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양돈장 ASF관련 탄력적 이동제한으로 현장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양성 확진을 받은 경남 산청과 전남 함평의 양돈장 ASF 방역 대 및 역학농장에 대한 출하를 발생일로부터 7일 이상 경과한 후 도축장 출하를 허용키로 했다. 기존의 양돈장 환경시료 일제 검사 과정에서 양성 시료 검출, 특별 방역관리 과정에서 확진이 이뤄진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에따라 2개 ASF 방역대와 역학농장들은 오는 24일부터 출하가 가능하다. 도축장 역학 농장은 이에앞서 발생일로부터 3일 이상 경과한 20일 부터 출하가 허용됐다. 농식품부는 아울러 환경검사(폐사체, 퇴비 또는 폐사체 처리기 잔존물)를 돼지 채혈검사로 대체 가능토록 하는 환경검사 협조 농가에 대해서는 출하 조건도 사실상 대폭 완화했다. 다만 기존 검사 실적은 인정하지 않으며 3월17일 검사 부터 인정키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농협중앙회의 ‘2025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결과 전국 품목 농·축협 부문 전국 1위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 까지 연속 3년 1위 달성 이후 10년만의 쾌거로 도드람양돈농협은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와 사업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은 물론 대외 위상과 브랜드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게 됐다. 농축협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신용, 경제, 교육지원 등 사업 전반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농협의 최고 권위의 평가 제도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해 전 사업 부문에서 걸쳐 고른 성과를 거둔데다 ‘조합원 중심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점을 높이 특히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경영 지표에서도 경상이익 183억원을 역대급 성과를 올렸을 뿐 만 아니라 경제사업 부문의 경우 매출액 1조원 달성과 함께 돼지 출하두수 123만5천두(시장점유율 6.6%)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용사업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상호금융 예수금 1조2천억원, 대출금 9천억원 달성은 물론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 ‘2025년 상호금융대상 우수상’을 수상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농가들이 현장에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를 신속히 상담받을 수 있게 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홍) 산하 한돈연구소는 최근 네이버 밴드 ‘한돈연구소 상담센터’를 개설했다. 한돈연구소 상담센터는 한돈농가들이 농장 운영 중 발생하는 문제를 자유롭게 질문하고 해결 방안을 공유하는 온라인 소통 창구로 활용된다. 상담 분야는 ▲사양관리 문제 ▲질병 관련 사항 ▲돈사 환기 관리 ▲ICT 분야(포유모돈 자동급이기, 군사급이기 등) 등이며, 상담은 한돈연구소 박건용 소장이 직접 담당한다. 박 소장은 “농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빠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첨부해 상황을 공유해 주시면 보다 정확한 상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양돈 전문 수의사이자 수의학 박사로 산수유 양돈교육농장을 15년간 운영해 온 현장 전문가다. 한돈연구소 상담센터를 이용하려면 네이버 밴드에서 ‘한돈연구소 상담센터’를 검색해 가입하면 된다. 가입 후 프로필에는 성명, 지역, 농장명을 입력해야 하며, 질문 시에는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함께 첨부하면 보다 정확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네이버 밴드 외에도 카카오톡(ID: ge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가축분뇨 관리와 양돈산업 방역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현장 중심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종구 차관은 지난 13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칠곡축협 자연순환센터를 방문해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농축협과 축산농가, 분뇨처리업체 관계자들과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가축분뇨 관리는 농업의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중요한 순환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며 “농식품부가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낙동강 수질 개선 대책과 관련해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와 자원순환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경지 수용 여건을 고려한 적정 시비와 처리 역량 강화를 통해 환경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퇴·액비 관리와 관련해 “부숙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냄새를 줄이고, 야적퇴비가 방치되거나 수계로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날 점검이 이뤄진 구미칠곡축협 자연순환센터는 경종농가와 협약을 통해 우분·계분을 활용한 퇴비와 돈분뇨 기반 액비를 약 30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가 대형 유통업체 납품 과정에서 가격 담합을 벌인 돼지고기 가공·판매업체들을 적발하고 제재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2일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입찰가격과 견적가격을 합의한 9개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31억6,5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 가운데 6개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 업체는 2021년 1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진행된 일반육 입찰에서 총 14차례 가운데 8차례에 걸쳐 삼겹살과 목심 등 주요 부위의 입찰가격 또는 최저 가격을 사전에 정한 뒤 이를 기준으로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브랜드육 거래 과정에서도 일부 업체들이 견적서를 제출하기 전 가격을 미리 합의한 뒤 제출하는 방식으로 총 10차례에 걸쳐 담합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향후에도 식료품과 같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물가 안정을 저해하는 담합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밀가루와 전분당, 계란 등 관련 사건에 대해서도 신속히 처리해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사료원료용 돼지 혈장단백질에 대한 관리강화 대책을 내놓았다. 특정 질병에 대해 상시 감시체계를 확보하겠다는 게 그 골격이지만 항구적인 안전성 확보대책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돼지 혈장단백질과 시중 유통 사료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된 것을 계기로 전국의 36개 도축장(36개소) 혈액원료에 대한 ASF 검사체계를 구축, 지난 12일부터 매일 혈액탱크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사료 분야의 ASF 상시 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민간 병성감정기관을 활용. 사료 제조업체에서 생산·보관중인 배합사료에 대한 ASF 검사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행 사료관리법을 개선, ASF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병행하되 그 이전까지는 도축장 혈액검사로 대체하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ASF 뿐 만 아니라 다른 질병도 검사대상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그러나 수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사료 샘플에 대한 병성 검사만으로 각종 질병에 대한 위험성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사료 제품의 일부만이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송아지 3마리로 시작…철저한 기록관리·꾸준한 개량 노력 능력별 사양관리·정밀 TMR 급여로 유량·유질 상위권 유지 네팔에 고능력 젖소 기증…‘패싱 온 더 기프트’로 희망 전파 43년전 젖소 송아지 3마리로 시작해 ‘기록하지 않는 자는 성공할 수 없다’는 좌우명을 갖고 젖소개량에 나서 성공하고, 이웃을 돕는 낙농부부가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설가로 708-33. 달봉목장<대표 김동식(72세)>. 박귀자씨(69세)와 결혼한 그는 1983년 마리당 140만원씩을 주고 생후 1주일 된 초유 떼기 젖소 송아지 3마리로 낙농을 시작했다. 김동식 대표는 “젖소 송아지를 판매한 입원목장(대표 임경업)에서 등록증을 가져가라고 했는데 젖소개량의 중요성을 몰라 그냥 왔다”면서 “훗날 젖소개량의 중요성을 깨닫고 종축개량협회에 가입하여 40년간 등록·심사·검정사업에 적극 참여, 서울우유 젖소검정연합회장도 지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달봉목장은 3월 현재 사육중인 젖소 120두 가운데 착유우 67두가 생산한 원유는 하루 평균 2톤490kg, 유지율 4.5%, 유단백 3.5%, 체세포수 9만7천(cell/ml) 등으로 유량과 유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ASF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보상금 100% 지급방안에 대해 그 어느때 보다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자 양돈업계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16일 “발생농장의 살처분 보상금과 관련한 양돈업계의 건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들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ASF 발생을 사료에 의한 것으로 추정, 발생농가로서는 불가항력적인 만큼 예방적 살처분 농가와 마찬가지로 가축평가액의 20% 감액없이 전액 살처분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한한돈협회의 주장에 대해 수용 가능성을 시시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다만 “발생 경로를 유추하기 어려운 다양한 요인이 존재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했다”며 그 배경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현재 진행중인 혈장단백질과 시중유통 사료 검출 ASF 유전자의 감염력 검사 결과와는 무관하게 검토될 것임을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다. ASF 방역정책에 대한 민관 협의 과정에서 유독 살처분 보상 관련 사안 만큼은 난색을 표출해 왔던 정부의 급격한 입장 선회는 올들어 곳곳에서 감지돼 왔다. 정부 뿐 만 아니라 청와대 관계자도 ASF 관련 간담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사료비 상승에 유가·환율까지 ‘껑충’ 중동사태 여파 한우 수출도 차질…“대책 마련 시급” 중동 사태로 유가와 환율이 동반 급등하면서 한우농가의 경영 부담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 한우농가들은 조사료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데다, 농기계 운용에 필요한 유류비까지 동시에 상승하면서 생산비 압박이 전방위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우 100여 두를 사육하는 농가의 경우 조사료 소요량은 하루 평균 약 1~1.5톤 수준이다. 이를 월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0~45톤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알팔파·티모시 등 수입 조사료 비중이 절반 이상인 경우가 많아, 월 조사료 비용만도 통상 1천만~2천만원 수준이 소요된다. 특히 수입 조사료는 환율과 국제 운임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구조인 만큼,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사료비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경북지역의 한 한우농가는 “사룟값이 소폭만 올라도 출하 시점까지 누적되면 두당 사육비가 수백만원씩 증가할 수 있다”고 토로했다. 유류비 부담도 만만치 않다. 사료 배합과 급여, 분뇨 처리 등 대부분의 작업을 대형 농기계에 의존하는 한우농가 특성상 경유 가격 상승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의심신고’ 단계부터 출하대책 확보…각종 원자재 공급도 방역당국·타 농가 표본으로…도드람의 길이 ‘정답’ 확인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ASF 정국에서도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ASF 발생 뿐 만 아니라 이동제한에 따른 피해까지 최소화 하는 등 조합원 농장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면서 도드람양돈농협의 ASF 선제 대응 및 발생 이후 지원대책이 다른 양돈농가들과 전후방 산업계의 ‘참고서’ 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곧 도드람양돈농협 방역시스템의 심장부이자, 컨트롤타워인 ‘ASF 비상상황실’ 이 주목받는 배경이 되고 있다. 도드람 조합원만의 ‘특별한 혜택’ 도드람양돈농협 ASF 비상상황실(이하 ASF 상황실)은 지난 2019년 9월 17일 국내에서 처음 양돈장 ASF가 발생한 직후 조합장 직속기구로 출범했다. 때 마침 중국 등 주변국을 중심으로 ASF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에 선제 대응, 조합원 농가를 포함해 양돈계열화 체계하의 모든 사업장에 적용될 도드람양돈조합만의 독자적인 ‘ASF긴급행동지침(ASF SOP)’ 까지 민간 최초로 마련했던 상황. 도드람양돈농협 김민수 기획조정본부장은 “조직과 전략 모든 부분에서 지금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상시 방역시스템 구축…질병 없는 청정축산 구현 가축분뇨 저탄소·자원화…전량 처리 시스템 구축 “우리 축산업에서 동물복지와 가축질병이 없는 청정축산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축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상시 방역 시스템을 통해 가축질병이 없는 청정축산업 육성과 동물복지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축산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올해 1월 2일자로 공주시 축산과장으로 승진·발령된 양승민 신임 공주시 축산과장은 주민과 공존하는 공주시 축산행정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양 과장은 “축산업계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가축분뇨 처리와 자원화”라며 “공주시는 오래전부터 가축분뇨 처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사업을 역점적으로 지원해 현재 4개 업체가 공주시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하루 단위로 전량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공주시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관내 처리업체에서 전량 처리하면서 축산농가는 가축 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현재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보완하는 저탄소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이 준공되면 공주시 축산업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정축산 유지 역시 주요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양산기장축협이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25년 연도말 지도사업대상 평가'에서 전국 139개 축협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도사업 추진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양산기장축협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9일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성장우수 조합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도사업대상은 농·축협이 수행하는 농업인 지원 활동과 농가 소득 증대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제도로, 농협중앙회는 35개 세부 지표를 중심으로 운영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조합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양산기장축협은 평가 항목 전반에서 호평을 받으며 농가 지원 체계를 크게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축산인 교육과 현장 컨설팅, 공동방제단 방역 활동, 축산환경 개선과 분뇨 자원화, 계통사료 이용 확대 등 핵심 지도사업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이 가파른 성장률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생산 기반 강화를 중심에 둔 현장 밀착형 지원 활동을 통해 축협 본연의 협동조합 정체성을 충실히 구현해 왔다는 평가도 함께 받았다. 양산기장축협 관계자는 “조합원과 지역 축산농가의 실질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