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을 앞두고 재해·가축질병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을 서두르고 면세유와 비료 등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 연휴 기간에는 농기계 임대와 가축방역, 농업재해 대응체계도 유지한다. 농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8월 31일 발표한 ‘농업·농촌분야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농업인 소득·경영 안정과 영농 지원, 농촌지역 안전관리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8월 폭염과 호우, 강풍, 우박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지원을 추석 전에 최대한 마무리한다. 지방정부 및 농협 등을 통한 정밀조사와 손해평가를 신속하게 진행해 추석 전까지 재해복구계획 수립과 복구비 교부를 마칠 계획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서도 보상금이 신속하게 지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벼 수확기를 앞둔 농가의 자금 유동성 확보도 지원한다. 미곡종합처리장(RPC) 등 산지유통업체가 계약재배 농가에 벼 출하 전 선급금을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공공비축미 40만톤에 대한 중간정산금은 기존 4만원에서 올해 6만원으로 인상한다.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업인 면세유 유가 연동보조금 지원 기간을 당초 9월에서 12월까지 연장한다. 무기질비료 가격 상승분에 대한 추가 지원도 연말까지 지속한다. 농업용 멀칭필름 가격 부담도 낮춘다. 최근 환율과 국제 원자재 가격 등을 반영해 일부 제품의 농협 계통공급 단가를 인하한다. 현재 4개 업체 제품의 공급단가를 평균 11% 인하했으며 10개 업체의 추가 인하도 추진하고 있다. 추석 연휴에도 영농 지원을 이어간다. 병해충 공동방제와 영양제·약제 할인 공급 등을 실시하고 강릉·음성·구례 등 22개 시·군에서는 연휴 기간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해 농업인의 영농 차질을 최소화한다. 가축방역과 농업재해 대응체계도 유지한다. 9월 중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관리와 홍보를 강화한다. 추석 연휴에도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농촌지역 의료·관광 지원도 추진한다. 9월 한 달 동안 61개 읍·면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해 고령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을 지원한다. 농촌 관광주간도 운영해 연휴 기간 농촌 방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사과와 배, 한우, 계란 등 13대 성수품을 추석 3주 전부터 평시보다 1.6배 많은 16만3천톤 공급한다. 역대 추석 최대 규모인 1천490억원을 투입해 최대 40% 할인도 지원하며, 온라인 플랫폼 특별기획전과 직거래장터 특판 행사도 진행한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농업인에게 돌아가야 할 지원은 한발 앞서 챙기고 경영비 부담은 덜어 수확의 기쁨이 큰 추석을 맞도록 하겠다”며 “연휴에도 농업 현장의 안전과 재해 대응을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2026-09-11 김수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볼리비아의 기후변화 대응과 안정적인 농업생산 기반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의 농업용수 관리 기술과 관개시설 운영 경험을 전수한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볼리비아 환경수자원부 소속 공무원과 관개 분야 관리자 11명을 초청해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관개시설 운영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볼리비아 관계자들이 한국의 농업용수 관리 경험과 기술을 익히고 이를 자국 관개시설 운영과 관련 정책·사업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볼리비아는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등으로 농업생산의 변동성이 커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와 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쌀 재배면적은 2010년 약 17만ha에서 2025년 약 19만ha로 10% 증가했지만 생산량은 2023년 약 70만톤에서 가뭄 등 기후재해의 영향으로 2024년 약 43만톤까지 감소했다가 2025년 60만톤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그동안 볼리비아 추키사카주에 저수용 댐과 관개수로를 건설하고 산타크루즈에서는 관개용 지하수를 개발하는 등 농업용수 기반 확충을 지원해 왔다. 농어촌공사는 이 같은 시설 확충과 함께 현지 관계자들의 관개시설 운영과 정책·사업 개발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2개년도에 걸쳐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위급 공무원을 초청해 한국의 농업용수 관리 정책과 시스템, 개발 경험 등을 공유했다. 올해 2차 연수는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한국의 농업용수 및 기후변화, 관개농업 및 농업기반시설 운영관리, 지속가능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농업기술, 액션플랜 개발 등 4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농업용수 개발과 관개시설 현대화, 빗물·지하수 등 수자원 활용, 기후정보를 반영한 농업용수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현장 교육도 진행한다. 저수지 수질개선사업과 다목적 농업용수개발사업 현장을 비롯해 물관리 자동화시스템이 적용된 양수장, 스마트물관리상황실, 재난안전종합상황실 등을 방문해 국내 물관리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살펴본다. 연수 마지막 단계에서는 볼리비아의 농업용수 현안과 과제 해결방안을 담은 액션플랜을 수립한다. 참가자들이 사전에 분석한 볼리비아의 농업용수 여건을 토대로 토론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현지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는 우수 액션플랜이 향후 시범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이영훈 인재개발원장은 “한국은 농업용수 개발과 관개시설 현대화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생산 기반을 구축해 왔다”며 “볼리비아 관계자들이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국 여건에 맞는 정책과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과 자문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2026-09-11 김수형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국산 우유·유제품 나눔 행사가 수도권과 충청권을 넘어 전국 곳곳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오세진)는 지난 20일 부산 서구노인복지관, 21일 전주 덕진노인복지관에 국산 유제품 1천개를 전달했다. 농협과 우유자조금이 재원을 담당하고 나눔축산운동본부와 농식품부가 후원하는 어르신 우유·유제품 지원사업은 올해 5억원 규모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 전북 전주시 덕진노인복지관에서 오용관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왼쪽 첫 번째)을 비롯한 조합장들과 낙농업계 관계자들이 우유를 전달하며 어르신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 13일 충남 당진에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사료용 옥수수 신품종 ‘광평옥2호’ 수확 연시회를 열었다. 광평옥2호는 수입 품종보다 수량성이 약 20% 높고 종자 가격은 절반 수준이다. 농진청은 종자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해 2027년부터 농가에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서산 한우개량사업소의 암소검정사업에 참여해 온 제주축협 천창수 농가에서 미경산 한우 암소 최고 기록을 경신한 ‘슈퍼 암소’가 탄생했다. 이 암소는 생체중 1천230kg, 도체중 751kg을 기록해 종전 제주지역 최고 기록인 590kg을 161kg 넘어섰다. 일반 미경산 한우 암소의 평균 도체중보다 약 2배 무거운 수준이다. 제주축협은 이번 성과를 우수 유전인자 분석과 데이터 기반 사양관리의 결실로 평가하고, 체계적인 개량 지원을 확대해 제주 한우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로 전국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올해 폭염은 예년보다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축 스트레스 증가와 생산성 저하 등 피해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한 한우농가에서 대형 환풍기가 쉴 새 없이 가동되며 무더위에 지친 소들에게 시원한 바람을 공급하고 있는 모습.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