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메디안디노스틱과 공동으로 반려동물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신속 항원 진단키트를 국내 최초 개발·출시했다. SFTS는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발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킨다. 2013년 국내에서 처음 환자가 발생한 이후로 지속 발생 중이다. 최근에는 반려동물로부터 동물병원 종사자 감염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일선 동물병원에서는 이 진단키트를 통해 SFTS를 즉시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실험실까지 이송할 필요없이 현장에서 15분 내외에 감염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김정희 본부장은 “반려동물의 신속한 치료는 물론, 사람으로의 감염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민간과 연구협력을 확대, 가축전염병과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돈육시장동향회의, 이달 중순 이후 주문 뚝 '날씨탓' 구이류 휴가지·도심지 '희비'...정육류 급식재개 '강세'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돼지고기 소비에는 ‘반짝효과’에 그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3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8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 흐름 등을 살폈다. 이날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이달 초까지는 돼지고기 소비가 원활했다. 소비쿠폰 영향이 컸다. 날씨 탓일까. 하지만 중순에 접어들며 주문이 뚝 끊겼다. 다시 약세 국면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이류의 경우 휴가지에서는 호황, 도심지에서는 불황 ‘양극화’가 뚜렷하다. 정육류는 학교급식 재개 등에 따라 전지 수요가 늘었다. 소비쿠폰 효과를 통해 돈가스용 등심이 강보합세다”고 전했다. 아울러 “후지는 수입 원료육이 비싼 탓에 여전히 잘 팔린다. 갈비는 무리하게 판매하기 보다는 추석 명절 수요에 대비, 전략적으로 냉동생산하는 경향이 짙다”고 말했다.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대형마트에서는 다음달 초 소비쿠폰 소진 시점에 맞춰 대대적 할인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돼지고기 지육가격은 하락 시즌이지만, 오히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경기도 여주시 낙농연합회가 관내 낙농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여주시 낙농연합회(회장 민병목, 여주 델타목장)는 지난 6일 여주축협 한우프라자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연합회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연합회는 2026년 낙농지원금 예산 계획과 관련해 여주시청 축산과 김현택 축산과장에게 매년 심각해지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대형선풍기 및 착유실 냉난방기, 축분 냄새 해결을 위한 탈취제, 자동급수기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또, 관내 낙농후계자들의 단합과 교육 등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모임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이외에도 단합대회 일정 조율, 정관개정 등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민병목 회장은 “6년 전 여주시 낙우회가 통합되고 4년간 연합회를 이끌었는데 이번에 다시 연합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돼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연합회 운영에 있어서 미비했던 점들을 하나씩 개선시켜 나가고, 후배들에게 떳떳하게 물려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북 예천군 곤충연구소는 고품질 로열젤리 생산에 특화된 신품종 꿀벌 ‘젤리킹’을 관내 10곳 양봉농가에 시범 분양 및 교육<사진>을 진행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젤리킹’은 국내에서 개발된 로열젤리 생산 전용 꿀벌 품종으로, 일반 꿀벌보다 로열젤리 분비량이 뛰어나며 번식력과 질병 저항성 또한 우수하다. 이번 분양은 농촌진흥청의 연구과제인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됐다. 예천군 곤충연구소는 분양 농가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기술지도와 생산성 비교 분석, 질병 관리 교육 등을 병행해 젤리킹 품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예천군은 향후 시범 분양 성과를 바탕으로 ‘젤리킹’품종의 단계적 확대 보급과 로열젤리 중심의 고부가가치 양봉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윤 소장은 “우수한 꿀벌 품종은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양봉농가의 소득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국산 꿀벌의 경쟁력 강화와 양봉산업 구조 고도화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하동축협(조합장 김구영)이 ‘AI 업무혁신 사례발굴을 위한 경진대회’<사진>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나섰다. 이번 경진대회는 AI 및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용적인 업무개선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하동축협 측은 이번 경진대회를 실질적인 변화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 접목을 위한 생성형 AI 교육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1일, 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실시된 이날 교육에는 농협중앙회 디지털전략부 AI사업팀 장민석 팀장이 특별강사로 초청돼, 국내외 농축산 분야의 AI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하며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농업·축산 분야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임을 일깨웠다. 김구영 조합장은 “AI는 더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실무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구”라며 “이번 교육과 경진대회를 통해 직원들의 AI 활용 능력을 높이고, 하동축협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지역농협으로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축협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직원이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은 물론 혁신적인 아이디
[축산신문] 무더위에 입맛이 떨어지고, 지치는 것은 가축도 사람과 마찬가지. 이럴 때 기호성을 살리면서 섭취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료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특히 추석 명절에 대비한 이런 사료가 더욱 절실해지는 요즘, 이런 간절함을 채워줄 수 있는 사료가 있다면 한우농가에서는 어떤 선택을 할까. 요즘처럼 무더위에 이런 사료로 교체하고, 로또의 기쁨을 누려보면 어떨는지. 동원팜스(대표이사 노경탁)가 이런 기쁨을 만끽할 만한 신제품인 발효배합사료인 ‘발효味[맛:미]’를 출시<사진>,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혹서기에 가장 큰 걱정은 갈수록 높아지는 습도와 무더위로 인한 사료 섭취량 감소이다. 30개월 전후로 출하되는 한우의 No.9 출현율을 높이고, 등심단면적과 도체중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출하시까지 사료섭취량의 감소없이 유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소화기 장애나 대사성질병으로 농가가 원하는 만큼 사료 급여를 충분히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폭염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섭취량 증명 일반적으로 사료 교체 스트레스에 의한 섭취 저하를 걱정하여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사료 교체뿐만 아니라 신제품 출시 자체를 꺼려한다. 하지만 오랜기간 발
[축산신문] Q. 60일령 두 마리가 검정 물총 설사를 계속해요. 체온은 38.5도입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젖 뗀 애들이고 밥은 잘 먹어요. 유산균 잘 먹이고 있는데, 물총 설사 쫙쫙 나오네요. 구충은 했습니다. 사료도 아주 잘 먹습니다. 하루 1kg 먹습니다.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체온도 정상이고 활력도 정상으로 보입니다. 혈변이 아니어도 콕시듐 감염이 있습니다. 내부 구충 별개로 콕시듐 치료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Q. 축협 TMR 급여 농가입니다. 빠른 비육을 위해 하루 TMR 10kg과 후레이크 3.5kg을 급여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급여해도 괜찮을까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질의하신 내용만으로는 거세우의 개월령과 비육도, 축협 TMF에 대한 영양성분 및 조사료함량에 대한 정보가 없어 정확히 답변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비육 전기, 비육 후기의 2단계 프로그램이라면 전기 약 15~16%, 후기 약 10~11%로 조사료 함유하고 수분 약 40%라 가정한다면 10kg 급여조건은 비육후기로 추측됩니다. 비육후기 단백질 요구량과 에너지, 조사료 요구량을 고려할 때 10kg으로는 조사료함량이 조금 부족합니다. 후레이크3.5kg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안심한우가 프리미엄 신규 소매 채널 브랜드 ‘더한점’을 런칭하고 고품질 한우 판매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분사장 윤용섭)은 지난 6일 도축·경매·정형·포장 등 전 과정을 농협이 책임 판매하는 신규 소매 채널 브랜드 ‘더한점’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더한점’은 품질면에서 ‘최고의 한 점을 선사하고 대한민국 한우의 화룡점정을 더한다’는 의미로 생산의 전 과정을 농협 시설에서만 수행하는 원-체인시스템을 통해 ‘신선’과 ‘안심’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포장재는 종이트레이를 사용해 친환경적 가치도 강조했다. ‘더한점’ 모든 제품은 농협축산연구원에서 한우 DNA 검사와 함께 항생제 잔류 물질 검사를 통과한 농협안심한우만을 사용한다. 소비자들은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윤용섭 농협축산물도매분사장은 “농협에서 새롭게 출시한 믿고 먹을 수 있는 더한점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 고품질 한우를 더욱 신선하고, 안전하게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유영국 대표(케어사이드)의 빙모상=지난 10일 별세. 빈소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12일. 장지 서울시립승화원-별그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럼피스킨으로 키우던 젖소를 모두 살처분한 후, 재입식으로 빠르게 회복한 농장이 있어 시선을 모은다.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는 최근 인천 강화군에서 우수목장의 날 행사<사진>를 열고, 브니엘목장의 빠른 재기의 비법을 공유했다. 이날 브니엘목장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던 데는 천하제일사료의 고객중심 현장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소개됐다. 브니엘목장은 2023년 11월 럼피스킨 발생으로 인해 전두수 살처분이라는 위기를 겪은 후, 2024년 3월부터 재입식을 시작했다. 다시 낙농을 시작하는 것과 다름없는 최악의 조건에서 재기에 나선 브니엘목장은 그동안 천하제일사료와 함께 해 온 믿음으로 초산우부터 입식에 들어갔다. 브니엘목장은 천하제일사료의 ‘원샷’ 기반의 맞춤 사양 프로그램을 적용하면서 강화대리점의 현장 밀착 컨설팅과 천하제일 영업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양 안정화와 생산성 회복을 함께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25년 7월 기준 평균 착유두수 61두, 평균 유량 36.1kg, 공태일수 133일, 산차 1.6산이라는 성적을 만들어 냈다. 신중희 브니엘목장 대표는 “다시 시작할 엄두조차 나지 않던 시기에, 천하제일사료는 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축용 인공수정기자재 전문기업 ㈜송강지엘씨(대표이사 심재국)가 캐나다와 인도네시아 시장도 진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달들어 동물용 초음파진단기 ‘애니스캔 프리미엄’과 초음파 탐촉자(Prove)를 캐나다와 인도네시아에 수출했다. 이에 따라 송강지엘씨는 지금까지 22개국에 총 3천681대의 동물용 초음파 진단기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강지엘씨 관계자는 “지속적인 해외 시장 개척과 신제품 라인업 확충을 통해 글로벌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소비자 서포터즈 맛집 매니아즈 ‘20기 포크리에’를 선발하고, 서부권(전주·광주)과 영남권(대구·부산)에서 지역별 발대식<사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로 20기를 맞은 포크리에는 수도권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전국 단위 서포터즈로 확대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선진은 전주·광주·대구·부산 등 주요 거점 지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선진포크한돈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보다 널리 전파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은 7월 23일 전주를 시작으로 24일 광주, 28일 대구, 29일 부산까지 총 4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선진포크한돈을 판매하는 매장을 방문해 직접 고기를 구워 먹으며 제품의 맛과 품질을 체험했으며, 선진의 생산·유통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통해 신선도와 위생 수준까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크리에’는 돼지고기(Pork)와 소믈리에(Sommelier)의 합성어로, 선진포크한돈의 우수한 품질을 직접 경험하고 콘텐츠로 소개하는 공식 서포터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매 기수 일반 소비자들과 함께 브랜드를 체험하고 올바른 식문화를 전파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