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과 건축공간연구원(원장 박환용)은 지난 17일 농경연 중회의실에서 농촌공간 재구조화 정책의 내실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연구교류와 협력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른 중앙지원기관 업무 협력 ▲농촌공간정책 분야 학술행사·세미나 공동 기획 및 참여 ▲전문인력 교류와 경험 공유 ▲농촌 관련 공동연구 수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기후변화, 고령화, 지역소멸 등 농촌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양측이 보유한 전문성과 연구역량을 결집,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두봉 원장은 “이번 협약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정책을 더욱 내실화하고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협력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시행하는 농지은행사업의 2026년 정부 예산안이 총 2조4천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주요 사업이 대폭 확대됐다. 가장 큰 비중은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으로, 상속·이농 등 비농업인과 고령·은퇴농이 보유한 우량 농지를 매입해 청년 농업인에게 낮은 임대료로 지원하는 사업에 1조6천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2025년 대비 약 68% 늘어난 규모다. 청년 농업인의 농지 구입 부담을 덜기 위한 ‘선임대후매도사업’ 예산은 770억 원으로, 올해보다 578억 원 늘어 약 300% 증가했다. 공사가 청년 농업인이 원하는 농지를 매입해 최장 30년간 장기 임대한 뒤 매도하는 방식으로, 농촌 정착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설 영농을 선호하는 청년층을 위한 스마트팜 지원도 포함됐다. 공사 보유 농지에 스마트팜 시설을 조성해 임대하는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에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75억 원이 투입돼 15개소가 지원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정인노 부사장은 “농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확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지난 16일 근로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새로운 안전혁신 전략 ‘KRC EVERY 안심일터’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KRC EVERY 안심일터’는 ▲모두(EVERY-one)를 지키는 안전 일터 ▲매일(EVERY-day) 예방하는 실천 일터 ▲함께(EVERY-way) 만드는 안심 일터 등 세 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한 안전관리 전략이다. 공사 특성에 맞춘 맞춤형 대책을 통해 산업재해 없는 현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우선 ‘모두를 지키는 안전 일터’ 구현을 위해 근로자가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리본을 부착해 작업을 중단하고 관리자가 즉시 개선 조치를 시행하는 ‘세이프 리본’ 제도를 도입한다. 또 고령자, 신규자, 외국인 근로자 등 재해 취약자 보호를 위해 2인 1조 작업 의무화, 스마트밴드 착용, 색상 안전모 구분 등 맞춤형 관리 방안도 강화한다. ‘매일 예방하는 실천 일터’를 위해서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안전 플랫폼을 구축하고, AI CCTV 등 스마트 안전 장비를 전 사업 현장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안전관리자 배치 의무가 없는 50억 원 미만 소규모 현장에는 ‘안전지원반’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가축질병의 조기 검색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전화예찰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8월과 9월, 북부·남부권으로 나눠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전화예찰 인력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장기 근무와 과중한 업무로 인한 피로를 해소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은 ▲민원 대응 및 고객만족 ▲사례 중심 분임토의 ▲전화예찰 실적 분석 ▲청렴·성인지 감수성 교육 등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도구인 ‘ChatGPT’ 활용 교육을 새로 도입해 민원 응대와 질의응답 등 현장 업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방역본부 김태환 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전 중심으로 구성해 예찰 품질 향상과 소속감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2025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Best HRD)’에서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농촌진흥청은 2013년 첫 인증 이후 3년마다 재인증을 받아 4회 연속(12년 연속) 우수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인적자원관리(HRM)와 인적자원개발(HRD) 분야에서 채용·인사평가·배치·승진, 교육훈련 및 인재육성 등 제도 전반의 역량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하는 제도로, 공공기관의 인적자원 관리·개발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인사관리 22개 지표와 인적자원개발 15개 지표를 기준으로 서류 심사, 현장 심사,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농진청은 지난 16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신규 인증기관 15곳, 재인증 기관 25곳, 최우수기관 4곳, 정부시책 반영 우수기관 1곳과 함께 인증서를 받았다. 농촌진흥청 이승돈 청장은 “이번 4회 연속 인증은 농진청의 인적자원관리와 개발 노력이 모범적임을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직원들이 역량을 최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분야 중소기업의 기술 활용도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을 연중 상시 모집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마켓’은 공공기관을 통해 검증받은 우수 기술과 제품을 등록·관리하는 플랫폼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2천448건의 기술이 등록됐다. 누적 구매 금액은 1조279억 원에 이르며, 등록 기업은 혁신제품 지정 추천제 등을 통해 공공 조달시장 진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축평원은 특히 축산업 특화 분야를 대상으로 등록을 독려하고 있다. 스마트축산 장비 등 미래 성장 기술을 발굴·등록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등록된 15개 특화 기술을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 사업’과 ‘수출실증 지원사업(PoC)’ 등과 연계해 지자체·중소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해외 판로 개척에도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등록된 기술과 제품의 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교육을 제공하는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 발굴과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해 국내
▲이희선 축산과장(전북특별자치도청)의 장녀 해인양=오는 27일(토) 오후 5시 전주 더케이 웨딩홀 4층 오페라홀에서 권재일씨의 장남 여원군과 화촉을 밝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호주 국제식품박람회서 한국관 운영…1천44만불 MOU·현장계약 성과 올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aT가 지구 남반구의 최대 식품시장인 호주의 공략에 힘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사장 홍문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호주 국제식품박람회(FFA, Fine Food Australia)’에 참가해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호주 국제식품박람회는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번갈아 열리는 오세아니아 지역 유일의 국제식품박람회로, 올해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주도인 시드니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시드니뿐 아니라 브리즈번·애들레이드 등 주요 지방 도시와 뉴질랜드 등 인근 국가의 바이어 약 2만 5천여 명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농식품부와 aT는 배 수출통합조직, 농공상기업, 지자체 수출기업 등 27개 사와 함께 30개 부스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꾸려 홍삼농축액부터 컵떡볶이·저칼로리 면류 등 간편식과 김치, 배, 음료, 소스류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였다. 특히 aT는 실질 상담 성과를 높이기 위해 박람회 전 바이어를 대상으로 참가 품목을 사전 안내하고 선호도 조사해 현장 심층 상담을 유도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참가 품목을 활용한
농업농촌 가치 확산,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캠페인 성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이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농정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추진한 농업·농촌 가치 확산 캠페인과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캠페인으로, 지난 12일 열린 ‘2025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한국광고홍보학회 주최,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에서 전체 대상과 정부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은 공공영역의 소통 역량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 확산을 선도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알림으로써,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전체 대상을 받은 ‘농업·농촌 가치 확산 캠페인’은 청년세대 대표 키워드 ‘갓생’을 접목해 농업·농촌을 미래 준비와 도전의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대학생 대상 농업기업 인턴십 운영 ▲청년 창업가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인터뷰 콘텐츠 등 청년세대가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 부문 최우수상은 2년째 이어온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캠페인’이 수상했다. 반려동물을 삶의 동반자로 인식하도록 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 2차 사후심사를 받은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방역본부는 2023년 ISO 45001 인증을 최초 획득한 이후 매년 사후심사를 통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유효성을 검증받고 있다. 이번 심사는 현장 및 서류 검토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심사단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실행 수준과 안전문화 확산 노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방역본부 김태환 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모든 임직원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사람 중심의 안전경영을 실현하고, 국민과 직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본부는 이번 심사 결과를 토대로 안전보건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통해 조직 전반에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심각한 가뭄에 대응해 영농기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평년 대비 저수율이 부족한 저수지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간이 펌프 설치와 인근 하천 양수를 통해 농수로로 직접 용수를 공급하는 등 현장 대응을 이어왔다. 그 결과, 6월 말까지 127개 저수지에서 5천400만 톤의 물을 확보해 모내기 용수로 공급했고, 8월 말까지 65개소에서 700만 톤 이상을 추가 확보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여기에 전국 누적 강수량이 960.1mm(평년 대비 87.9%)를 기록하면서 평균 저수율도 65.9%(평년 대비 96.9%)로 유지돼, 대부분 지역 영농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역은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46.9%에 불과한 497.4mm에 머물렀고, 저수율도 28.0%(평년 대비 36.6%) 수준에 그쳐 심각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이 지역에 하천 굴착, 관로 매설, 간이 양수기 설치 등을 통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오봉저수지 수혜 지역에는 간이 펌프 13개소를 설치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이 지난 8일 한국정책학회로부터 ‘ESG 혁신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정책학회는 지난 2022년부터 공공 부문 혁신 정책 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ESG 혁신 정책 우수기관’을 선정해왔으며, 정책의 창의성, 혁신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농어업정책금융 전문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기후위기 대응과 농식품 산업의 탄소중립 확산을 위해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농어가의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농어업정책보험 품목을 확대했으며,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ESG 투자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ESG 펀드(스마트농업·그린바이오)를 확대 조성하는 등 농식품 산업에 ESG 경영을 정착시킬 기반을 마련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서해동 원장은 “농어업의 기후 탄력성 제고와 농식품 경영체의 ESG 이행 기반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농어업과 농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ESG 가치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