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외식 소비 부진에도 돼지고기 수입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월에는 5만톤을 넘어서며 구제역 발생과 함께 국내 돼지의 30%가 살처분됐던 지난 2011년 4 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입된 돼지고기는 총 5만1천284톤에 달했다. 전월 대비 14%, 전년 동월 대비 31%가 각각 증가한 물량이다. 이는 한 달 물량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돼지고기가 수입됐던 지난 2011년 4월의 5만1천695톤에 육박하는 물량이다. 정상적인 시기에서는 사실상 가장 많은 돼지고기가 수입된 셈이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수입된 돼지고기는 총 17만8천30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가 늘어났다.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돼지고기 시장의 최근 수입증가 배경과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 다음호>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기술력 차별화·R&D 역량 강화…해외시장 개척 정면 승부수 품질관리 올인…백신·항생제 한계 극복 타깃 제품 라인업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 눈은 세계를 보고 있다. 그는 “해외시장 개척 없이는 회사 미래도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시장이다. 정 대표는 “지난 2020년 8월 중국에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또한 양돈, 축우용 면역항체 제품 등 6개 품목을 중국 시장에 등록했다. 일본, 대만, 베트남 등에도 수출 중이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쟁력 무기는 R&D다. 차별화된 기술력이다. 송아지설사 예방제 ‘아이지드링크’로 대표되는 IgY 면역항체 기술은 이미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기에다 수년 전부터는 나노바디 항체기술(VHH)을 더했다. 이렇게 탄탄한 양대축 면역항체 플랫폼을 구축했다. 정 대표는 “회사 내 순수 R&D 인력이 12명이다. 전체 직원 중 1/5에 해당한다. VHH R&D에만 4년동안 10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에서 이렇게 R&D에 투자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물론, 국내 시장만 보면 무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시장을 보면 결코 그렇지
<현장르포> 아까시꿀 작황 예측 위한 ‘민관합동 현장 조사’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요즘처럼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날씨 변화로 인해 양봉업계는 그야말로 초긴장 상태다. 본격 유밀기를 맞아 양봉농가들의 온통 관심사는 앞으로 펼쳐질 날씨 상황 변동에 예의주시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군다나 지난 3여 간 반복되고 있는 꿀벌집단 폐사 및 꿀벌 실종 사태가 이어져 대부분 농가는 큰 고통을 겪어왔던 터라 현장에서 만난 양봉농가들의 모습에서 웃음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만큼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한국양봉산업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올해 아까시나무꽃 개화 상태를 점검하고, 아까시꿀 작황을 미리 예측해 보는 ‘민관합동 현장 실태조사’가 전국 3개 권역(남부·중부·북부권역)으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현재 남부권역은 아까시나무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평년보다 4~5일 정도 빠른 결과다. 첫 일정으로 조사단은 지난 4월 29일 남부권인 경남 함안군, 30일에는 인접한 창녕군 일대 각각 3곳 양봉장에서 올해 아까시나무 생육과 꽃개화 상태를 점검하는 조사를 진행됐다. 현장에 도착한 조사단은 조사 지역의 아까시나무 꽃송이 수, 꽃 개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벌꿀 생산량은 최근 이상기후 영향과 최근 수년째 되풀이되고 있는 병충해 발생, 꿀벌 사라짐 현상 요인이 더해져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반면에 사양꿀(꿀벌에게 인위적으로 설탕물을 먹여 생산한 꿀) 생산량은 유통 다변화와 꾸준한 수요처 증가로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양봉산업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천연꿀 생산은 크게 자연에서 꿀벌이 꽃이나 나무에서 채취해 모은 천연꿀과 사람이 인위적으로 설탕물을 벌이 먹고 만든 사양꿀로 나뉜다. 이러한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드문 현상으로 무엇보다 지리적·계절적 영향이 가장 크며, 꿀벌 개체수에 비해 꿀샘식물(밀원) 부족 현상도 한 원인이다. 한국양봉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천연꿀 생산량은 1만1천216여 톤으로 같은 해 사양꿀 생산량은 3천876톤이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8년 천연꿀 생산량은 5천396 톤으로 급감했으나, 사양꿀 생산량은 천연꿀 생산량에 근접한 4천290톤이 생산됐다. 또한 지난 2019년에는 천연꿀을 생산하기 위한 기후 조건이 뒷받침되어 역대 최고 수준인 7만9천톤의 천연꿀이 생산되기도 했다. 이처럼 천연꿀이 급증한 가운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북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지난 4월29일 관내 양봉농가를 방문해 꿀벌 폐사로 인한 피해 대책과 재발 방지 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의정 활동<사진>을 펼쳤다. 이날 위원들은 봄철 사과꽃 개화 시기에 맞춰 과수농가가 사용한 적과제가 꿀벌집단 폐사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과수농가에서 적과제(카바릴 수화제) 사용 시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는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정경원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주락 서포항농협 조합장, 서상욱 포항시과수연합회장, 박병철 포항시 꿀벌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영원 산또래영농조합법인 대표, 구태환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지역의 양봉 및 과수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과수와 양봉의 상생 공존방안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논의하며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과수농가에서는 사과꽃이 개화하면 꿀벌을 이용해 자연수분이 되도록 하거나 인력을 투입해 인공 수분 작업을 한 뒤 큰 열매를 맺게 하려고 쓸모없는 열매(꽃)를 제거한다. 그러나 적과제를 이용할 때 꽃을 일일이 제거할 필요가 없어 노동력과 인건비를 줄일 수 있지만, 꿀벌에 치명적인 독성이 있으므로 사용에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예년에 비해 따뜻한 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 청양 양봉농가의 화분채취<사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난 4월 29일 밝혔다. 현재 칠갑산 일대 벚꽃에 이어 산야초, 유실수 등 꽃이 만개하여 청양군 200여 양봉농가들이 자연화분과 천연꿀 등을 수확에 한창이다. 특히 화분은 꿀벌들이 꿀을 모을 때 다리에 꽃가루를 경단처럼 뭉쳐진 것을 말하며 꿀과 함께 벌의 먹이가 되는 고기능성 천연물질이다. 주요성분인 항산화물질과 비타민B, 리놀레산 등 필수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피로회복과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양봉농가들의 소득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청양군 양봉연구회 회원 200여 농가가 매년 80톤의 화분을 채취하여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청양 양봉산업 발전 및 양봉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하여 양봉농가에 채취 시기에 맞추어 고품질 화분생산 전문교육 및 맞춤형 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 정읍시가 꿀벌 천적인 등검은말벌 여왕벌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봄철(4~6월) 등검은말벌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등검은말벌은 주로 아열대기후인 동남아시아나 중국 남부 일대에 서식하던 외래 해충이다. 하지만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10여 년 사이 전국으로 확산해 2019년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주 먹이원의 85% 이상이 꿀벌인 등검은말벌은 꿀벌을 습격해 벌무리(봉군) 세력을 약화시켜 꿀벌집단 붕괴로 이어져 양봉농가 소득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봄철 여왕벌은 주로 양봉장 인근 야산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유인 덫을 양봉장 주변과 인근 야산에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유인제를 보충해 관리하면 효과적이다. 이에 시는 양봉농가에 등검은말벌 퇴치요령 자료를 보급하고, 퇴치장비 등을 지원해 말벌 피해에 의한 양봉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4월 24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2차 이사회’<사진>를 개최하고 업계에 놓인 당면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임원진 16명이 모두 참석하였으며, 한국축산물처리협회 부회장 선출과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 이사진도 함께 선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정희 우진산업 대표와 ㈜민속엘피씨 권혁수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추대하여 선출함으로써, 이로써 한국축산물처리협회 13대 임원진 구성이 완료됐다. 논의된 주요 내용으로는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특례 확대 및 연장 적용과 도축장의 E-7비자 도입 등 현안을 다뤘다. 새로 구성된 13대 임원진들은 국내 도축산업의 이익과 의견을 대변하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가 공신력을 실추시킨 일선조합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강력한 조치에는 중앙회 자금지원을 제한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최근 농협과 관련된 사건·사고가 다수 발생해 농협의 공신력이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판단됨에 따라 범농협 차원의 내부통제와 관리책임을 강화해 임직원의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7일 발표했다. 사고를 유발한 행위자에 대한 즉각적인 감사와 무관용 원칙에 의한 처벌, 공신력 실추 농·축협에 대한 중앙회의 지원 제한, 중대 사고와 관련된 계열사 대표이사 연임 제한, 사고 발생 관련 책임자에 대한 즉각적인 직권 정지 등이 발표안에 포함됐다. 특히 공신력을 실추시킨 농·축협에 대해서는 ①중앙회의 자금지원 제한 ②예산·보조·표창 등의 업무지원 제한 ③점포설치 지원 제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호동 회장은 “과거 기업들은 매출 신장에만 몰두하면서 윤리경영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요즘의 윤리경영은 조직의 생존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농협의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책임 강화 발표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경주시승마협회(회장 박금란)는 지난 2일 경주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필승을 결의했다. 경주시승마협회는 올해 2월 28일 창단됐다. 5월 10~13일 구미시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육대회에 경주시를 대표해 승마선수단을 처음 파견한다. 경주시승마협회 선수단은 신경주대 학생선수 4명과 경주지역 일반선수 1인으로 구성됐다. 경북도민체육대회에는 승마부분 마장마술 2팀, 장애물경기 80class 2팀, 장애물경기 100class 2팀, 릴레이 1팀 등 전종목 출전한다. 박금란 회장은 “경주시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이 크다.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고위험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AIV) 백신주를 확보했다. 우진비앤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미래감염병)에 선정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우진비앤지는 국내 다양한 지역에서 H5N2, H5N3, H7N7, H7N9 등 총 4개 고위험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분리해냈다. 우진비앤지는 향후 수용체(Receptor) 분석, 전장 유전체(Whole Genome Sequencing) 분석 등 분자 진단을 거쳐 백신 후보주를 선별하고 최종적으로 제품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우진비앤지 백신연구소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라며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연구개발에 더욱 주력해 One-health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부음> 곽형근 전 한국동물약품협회장 빙모상=지난 5월 4일 별세. 고인명 이성복님(여, 102세). 빈소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6일. 축산신문, CHUKSANNEWS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