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말 사료용으로 품질이 검증된 국산 열풍건초를 한우와 젖소 농가까지 확대 공급하고,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식량자급률 제고라는 국정과제 취지에 따라, 수입 풀사료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조사료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전국 승마장을 대상으로 국산 열풍건초 이용 실태와 구매 의향을 조사한 결과, 참여 시설의 97%가 구매 의향을 보였다. 응답자들은 주요 만족 요인으로 우수한 영양가치와 수입 건초 대비 낮은 가격을 꼽았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말 산업 중심이던 열풍건초 공급 체계를 한우와 젖소 농가로 확대한다. 한우·젖소 농가에 열풍건초를 시범 공급하고, 실제 농가 현장에서 급여 효과와 사료비 절감 여부를 실증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소포장 형태로 공급해 편의성과 실효성을 함께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2년 국내 최초로 ‘열풍건초 생산시스템’을 개발했으며, 2023년부터 농촌진흥청 신기술 보급사업을 통해 현장에 보급해 왔다. 이후 말 사료용으로 유통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은 산란계 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보다 정확하게 산정하기 위해 국내 사육 환경과 분뇨 특성을 반영한 국가고유계수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계수는 산란계 분뇨에서 배출되는 ▲일일 휘발성고형물 배출량(VS)과 ▲연간 질소 배출량(Nex)으로, 각각 메탄과 아산화질소 배출량 산정의 핵심 입력값으로 활용된다. 새 계수를 적용할 경우 국내 산란계 분뇨 처리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제시한 국제 기본값보다 약 41% 낮게 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실측 자료를 기반으로 산정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산란계 분야에 대한 국가고유계수가 없어 IPCC 국제 기본값을 적용해 왔으나, 해외 평균값 중심의 산정 방식으로는 국내 사육 환경과 분뇨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산란계 농가의 사양 관리 실태와 분뇨 특성을 직접 조사·분석해 이번 계수를 도출했다. 이를 통해 국내 축산 현실에 맞는 온실가스 산정 체계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해당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전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며 비상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이 조합원 방역 지원을 강화하며 피해 예방에 나섰다. 조합은 동절기 방역 취약 시기에 ASF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조합원 농가의 경각심을 높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방역 지도와 방역용품 지원을 병행하며 질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자체 지원 기준을 마련해 질병 발생 시 방역대(10km) 내 조합원 농가에 소독약을 긴급 지원<사진>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안성·보령·당진 지역 ASF 발생에 대응해 56농가에 소독약 560kg(1천100만원 상당)을 즉시 공급했으며,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소독약 2천440kg(5천100만원 상당)을 지원해 농가 소독 활동을 뒷받침했다. 또 매일 소독 관련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수의팀과 지역 담당자를 통해 방역 및 질병 예찰 활동, 현장 방역지도를 실시하며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2월 중 방역실과 전실에 구비해야 할 손소독제, 발판소독조, 방역복 등 방역용품 세트(7천600만원 상당)를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며, 상시 방역 지원 활동도 지속 추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안양축협(조합장 배용석)은 지난 9일 경기농협 회의실에서 열린 2월 월례회의에서 상호금융 대출금 1조7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하고 농협손해보험 TOP CEO에 선정<사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안양축협에 따르면 상호금융 대출금 1조7천억원 달성은 경기도 내 축협 가운데 수원축협에 이어 두 번째다. 안양축협은 지난해 말 예수금 1조9천541억원과 대출금 1조7천14억원을 기록하며 금융자산 3조6천555억원을 달성하는 등 자금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사업 물량 확대에 주력해 왔다. 특히 상호금융 대출금 1조7천억원 돌파는 지역 농축산인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 지원과 현장 중심 사업 추진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되며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농협손해보험 TOP CEO로 선정된 배용석 조합장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배 조합장은 보험사업 추진 과정에서 적극적인 마케팅과 리더십을 발휘해 보험 실적 증대와 건전한 사업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합원과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보험 컨설팅과 현장 중심 경영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30년까지 202억원 투입…고부가 제품 생산 역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낙농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전방위적 위기 극복 체계’를 가동한다. 제주도 낙농산업은 수입 유제품 증가와 대형 유업체와의 경쟁 심화, 유가공장 노후화, 소비감소 등의 영향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산업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 14일 도내 홍스랜드(지헌목장)을 방문해 낙농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축산 부서를 비롯해 유가공업체, 낙농가 등 이해관계자가 상시 소통하며 현안을 해결하는 ‘제주형 원유 수급관리 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협의체에는 생산 지원 부서뿐만 아니라 유통, 판로 개척, 마케팅 부서가 함께 참여한다. 고품질 프리미엄 원유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주 우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도정의 행정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가공업체 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확대와 원유 배분 효율화 등 부서 간 유기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농가가 생산한 원유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 구조를 선진화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라우유 관계자와 제주우유 작목반장 등 낙농가들은 프리미엄 생산체계 전환에 적극 동참하겠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한국양봉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김봉성)는 최근 김해시청(시장 홍태용)을 직접 찾아 ‘설맞이 이웃돕기 성품’으로 섭취가 간편한 스틱형 벌꿀인 허니스틱(500만원 상당)을 지역 소외계층에 전해달라며 이를 시에 기탁<사진>했다. 한국양봉협회 김해시지부는 경남도지회 소속으로 양봉농가의 경제·사회적 지위 향상과 복리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3년 설립된 생산자 단체로, 2019년부터 매년 성금과 성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 오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 김봉성 지부장은 “소소한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명절만큼은 외롭지 않게 보내고 삶의 위로와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이상기후와 병해충 증가 등으로 양봉산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권재만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새학기를 앞두고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햄・소시지 등을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식육가공업체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불고기 등 가정간편식과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햄・소시지 등을 제조・판매하는 식육가공업체, 식육즉석판매가공업체 860여 곳이 대상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작업장 내 축산물 등 위생적 취급 ▲자가품질검사 규정 준수 ▲축산물가공품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위생점검과 함께 불고기・갈비탕・떡갈비 등 식육가공품 1천80여건을 수거해 장출혈성대장균‧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항생제‧농약 등 잔류물질 오염 여부 등을 검사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소비자가 신뢰하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밀양축협(조합장 박희경)은 지난 11일 조합회의실에서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2025년 결산보고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을 원안 의결했다. 지난해 상호금융(잔액 기준)은 전년 대비 307억원이 순증된 8천973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예수금이 전년 대비 80억원 순증된 4천592억원을, 상호금융 대출금은 227억원이 순증한 4천382억원으로 집계되며 안정적인 자산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더불어 경제사업은 전년 대비 2.64% 성장한 941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순수사업손익 17억3천만원과 상남가축시장 부지 일부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을 포함해 최종 당기순이익 42억7천만원을 달성한 밀양축협은 이날 4%의 출자배당을 포함해 총 9억7천만원을 배당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임원선거도 함께 실시돼 사외이사에 손재규, 비상임감사에 이부희·유종기 씨가 각각 선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력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둘러싼 정부 부처 간 엇박자가 현장의 혼선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칠곡‧성주)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업 유지의 핵심 인프라인데도, 체류기간과 연령 기준을 둘러싸고 관계부처가 서로 다른 입장을 고수하면서 농가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제도 전반의 현실화를 촉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제1차 농업고용인력 지원 기본계획(2026~2030)’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체류 기간을 현행 최대 8개월에서 10개월로 확대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나 외국인 체류·비자 정책을 관할하는 법무부는 체류기간과 연령 기준 모두 현행 유지를 강조하고 있어, 충분한 부처 협의 없이 계획이 발표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연령이 25세 이상 50세 이하로 제한되며, 체류기간도 기본 5개월에 연장 3개월을 더한 최대 8개월까지만 허용된다. 농촌 현장에서는 작목별 노동 특성과 고령화된 농가 현실을 고려할 때 8개월 체류로는 안정적인 영농이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적용되는 3대 의무보험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1년간의 계도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3대 의무보험은 임금체불보증보험, 농어업인안전보험, 상해보험으로,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 개정에 따라 2026년 2월 15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제도 시행 이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와 근로자는 시행령에서 정한 기한 내에 의무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5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농식품부는 다만 제도 도입 초기라는 점과 보험 가입 대상자의 상당수가 고령 농업인과 외국인 근로자라는 현실을 고려해, 2026년 2월 15일부터 2027년 2월 14일까지 1년간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이 기간에는 처벌보다는 제도 안내와 교육, 현장 지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계도기간 동안 농식품부는 농업인 고용주와 외국인 계절근로자로부터 ‘보험가입 이행 확약서’를 받는다. 고용주는 계절근로자 수요 신청 시 확약서를 필수 서류로 제출해야 하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도 현지에서 관련 확약서를 제출하게 된다. 확약서에는 가입 기한 내 3대 의무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미이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농협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엄범식)와 경기 이천축협(조합장 임영묵)은 설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 증가에 따른 가축질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 13일 이천시 관내 양돈농가에서 긴급 방역<사진>을 전개했다. 이번 방역은 지난 11일 농협이 발표한 긴급 방역대책 시행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농협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엄범식 경기본부장, 김경제 이천시지부장, 임영묵 이천축협 조합장과 공동방제단 등 범농협 임직원이 참여해 가용 가능한 방역장비를 총동원했다. 특히 축산차량 출입 동선과 농장 주변 오염 가능 구역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하며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보이는 가축질병 유입 차단에 주력했다. 엄범식 본부장은 “설 명절은 귀성객 증가로 방역의 빈틈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라며 “특별방역기간 동안 공동방제단과 함께 농가 현장 중심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농가 소독 지원을 지속해 가축질병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영묵 조합장도 “공동방제단이 매일 농가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귀성객들은 축산농장과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차량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창원시축협은 지난해 총사업물량 1조2천53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2.1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18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창원시축협(조합장 조성래)은 지난 1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 지역 금융기관과의 경쟁 심화 속에서도 상호금융 부문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예수금(잔액기준)은 전년 대비 11.49% 증가한 6천940억원, 상호금융 대출금은 13.67% 성장한 5천137억원을 기록하며 금융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경제사업 역시 3.94% 성장한 345억원의 물량을 달성하며 실물사업 부문에서도 균형 잡힌 실적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 선거도 함께 진행돼 ▲비상임이사 설용수·이흥배·김근환·김의중·김춘곤·김영봉·이범우 ▲비상임감사 강병규·천석윤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