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아까시나무꽃 개화 시기가 지난해에 비해 2~4일 정도 빨라질 전망이 나오면서 양봉인들은 기대반우려반의 마음으로 꿀 채집에 나설 채비다. 최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4∼5월 꽃을 피우는 주요 꿀샘식물(밀원수) 수종인 아까시나무와 마가목 등 ‘봄철 꽃나무 개화 시기 예측지도’를 발표했다. 봄꽃의 전령사로 알려진 매화, 진달래, 개나리, 벚꽃 등이 올해 이상 고온으로 동시 개화하는 현상이 뚜렷했다. 꽃나무 개화 시기 예측 지도에 따르면 아까시나무는 5월 초 경남 함안·창녕과 대구를 시작으로 중순까지 절정을 이루고, 마가목은 4월 제주에서 꽃이 피기 시작해 5월 초순까지 개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0.6℃ 높았으며 4월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 안팎까지 오르는 등 최근 며칠 사이 한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아까시나무 성장을 촉진시켜 올해 꽃 개화 시기가 전년보다 전국 평균 2∼4일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양봉 현장에서도 이러한 전망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매년 과수농가에서 불필요하게 과다한 과실(꽃)을 제거하기 위해 사과 적과제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카바릴 수화제(일명 세빈) 사용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꿀벌을 사육하는 양봉농가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만큼 이로 인한 피해 사례도 적지 않다. 과수농가 입장에서는 적과제 살포로 쓸모없는 열매를 제거해 인공수분에 따른 인건비 비용을 줄이고 큰 열매를 맺게 하는 등 생산성 측면에서 매우 유익할지는 모르겠지만, 한편으로는 살충제 독성이 강해 꿀벌이 사과꽃을 찾는 과정에서 약제에 노출되어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매년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피해는 단지 약제에 노출된 꿀벌에만 피해가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약제 피해를 입은 꿀벌이 집으로 귀소하는 경우 벌무리(봉군) 전체를 오염시켜 결국 꿀벌 대량 패사를 유발하게 된다. 특히 적과제 살포로 인한 꿀벌 피해가 커지면서, 양봉농가와 과수농가 간의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와 지자체는 꿀벌 피해 예방을 위해 사과 적과제 살포는 꽃이 완전히 진 뒤에 살포하는 것을 권장은 하고 있지만, 일정·살포 시기·농도·방법을 정확히 지키는 과수농가는 찾아보기 드물다는 것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산업발전협의회는 올해 아까시나무 꽃 개화 상태를 점검하고, 생물다양성 및 생물계절 변화 조사와 더불어 아까시꽃꿀 작황을 예측하기 위한 ‘2026년 민관합동 현장 실태조사’를 오는 6~8일부터 남부권역인 전남 장성과 경남 창녕 지역을 선두로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꿀벌 이상 현상 조사 또는 꿀벌 비 적응 요인 등을 연구하기 위한 2단계 사업으로, 5월 6~8일부터 22일(강원 철원)까지 남부권, 중부권, 북부권역 등 3개 권역으로 나뉘어 7개 지역 총 21개 양봉장에서 진행된다. 다만 현장 상황에 따라 다소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현장 실태조사는 객관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지난해와 동일한 장소 내지는 주변 지역에서 진행되며, ▲아까시나무 꽃 개화 상태 점검 ▲지역 기상 요건(온도·습도·풍속) ▲꿀벌 발육(일벌 활동·꿀벌응애 밀집도) 상태 점검 ▲벌꿀 생산량 및 수분 함량 등 품질 평가 등이 이루어진다. 이를 토대로 농촌진흥청은 양봉 정책개발과 연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한국양봉협회 충남도지회(지회장 김동열)와 충남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는 최근 연구소 내에서 ‘꿀벌 우수품종 보급 업무협의회<사진> 및 꿀샘식물 식목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우수 꿀벌품종인 ‘젤리킹’의 보급체계를 효율화하고, 꿀샘식물(밀원수) 조성을 통해 최적화된 사육 환경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열 충남도지회장을 비롯해 임원, 관계자·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년도 젤리킹 관찰사업(모니터링) 결과 공유 ▲올해 보급 계획 논의 ▲식목 행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올해 젤리킹 공급량은 전년도 65 벌무리(봉군)에서 100% 증가한 130 벌무리로, 오는 6~8월 중 관내 양봉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또한 식목 행사는 우수 꿀벌 양성을 위해 자연 꿀샘식물인 쉬나무, 헛개나무 등 목본류 500그루와 유채, 헤어리베치 등 초본류를 식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AI 기반 꿀벌응애 검출 장치 현장 실증 연구’ 대상지로 전국 3개소 중 하나로 선정되어 본격적인 현장 실증<사진>에 들어갔다. 이번 실증은 꿀벌응애 확산과 겨울나기(월동) 벌무리(봉군)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피해를 줄이는 한편, 데이터 기반의 정밀방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꿀벌응애는 꿀벌에 기생해 체액을 흡즙하고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주요 해충으로, 적기 방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국 벌무리 전체가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꿀벌응애는 기존의 육안 중심 진단 방식은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고 정확도에도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기술 도입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평택시는 이번 인공지능(AI) 기반 꿀벌응애 검출 장치 현장 실증 공모에 적극 참여해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현장 중심의 실증을 통해 기술의 적용성과 효과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 장치는 앞서 지난해 강원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스마트팜융합바이오시스템공학과 모창연 교수 연구팀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 장치 비전(Bee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