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함양군 축산인들이 악성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결의했다.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구호 아래 방역의지를 다진 이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통해 소비자 신뢰 확보와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함께 약속했다. 함양군축산단체협의회(회장 남기석, 대한한돈협회 함양군지부장)는 지난 9월 25일 고운체육관에서 ‘제10회 함양군 축산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하고 청정한 함양을 지키기 위해 방역 의식을 다졌다. 이 자리에는 진병영 군수과 김윤택 군의회 의장, 박동서 경남도축산과장, 박종호 함양산청축협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방역 의식을 고취하며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 의지를 함께 나눴다. 남기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축산업은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원동력이자 농촌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다. 하지만 다양한 규제와 제반여건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현장의 작은 실천과 변화가 곧 우리 축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만큼,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함양 축산 발전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한 11명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협사료 경남지사(지사장 최당호)는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하동축협 한우프라자에서 관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집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신 사양관리 기법을 보급하고 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컨설팅에는 농협사료 대가축특판 T/F팀 윤석준 박사가 강사로 나섰으며, 총 15호 농가를 대상으로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교육은 한우산업 현황과 전망, 자가배합사료 활용법, 원료별 특장점과 경영비 부담 완화 방안, 스트레스 회복을 위한 사양관리 및 환절기 사양관리 유의점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농가들은 한우산업의 주요 흐름과 경영 효율화 노하우를 공유하며 실익을 높였으며, 농협사료 경남지사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농가 사양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하동축협과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며 상생협력 기반을 다졌다. 최당호 지사장은 “이번 집합컨설팅은 한우농가의 현실적인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농가 실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축산농협 지도경제본부 한성재 팀장은 지난 7월 31일 심폐소생술(CPR)로 동료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소방안전본부로부터 ‘하트세이버(Heart Saver)’배지와 증서를 수여받았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이나 일반인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대구축산농협 한성재 팀장은 지난 2월 14일, 배합사료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이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쓰러지자 즉시 의식과 호흡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뒤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해당 직원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현재는 정상적으로 근무 중이다. 이번 신속한 대응 뒤에는 사전 안전교육의 효과가 있었다. 대구축산농협 지도경제본부 강호상 본부장은 겨울철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4년 11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CPR 교육을 추진했으며, 한성재 팀장 역시 교육을 수료하고 수료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러한 철저한 준비가 실제 위기 상황에서 큰 힘을 발휘한 것이다. 한편 대구축산농협은 지난 9월 2일,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의 중요성에 따라 전 지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 교육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9월 22일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막기 위하여 축산관련 차량과 종사자의 이동을 제한하는 등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람과 차량을 통한 AI 바이러스의 수평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 축산농가의 방역 의무를 강화해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행정명령(11종)에 따라 축산차량 운전자는 ▲철새도래지 진입 금지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방문 전 거점소독시설 필수 방문 ▲산란계 밀집지역 알 운반차량 진입금지 ▲시도간 가금류 분뇨차량 이동이 제한된다. 가금농장에서는 ▲가금농장 방사 사육 금지 ▲백신접종팀, 상․하차반 농장 진입제한 ▲동일 소유 농장 간 기자재 공동 사용 금지 ▲산란계 농장 분뇨 반출 제한 등을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강화된 방역기준에 따르면 ▲축산차량소독필증 확인·보관 ▲농기계 농장 외부 보관 ▲왕겨살포기 세척·소독과 분동통로 운영(오리농장) ▲농장 출입차량 2단계 소독 ▲농장부출입구 차단과 축사뒷문 출입통제 등이 시행된다. 행정명령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방역기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18일 조합원 농장인 우진축산(대표 김태현)에서 환경친화축산농장 사후관리 우수농장 선정을 기념해 식재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우진축산은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된 이후 철저한 사후관리와 친환경 경영을 통해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우수농가 선정은 제주지역 양돈농가 전체의 환경 개선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고권진 조합장은 “환경친화축산농장은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으로 가는 중요한 길이며, 오늘의 식재행사는 단순한 나무심기를 넘어 제주 축산업의 미래 가치를 심는 의미가 있다”며“앞으로도 조합원 농가와 함께 환경친화 축산농장 확산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우유농협(조합장 김영남)의 낙농 2세로 구성된 청년회(회장 정헌석)는 나눔축산운동의 하나로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제에 300만원 상당의 우유 3천개를 기탁하고 나눔축산운동의 실천과 확산에 나섰다. 대전충남우유농협 청년회 회원들은 지난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5년 대전시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 행사에서 우유 3천개를 기부<사진>했다. 대전충남우유농협의 젊은 2세 낙농인 40여 명으로 구성된 청년회는 앞서가는 낙농을 실천하고 봉사하는 낙농인의 모범이 되고 있는데 아버지 세대를 넘어 미래로 가는 선진 낙농업을 이끌어 가는 주역이 되고 있다. 특히 정헌석 회장을 중심으로 청년회 낙농인들은 단순한 모임을 넘어 회원 간의 기술 교류, 정보 공유, 공동 문제 해결을 통한 지속 가능한 낙농 산업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우유 소비 촉진과 지역의 소외계층에 대한 기부를 비롯해 사회적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정헌석 회장은 “대전충남우유농협 청년회 회원 농가들은 미래 낙농업을 이끌어간다는 사명감과 신념을 갖고 아버지 세대가 이룩한 기반을 발판으로 미래로 나가는 낙농업을 만들기 위해 회원 간의 정보교환과 앞서가는 낙농 기술을 낙농업에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은 지난 8월말 기준 총자산 1조1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달성한 쾌거로 조합원과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성장의 결실이다. 전주김제완주축협은 지난해 말 총자산 9천802억원에서 불과 8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하면서 전북특별자치도 관내 축협 중에서도 견실한 재무 기반을 갖춘 선도 조합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불안정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신용사업의 안정적인 확대 및 조합원의 실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부문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추구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총 자산 1조원 시대를 열어가는 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김창수 조합장은 “조합원과 고객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덕분에 총자산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고, 고객에게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사랑받는 축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경북축협 상임이사협의회(회장 김환진)는 지난 18일 경북 포항시 포항수협 송도 활어 회센터 회의실에서 제3차 협의회<사진>를 개최하고, 대구경북 축협들의 건전결산을 위한 대책과 당면현안들을 협의했다. 김환진 회장(대구축협 상임이사)은 “대구경북지역의 축협 최고 경영자들의 모임인 상임이사, 전무들의 협의회가 우리 축협의 성장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조합들과의 좋은 사업이나 의견을 나눠 조합간 상생과 축산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상임이사 및 전무들은 각 조합들의 신용·경제사업들의 현재 상황 분석과 신규사업 현황들을 설명하고 정보교류에 힘쓰는 한편, 경제사업장 안전관리 점검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다. 특히, 하반기 건전결산에 총력을 기울이자는 다짐과 함께, 대구경북지역 축협들의 어려운 조합들과 상생을 위한 상생자금 지원방안도 조심스럽게 모색하기도 했다. 한편, 이응준 경북농협 축산사업단장도 함께 해 의견을 나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참가<사진>해 대구경북양돈농협의 한돈 브랜드 ‘올드림 한돈’의 우수성을 알렸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축산물 홍보 및 할인판매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한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청결하고 엄격한 사육 및 제조과정을 거쳐 만든 대구경북양돈농협의 돼지고기 브랜드 ‘올드림 한돈’은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약 700kg의 올드림 한돈을 판매해 1천5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개막일에는 전남 강진완도축협 축산사랑 농가주부모임회에서 대구 엑스코 현장을 방문해 ‘올드림 한돈’을 구입하고 대구경북양돈농협 본점 2층 한돈프라자에서 식사를 하는 등 타 지역과 교류했으며, 같은 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한국축산박람회 조직위원회로부터 대구경북양돈농협의 조합원인 한용규 대표(경산유전자)가 우수축산인상을 수상했다. 대구경북양돈농협 이상용 조합장은 “국내 최대규모의 축산전문 박람회인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서 대구·경북지역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참가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우리 농협에 찾아와 주셔서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고흥축협(조합장 김종암)은 지난 16일 조합 가축시장에서 ‘2025 유자골고흥한우경진대회 및 조합원 한마음대회’<사진>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김종암 조합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유자골고흥한우경진대회를 통해 우리 고장 한우의 명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고흥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면서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흥 한우의 브랜드 가치 가치와 위상을 제고하여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진대회에는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1·2·3부 등 5개 분야에 총 55두가 출품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 출품식 심사는 한국종축개량협회 심사위원단이 자질·품위 등 9개 항목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입상축 15두를 선정해 시상을 했다. 경진대회 최고상인 챔피언은 송기점 농가(대서면)가 출품한 경산우가 차지했다. 경진대회 분야별 최우수상 수상내역은 ▲암송아지=김지훈(금산면) ▲미경산우=김민주(남양면) ▲경산1부=장경진(풍양면) ▲경산2부, 챔피언=송기점(대서면) ▲경산3부=신창식(포두면) 농가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2부 조합원 한마당잔치인 조합원 한마음대회에서는 조합원 장기자랑, 초대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남양주축협(조합장 이덕우)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에 걸쳐 2025년 조합원 한마음 전진대회<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5년 남양주축협 조합원 한마음대회는 3일간에 걸쳐 화성 제부도와 안산 대부도 일대에서 진행됐다. 지난 16일 와부·조안지역조합원, 17일 화도·수동·진건지역조합원, 19일 중랑·구리·미금·진접·오남지역 조합원들이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화합을 다지며 조합사업 전이용을 결의했다. 한마음대회 기간 조합에서 마련한 관광버스를 이용, 이동해 화성 궁평항 서해랑 케블이카를 타고 제부도에 내려 제부도 관광 후, 제부도 바다향기 수목원을 관광하고 점심식사 후 집으로 돌아갔다. 비가 오는 17일에는 제부도에 소재한 100년 역사를 지켜온 국내 유일의 서커스 단체인 동춘 서커스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덕우 조합장은 “오랜만에 조합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행사를 하게 됐다. 남양주축협은 축산인들의 권익 보호와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존재하는 만큼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축협이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가축분뇨 처리는 축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로 대두되면서 수원축협이 화성호 간척지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준공<사진>하고 축산업의 지속성장을 이끌어 가게 됐다.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 이하 수원축협)은 지난 18일 경기도 화성특례시 서신면에서 지속가능한 축산업 환경 조성을 위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준공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 시·도의원, 농·축협 조합장, 유관기관 임직원 및 수원축협 조합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추진 및 경과 보고, 감사패 전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수원축협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가축분뇨와 음식물류 폐기물을 환경친화적으로 처리해 퇴비·액비로 재활용하고, 나아가 신재생 에너지로도 재생산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시설이다. 경기도 화성특례시 서신면 일대에 총사업비 499억원(국비 70%, 도비 3%, 시비 7%, 수원축협 20%)을 투입해 건축면적 5천156㎡, 시설용량 170톤/일(가축분뇨 140㎥, 음식물 30㎥) 규모로 건립됐다. 수원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