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 챔피언을 수상한 정선옥 농가(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참석한 주요 내빈들로부터 축하의 박수를 받고 있다. 울산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한우농가의 화합과 경쟁력 제고를 다지는 ‘울산한우경진대회’가 지난 9월 30일 울산축협 가축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울산한우경진대회는 농협경제지주 울산본부(본부장 이종삼)가 주최하고 울산축협(조합장 윤주보)이 주관하였으며, 송아지, 미경산우, 번식1·2·3부 등 총 5개 부문에 53두가 본선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윤주보 조합장은 환영사에서 “지난해 성공적으로 치른 제1회 대회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 대회는 더욱 발전된 개량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뛰어난 유전 능력은 후대로 이어져 울산 한우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 결과, 올해 울산한우경진대회에서는 정선옥 농가가 출품한 경산우가 종합챔피언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각 부문에서는 ▲암송아지 부문 최우수상 엄은정 / 우수상 김상웅 ▲미경산우 부문 최우수상 이도학 / 우수상 박규철 ▲번식암소1부 최우수상 김용복 / 우수상 정선옥 ▲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오는 10월 22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무침피내접종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우선 국내 이상육 발생 현황과 무침피내접종 필요성을 알린다. 아울러 히프라의 무침피내접종 기기인 ‘히프라더믹’ 특징, 장점, 발전 방향 등을 소개한다. ‘유니스트레인 ID’를 적용한 PRRS 예방 세션과 새로운 PCV2/마이코플라즈마 백신 ‘마이써코 ID’ 세션에서는 한국히프라의 대표 백신 제품들을 히프라더믹으로 무침피내접종하고 질병 예방 효과를 극대화한 사례를 공유한다. 노상현 한국사업부문장은 “농가에서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양돈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산업과 동고동락…신뢰의 벗” 동약산업 성장·발전의 길목마다 함께해 김정아 처장은 지난 1992년 3월 한국동물약품협회(당시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에 입사했다. 강산도 바뀐다는 10년이 벌써 세번 반 돌았다. 그는 “축산신문과 인연은 더 오래됐다. 협회에 들어오기 전 동물약품 업체 근무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40년 가까이 축산신문 애독자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여전히 협회에 출근하면 제일 먼저 축산신문을 찾는다. 축산신문에는 궁금해하는 동물약품 관련 뉴스가 가득하다. 아는 얼굴, 이름이 나오면 아직도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새 정보는 가슴을 설레게 한다”고 전했다. “예전에는 동물약품 업계 소식에 주로 눈이 꽂혔습니다. 현재는 현장 트렌드, 정책, 관련 업계 정보, 컬럼(사설) 등으로 관심 분야가 넓어졌습니다. 축산신문을 통해 모든 세상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는 “축산신문에서 동물약품 뉴스를 가장 많이 다룬다. 특히 기사마다 동물약품 산업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느낌이다. 지난 40년간 동물약품 산업과 동고동락(同苦同樂)하며,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힘써 준 축산신문이 참 고맙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과 건축공간연구원(원장 박환용)은 지난 17일 농경연 중회의실에서 농촌공간 재구조화 정책의 내실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연구교류와 협력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른 중앙지원기관 업무 협력 ▲농촌공간정책 분야 학술행사·세미나 공동 기획 및 참여 ▲전문인력 교류와 경험 공유 ▲농촌 관련 공동연구 수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기후변화, 고령화, 지역소멸 등 농촌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양측이 보유한 전문성과 연구역량을 결집,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두봉 원장은 “이번 협약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정책을 더욱 내실화하고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협력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대구낙농농협(조합장 오용관)은 지난 9월 24일 경북 경주시 안강읍 검단리 산123번지내 17-1블록 현지에서 TMR사료공장 준공식 및 조합원 한마음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 전형숙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 회장(안동봉화축협 조합장), 김용준 농협중앙회 이사(상주축협 조합장), 이준규 경북도 축산정책과장 등 관계기관장과 농축협 조합장 및 조합원들이 참석, 행사를 축하했다. 오용관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북대구낙농농협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로 단순한 생산시설을 넘어 우리 경북대구낙농농협이 지향하는 자립형 축산 기반 구축과 사료 자급률 향상, 그리고 조합원 실익 증진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시설이다. 고품질 사료의 안정적 공급과 사료비 절감 그리고 가축건강 증진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해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조합장은 “경북대구낙농농협은 앞으로 더욱 굳건한 자세로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낙농의 가치를 실현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상을 통해 대지면적 1만3천223㎡, 건물규모 지상 2층,
축산업 구조변화 발맞춰 협동조합 변천과 성장 금융-경제사업 확대가 일선축협 도약 발판으로 혁신과 경쟁력 무장이 미래 40년 생존율 좌우 축산업의 구조 변화에 따른 협동조합의 변천 지난 40년간 우리 축산업은 축산물 수입 개방이라는 격랑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협동조합의 경우는 축협중앙회의 설립과 재통합이라는 과정을 겪으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축산업의 변화를 보면, 축산 농가 수가 170만호에서 10만호로 크게 줄었다. 영세 양축가가 급격히 줄어든 반면 전업농가는 늘어났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협동조합 조합원 수가 크게 줄었고, 축협의 수도 줄었으며 품목조합의 통합과 규모화가 가속화됐다. 1981년 축협중앙회 출범, 1983년 금융사업 도입으로 성장이 가속화됐다. 1980년 말 98개소에 불과하던 축협 수가 1981년 축협중앙회 발족 이후 신생 조합이 늘어나면서 1985년 말에는 지역축협이 137개소, 품목축협이 14개소로 모두 151개소로 증가했다. 농축협 통합직전인 1999년에는 지역축협 147개소, 품목축협 48개소로 합하여 195개소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일부 조합은 경영난으로 인해 합병되거나 청산되기도 했으며 특히, 2000년 7월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퇴직 후 영월서 포도농사 도전…품종 시험 끝에 ‘흑아롱’ 주력 포도공선출하회 회장 취임…공동 출하·전국 유통망 구축 박차 서울우유에서 35년이 넘도록 근무하고 노후대책으로 몸담은 포도농사가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나머지 드디어 빛을 보기 시작했다. 화제의 현장은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 821번지. 별빛포도농원<대표 이기정(67세)>. 이기정 대표는 1984년 9월 서울우유협동조합에 입사하여 2019년 12월 퇴직할 때까지 35년 3개월 동안 영업부서와 홍보라인에서 주로 근무했다. 그러나 많은 직장인들이 겪었듯이 이기정 대표도 서울우유조합에 근무할 때 퇴직 후의 노후대책에 깊은 고민에 빠졌었다. 물론 퇴직연금이 수령될 예정이지만 생활비는 물론 자녀 뒷바라지에 빠듯할 듯싶었다. 그런 상념에 빠졌던 이기정 대표는 2015년 설날 처갓집(영월)을 방문했을 때 매물로 금마리 야산 1천200평이 나왔다는 말을 들었다. 평생반려자인 동갑내기 김진아씨(67세)와 논의 끝에 구입했다. 공휴일과 휴가를 받는 날은 고양시 일산에서 강원도 영월까지 350리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옻나무 등 우거진 잡목을 걷어내었다. 이 대표는 적합한 작목을
사육면적 확대, 수급 불안 우려 투명·지속가능한 계란산업 구현 축산신문이 지난 40년간 축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농업인과 함께 걸어온 여정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현장의 구체적인 현실을 꾸준히 전달해 온 노력이 오늘날 축산업 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최근 산란계 업계는 국지적 호우와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농장 관리 부담이 가중되고, 그에 따른 계란 공급 불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9월부터 사육면적 확대 (0.05㎡→0.075㎡)제도가 시행되었으나, 정부가 지난 7일 2년간 단속 유예를 발표하면서 즉각적인 충격은 완화될 전망입니다. 다만, 제도 시행에 따른 구조적 변화가 불가피한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수급 불안 우려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축산신문이 공정한 보도와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축산업계의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대한산란계협회 또한 앞으로도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산란계 산업, 계란 수급의 안정, 그리고 국민 식탁의 신뢰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창간 40주년을 맞은 축산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축산신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13차례에 걸쳐 각 지역별·축산계별로 2025년 조합사업 전이용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3일 연천지역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강화도에서 시작한 전이용 대회는 18일 전곡·청산지역 조합원을 끝으로 1천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이 기간동안 조합원들은 인천 강화도, 춘천 삼악산, 인천 월미도, 포천 한탄강 비둘기낭폭포,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안산 오이도, 옹진 무의도, 철원 한탄강주상절리 등에서 화합을 다지며 조합사업 전이용을 결의했다. 이번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는 각 지역의 비상임이사와 축산계장을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철호 조합장은 13차례 전이용대회에 참석하지 않고 지역이사와 축산계장을 중심으로 전이용대회를 진행했다. 지난 15일 법원리지역 조합원들은 을왕리 해수욕장 인근 한 식당에서 전이용대회<사진>를 진행한 가운데 법원지역 민태용 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파주연천축협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조합사업 규모 3조원을 달성하고 전국 축협 가운데 높은 수익을 지속 창출하는 조합이다. 이는 규모의 성장뿐 아니라 내실 경영을 함께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도는 당진시와 공동으로 지난 9월 18일 당진시 줄다리기박물관에서 도 및 시·군 담당 공무원, 유관기관·생산자단체 등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청정화를 위한 재난형 가축전염병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 참석자들은 재난형 가축전염병을 차단한다는 의지로 결의하고,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항원 검출 후 인근 돼지 사육농가 폐사에 따른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매뉴얼에 따른 방역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접수 시 초동 방역팀과 전담 방역관의 출동 및 시료 채취, 살처분 범위 설정을 위한 위험도 평가, 통제초소 및 거점 소독시설 설치, 살처분 및 매몰, 이동제한 해제 및 재입식 등 방안이 실시됐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우리는 ASF, AI, 구제역의 도내 유입을 차단하고 축산농가를 지키기 위해 농장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가축전염병 예방에 앞장선다” 등 4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충남도 이정삼 농축산국장은 “해외 악성 재난형 가축질병으로부터 축산업을 지키고 유지하는데 축산행정력을 총력 지원하겠다”며 “충남도
[축산신문] 글로벌 카길의 한국 법인 카길애그리퓨리나(Cargill Agri Purina)는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수준의 동물 영양 솔루션과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카길애그리퓨리나는 ‘동물과 원료의 영양을 이해하고 최적의 영양을 설계한다’라는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동물영양 기술·영양 시스템·농장 맞춤 컨설팅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특히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카길의 핵심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며, 고객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130년간 이어온 동물 영양의 혁신, 글로벌 네트워크의 힘 카길의 동물 영양과 건강사업부는 130여 년 전 영양 과학과 혁신을 기반으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1만8천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연간 1천800만톤의 사료를 5만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6개의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 15개의 기술 센터, 500명의 연구개발 전문가를 통해 축산업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 정밀 영양 설계, ONE Cargill 시스템 카길은 ‘ONE Cargill’ 접근 방식을 통해 전 세계 30
3천년 누에산업, 미래 자원화 건강식품·바이오 신소재 부상 축산업의 정론지인 축산신문 창간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40년의 세월은 한 세대를 넘어서는 역사이며, 축산업이 숱한 도전 속에서도 꿋꿋하게 발전해 올 수 있었던 발자취이기도 합니다. 그 여정마다 산업의 현장을 기록하고, 바른 길을 제시해 준 것이 바로 축산신문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때로는 비판의 사명을 다하며 축산업과 축산인이 나아갈 방향을 밝혀 온 축산신문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 축산신문을 이 자리에 오도록 만들어주신 윤봉중회장님과 이상호대표님 그리고 관련기자님들에게도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날 축산업은 기후위기와 환경문제, 개방화와 국제 경쟁, 고령화와 인력부족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전환의 시기에 축산신문은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는데 그치지 않고, 미래의 길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양잠산업 역시 2019년부터 축산업의 한 가족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누에는 3천 년 역사 속에서 전통 농업으로 자리해 왔으며, 과거에는 섬유산업으로 국가 경제를 이끌었습니다.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 바이오·의료 소재 등으로 영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