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과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이 긴밀하게 다져온 고급육 생산 기반이 차별화된 출하 성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3일 김해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1회 경남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합천군 박덕기 농가가 거세우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것. 이는 지난해 이태천 농가의 우수상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입상 성과로, 두 농가의 출품우 모두 합천축협 수정란 이식사업을 통해 생산된 개체라는 점에서 수정란 이식이 우량 유전자 확산과 고급육 생산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더불어 이러한 개량 기반 위에 농가의 세심한 사양관리, 정밀한 영양 설계와 특수 복합생균제 발효 기술을 적용한 합천축협의 TMF사료가 더해져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이번 대회에서 박덕기 농가의 출품우는 도체중 532kg, 등심단면적 152㎠, 등지방두께 8mm, 근내지방도 9로 최종 1++(9)A 등급 판정을 받았다. 경매에서는 지육 kg당 6만500원에 낙찰돼 약 3천219만원의 수취가격을 기록했다. 함께 출품한 이정식 농가의 한우 역시 도체중 642kg, 등심단면적 153㎠, 등지방두께 10mm, 근내지방도 9를 기록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시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됨에 따라 가축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5천만원을 투입, 지난 8월 21일부터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추가 공급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이어진 폭염으로 청주지역에서는 돼지 270여 두와 닭 6천400여 수 등 약 6천700마리의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올해 무더위 초기부터 완화제를 조기에 공급한 결과, 약 2만1천 마리가 폐사한 지난해보다 피해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가축의 체력 저하와 추가 폐사를 막기 위해 추가 공급을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돼지와 가금류 사육농가 116곳으로, 약 336만 마리에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공급한다. 완화제는 각 구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달된다. 청주시는 완화제 공급과 함께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축사 지붕 열 차단 도포제 살포 등 총 31억원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폭염 취약농가 현장 지도와 가축 관리요령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안남인 축산과장은 “무더위 장기화로 가축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되고 있다”며 “축사 환기·냉각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급수와 사료 관리 등 가축
[축산신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내산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7년 조사료 생산·가공 분야 국비 확보에 나선다고 지난 8월 20일 밝혔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7년 조사료 전문단지 및 가공·유통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대응해 도내 사업자를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을 선정해 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조사료 전문단지’와 ‘가공·유통시설’로 나뉜다. 조사료 전문단지는 ▲광역단지 ▲특화단지 ▲중소단지 ▲종자단지 ▲논 하계조사료 특구 등 5개 유형이다. 전문단지로 지정되면 향후 5년간 사일리지 제조비를 비롯해 기계·장비, 종자 구입비, 퇴·액비 등 조사료 생산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일반 재배지보다 일부 사업의 국비 보조율이 높고 자부담도 줄어든다. 가공·유통시설 분야에서는 국내산 조사료를 활용하는 TMR(완전배합사료) 가공시설과 유통센터 설치·운영에 필요한 기계·시설을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신규 시설 30억원, 기존 시설 보완 9억원이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법인과 생산자단체, TMR 가공업체 등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갖춰 8월 말까지 해당 시·군 축산부서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토바우(대표이사 임환)가 홍콩 프리미엄 축산물 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발골 시연과 홍보 행사를 열고 ‘토바우’ 한우의 해외 진출에 나섰다. 토바우는 지난 8월 21일 홍콩 현지 레스토랑 ‘짱식당’에서 언론매체와 유명 인플루언서, 주요 바이어, 소비자 등을 초청해 한우 발골 시연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충청남도의 ‘2026년 축산물 유통기반확보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홍콩에서 한우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전문 발골·성형 기술자 2명은 한우 4분도체 450kg을 부위별로 해체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등심과 채끝 등 인기 부위를 비롯한 소분할 부위의 특징과 한우 고유의 마블링·육질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시연 후에는 인플루언서와 언론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스테이크와 불고기 등 다양한 한우 요리 시식 행사가 이어졌다. 토바우는 참석자들에게 한우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하게 해 현지 홍보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임환 대표이사는 “글로벌 미식의 중심지인 홍콩에서 충남 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현지 바이어·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충남 한우의 수출 경쟁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곤충 소재가 화장품으로 영역을 넓히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고소해㈜(대표 김경숙)가 곤충 유래 바이오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 약 1억원 어치를 베트남에 수출한다. 고소해㈜는 갈색거저리 유충 오일을 화장품에 적용한 차별화 제품을 개발·출시해 곤충 소재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새로운 소비시장과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곤충유통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홍보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곤충 업체가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소해㈜는 곤충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19일 본사 사무실에서 Wake mi(이사 박주연), Purum(대표 강형민), 에코워너스타(대표 박주민)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사진>도 체결했다. 이들 업체는 곤충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에 협력할 계획이다. 김경숙 대표는 “곤충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곤충을 단순한 원물로 보는 데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소재와 제품으로 개발해야 한다”며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엄주광 충청북도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 축산과(과장 엄주광)는 지난 8월 21일 청풍명월한우 회의실에서 시·군 축산과장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원근 충북도 정책팀장, 임진우 친환경축산팀장, 박성용 동물복지팀장과 시·군 축산과장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충북도와 시·군 간 축산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서는 충북도 축산 분야의 팀별 현안사업 설명에 이어 시·군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김연상 한국종축개량협회 충북본부장을 초청해 충북의 가축 개량과 성과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축산 분야 ICT 융복합사업과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축산악취 개선사업, 조사료 전문단지 등 공모사업 추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염소 등록과 가축사육 제한 조례 완화 등 현안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시·군 축산과장들은 친환경 축산시설·장비와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을 본예산 사업으로 확대해 줄 것을 충북도에 건의했다. 충북도는 이날 나온 건의사항을 2027년도 예산 확보와 향후 축산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엄주광 과장은 “올해 시·군 축산과장들의 폭염 피해 예방 노력으로 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동신대학교 한의학과가 지난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나주축협(조합장 나상필)에서 한방 의료봉사활동<사진>을 펼쳤다. 한의학과 의료봉사동아리 ‘산동 GMP’ 소속 의료진과 학생 약 35명은 조합원과 지역민 200여명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침술과 한약 처방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한의학적 건강관리 방법과 질병 예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활동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동신대 한의학과가 추구하는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도 지역민과 소통하며 한의학의 사회적 역할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나상필 조합장은 “바쁜 학업 중에도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봉사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윤양한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축산농가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방역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국어 기반 게임형 가축방역 교육 프로그램 ‘팜데믹Ⅱ’를 도내 외국인 근로자 고용 축산농가 583곳에 이달 1일부터 일괄 무료 보급했다. 최근 축산 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언어 차이와 교육 여건의 한계로 방역 수칙을 정확히 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 방역 교육 시스템 ‘팜데믹Ⅱ’를 도입했다. ‘팜데믹Ⅱ’는 네팔어·베트남어·태국어 등 12개 언어와 3차원 시뮬레이션 기능을 지원하는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근로자는 스마트폰 앱에 접속해 가상 농장에서 농장 출입 차단방역, 시설·차량 소독, 백신 접종, 의심축 신고 등 필수 방역 절차를 게임하듯 직접 수행하며 반복 학습할 수 있다. 학습자가 상황에 맞는 행동을 선택하면 그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방역 수칙에 대한 이해도와 교육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관리자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개인별 교육 수료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김길호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군은 구제역 재발 방지와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관내 소·염소 5만74두를 대상으로 하반기 일제접종<사진>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855농가에서 사육하는 소 4만1천444두(682농가)와 염소 8천630두(173농가)다. 돼지는 농가별 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상시 접종하고 있어 제외된다. 접종은 오는 14일까지 2주간 진행하며, 공수의사가 지원하는 농가는 30일까지 실시한다. 이전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임신 말기에 해당해 농가가 유예를 신청한 소는 대상에서 유예할 수 있다. 접종에는 국내에서 사용 중인 O+A형 2가 백신을 활용한다. 중국과 몽골 등에서 확산하고 있는 SAT1형 구제역은 위험도 평가에서 보은군이 저위험 지역으로 분류돼 이번 접종에서 제외됐다. 군은 공수의사 8명과 염소 전문 포획팀을 구성해 농가의 접종을 돕고 스트레스 완화제도 지원할 계획이다. 접종 완료 4주 후에는 항체 양성률을 검사한다. 기준치인 소 80%, 염소 60%에 미달한 농가에는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접종 명령과 추가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은숙 축산과장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한 마리도 빠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시가 운영하는 시민양봉체험장<사진>이 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양봉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체험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시는 2015년 세계양봉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뒤 시민들에게 양봉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청 5층 야외 옥상에서 체험장을 처음 운영했다. 이후 자체 예산을 마련해 한국양봉협회에 운영을 위탁하며 대전을 대표하는 체험행사로 발전시켰다. 현재 시민양봉체험장은 대전시 5개 구에서 참여자를 모집해 매년 3월부터 7월까지 운영한다. 참가비는 10만원이며, 참여 시민들은 꿀벌의 사양·질병관리 등 양봉기술을 배우고 체험을 마친 뒤 벌꿀 제품도 받는다. 지난 7월 4일 한국양봉협회 대전광역시 중구지부(지부장 서찬원)가 중구 금동 동우양봉원에서 진행한 체험행사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박익규 대전시 농생명정책과장은 “양봉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체험하려는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높다”며 “시민양봉체험장이 양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서를 함양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황인성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39년 현장 경험·전문 경영 지식 조합 발전에 접목 안정경영 기반 구축…조합원 소득·삶의 질 높일 것 “39년간 낙농농협과 축협에서 쌓은 현장 경험과 전문 경영 지식을 바탕으로 조합의 안정적인 발전과 조합원 소득 증대에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달 11일부터 전북지리산낙농농협 상임이사 임기를 시작하는 한영면 상임이사는 조합원과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한 상임이사는 “‘화합과 소통으로 발전하는 우리 조합’이라는 슬로건을 항상 새기겠다”며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낙농농협, 낙농농협다운 농협을 구현하는 데 열정과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합과 조합원을 위한 희생·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조합원의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한 상임이사는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와 신용·경제사업의 저성장으로 축산업과 조합 경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조합원들이 안정적으로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리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엄격한 자기관리와 솔선수범을 생활화하고 창의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자세로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구제역(FMD)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정밀진단과 방역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도는 지난 8월 24일 장수군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생물안전연구동 개소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생물안전연구동은 고위험성 병원체를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는 전문 검사환경을 구축해 재난형 가축전염병을 신속·정확하게 진단하고, 발생 초기 방역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정삼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 권요안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 김원일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장,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 방대섭 전북축산단체연합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생물안전연구동은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원과 도비 45억원 등 총사업비 75억원을 투입해 구축됐다.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은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고위험성 병원체를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도록 특수 밀폐·공조설비 등을 갖춘 전문 실험시설이다. 이번 연구동 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