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인제축협(조합장 이택열·사진)은 지난 2월 28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제42기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 결산안과 올해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 의결했다. 인제축협은 불안정한 경제 환경속에서 각종 사업을 추진한 결과 사업준비금 5억1천600만원을 적립하고, 출자배당 6.66%, 이용고배당 18.34%로 총 25%을 전조합원에게 8년 연속 배당했다고 밝혔다. 인제축협에 따르면 사업부문별로는 상호금융예수금 1천877억9천400만원, 상호금융 대출금 1천676억3천만원으로서 예수금과 대출금이 동반성장해 안정적인 신용사업 기반을 마련하게됐다. 경제사업 매출은 369억6천500만원으로 모든 사업실적에 총력을 경주한 결과 연도말 당기순이익 16억3천700만원을 실현했다. 또한 자산 건전성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자 연도말 기준 신용대손충당금 247%와 일반대손충당금 926%를 적립해 자산 건전성 강화에도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조합원 자녀 고등학생 9명, 대학생 9명 등 총 18명에게 장학금 2천700만원을 지급, 조합원의 자녀에 대한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 학생에는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 이택열 조합장은 “인제축협은 ‘조합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서울축협(조합장 진경만·사진)은 지난 2월 29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조합사업을 결산했다. 서울축협은 지난해 대내외적인 불확실한 금융시장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른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연체채권 감축 및 부실채권 매·상각, 각종 비용 절감 등 사업 신장을 위해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서울축협은 지난 2023년 경제사업은 구매·판매·마트·사료가공 등 2천161억원을 달성했고, 상호금융예수금은 4조4천247억원으로 계획대비 105.35%를 달성하며 7.71% 성장했다. 상호금융대출금은 3조4천421억원으로 계획 대비 98.52%로 조금 못 미쳤지만 5.82% 성장했다. 조합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는 41억7천350여만원을 집행해 조합원들의 축산 경영안정을 도모했다. 진경만 조합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경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해 조합원 및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구축하며, 축협1번지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서울축협은 항상 조합원들이 양축을 하는데 있어 영원한 동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심재집·사진)은 지난 2월 29일 군산시 회현면 화재 피해 농가를 방문, 복구지원을 위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피해농가는 지난 2월 18일 돈사 화재로 3개동(2천700㎡)이 전소되고 돼지 4천50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3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심재집 익산군산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피해농가를 위로하고 돈사 화재 복구 지원에 필요한 방역복 및 마스크와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심재집 조합장은 “갑작스러운 화재에 상실감이 크시겠지만, 복구 지원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하시길 간절히 바란다”며 익산군산축협은 항상 조합원과 애환을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자연재해, 화재, 질병 등 각종 재해로 인해 발생되는 가축과 축산시설의 피해를 신속히 복구·지원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2024년 23억원(시도 4억원, 시군 19억원)을 투자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 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은 정부지원사업과 연계 추진되며, 축산농가의 산출 보험 가입비용의 50%는 정부가, 30%는 지자체가 지원하여 최대 80%까지 가축재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지역 내 농·축협(농협손해보험) 또는 보험사(KB·DB·한화·현대해상·삼성화재)에서 보장내용과 보험금액 등을 상담 후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으로 연중가입이 가능하다. 가축재해보험 가입 대상은 가축 16종(소·말·돼지·닭·오리·꿩·메추리·칠면조·타조·거위·관상조·사슴·양·꿀· 토끼·오소리) 및 축산시설(축사·부속물·부속설비 등)이며, 보상하는 재해의 범위는 자연재해, 화재, 지진, 폭염 등이고, 이에 대한 보상은 축종별 보장수준에 따라 정해진다. 지난해에는 561호 농가가 가축 재해 보험금 46억원을 수령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는 타 도산 이분도체육 반입 허용(2024.2.5)에 따른 후속조치로 차단방역 및 축산물 반출입 강화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은 이분도체육 반입과 관련해 생산자단체 등의 우려 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방역 조치와 제주산으로 둔갑하는 것에 대응하는 개선점에 중점을 뒀다. 제주도는 이번 대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행정, 유관기관 및 생산자 단체(농가·유통업체)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이분도체육 반입시 우려점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강화대책은 타 도산 이분도체육 반입시 사전 신고, 철저한 소독, 사후 특별관리를 골자로 한다. 타 도산 이분도체육 반입 시 반입업체는 사전에 반입지역, 일시, 물량, 차량 운송정보 등을 기재한 반입신고서를 반입 전일 오후 4시까지 동물위생시험소로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분도체육 운송차량 및 사람(운전자)은 항만 동물검역센터에서 대인 소독은 물론 차량 외부를 포함한 운전석 등을 소독한 뒤 입도해야 한다. 아울러, 타 도산 이분도체육과 바퀴 등 차량 외부와 운전석, 보조석 등 차량 내부에서도 환경검사 시료를 채취해 전염병 검사를 추진한다. 또한, 이분도체육 반입 후 반입업체에…
동원팜스(대표이사 노경탁)의 낙농사랑은 더 뜨거워지고 있다. 더 뜨거워지는 이유는 동원팜스의 과학과 기술을 탑재한 ‘유레카우’에 낙농가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응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낙농가들은 생산비 절감과 경제성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그 무엇보다 원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안전성과 편리성까지 갖춘 사료라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정도라는 것. 이런 원하는 사양을 ‘유레카우’에 담아냄으로써 낙농가들이 ‘워너비’를 찾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최근들어서는 더욱 배합사료 가격 뿐만 아니라 수입조사료 가격 또한 오르면서 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데 수입조사료 가격은 올랐음에도 오히려 품질은 떨어져 목장들의 성적 저하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낙농가들은 신경 덜 쓰면서 마음 편히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사료에 갈증을 느끼고 있는 터에 마침 ‘유레카우’가 나타나 구세주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국내산 조사료 사용량이 늘어났으나, 국내산 조사료는 수입 조사료 대비 성분의 변이가 크다는 게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습조사료의 경우 생산 및 보관, 이용과정 중 이물질, 곰팡이 독소 등의
조영배 대표 “30여년을 천하제일사료와 함께 한 결과물” 천하제일사료, 섬세한 프로그램과 관리로 생산성 뒷받침 비흥농장(대표 조영배)의 놀라운 성적엔 어떤 비밀이 있을까.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와 30년 이상 함께하고 있는 비흥농장의 놀라운 성적이 화제다. 충남 부여에 위치한 비흥농장은 상시 모돈 두수 280두 이상을 사육하는 농장으로 최근 3년 이상 MSY 30두 이상 기록하고 있으며, 2023년 PSY 32.9두와 MSY 32.1두라는 우수한 성적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전국 한돈 농가들의 중요 생산 지표인 MSY는 2023년 평균 18.5두이며, PSY는 평균 21.9두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비흥농장이 일궈온 2023년 성적은 가히 놀라울 정도로 벤치마칭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비흥농장 최근 3개년 MSY 지표를 보면 2021년 30.5두, 2022년 32.5두, 2023년 32.1두를 기록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다. 농장 총사료요구율(FCR) 2.50에, 육성&분양돈 사료요구율(FCR) 2.14, 7일 내 재귀율 역시 95.2%로 높은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처럼 놀라운 성적에 대해 비흥농장 조영배 대표는 “3가지 노하우…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비육우 고급육 기술과 경험을 중국과 교류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는 지난 7일 축산기술연구소에서 북경에 위치한 중국농업대학 및 티엔라이 목장과 각각 MOU 체결하고, 협업하기로 했다. 국내 사료업계 최초의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연구소인 천하제일 한우연구소는 한국과 중국의 비육 산업과 고급육 발전을 위해 중국농업대학 비육연구센터· 티엔라이 목장과 손잡고, 생산성과 성적 향상을 위한 다방면의 자문과 협업 그리고 지원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티엔라이 목장은 5만두가 넘는 비육우를 운영하고 있는 초대형목장으로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의 기술 자문과 함께 고급육 사양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술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국농업대학의 경우 ‘심멘탈’이라는 중국에서 현재 가장 많이 사육되고 있는 품종을 고급육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 이론적 논의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김덕영 한우연구소장(천하제일사료 부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우연구소는 대한민국의 한우산업 발전은 물론, 중국에서도 우리나라 비육기술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가
축종별 솔루션 제시…오는 6월까지 캠페인 실시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지난 2월 28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2024 1st Campaign, Ride the Farmsco Wave’<사진> 미팅을 실시했다. 정영철 마케팅실장은 ‘Ride the Farmsco Wave’ 캠페인의 의미에 대해, “‘팜스코의 물결’은 ‘고객이 수익을 거두는 가치판매의 물결’이며, 그 물결에 모두가 함께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Campaign’이라는 용어의 기원을 설명하며 그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이 캠페인을 통해 팜스코의 가치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훈아 사료사업총괄 본부장은 “캠페인은 한 방향으로 다 같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적극적인 회의 활동, 대형 세미나 퍼레이드 등 팜스코가 잘 하는 것이 많다며 우리가 가장 잘 하는 것을 더 잘 하면 성공적인 캠페인이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남욱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농가에게 신제품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의미 있게 전달하고자 한다.…
[축산신문] Q : 32개월령 비육우로 전기에 사료를 제대로 먹지 못해 살이 덜 찬 상태입니다. 살은 점점 붙고 있는 상태로 아직 전기사료 급여 중인데 후기사료로 바꾸는 기준이 있을까요? 살이 차올랐을 때 후기로 바꿔야 한다고 들었는데 기준을 명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전기에서 후기로 바꾸는 기준, 외형이 어떻게 되어야 후기로 바꾸는지 궁금합니다. 후기사료 급여 중 출하를 선택할 때 어떤 부분을 봐야 하는지도 알려주세요. 32개월이 지났는데 사료 먹는 양은 양호하고 좋습니다. 최대 몇 개월까지 괜찮을까요? 예를 들어 몇 개월령이 지나면 되든 안 되든 소를 내야 한다는 식으로 알려주면 좋겠습니다. A : 윤석준 박사(농협사료 연구개발실)=마무리 사료로 변경하는 기준은 개체별 일당 증체가 감소하는 시기로 생후 월령으로는 22~24개월령으로 보면 됩니다. 이 시기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량이 감소하면서 체지방 합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살이 찼다는 의미는 골격 및 근육 성장이 왕성해진 시기로 18~22개월령으로 보면 됩니다. 전기에서 후기로 바꾸는 정확한 기준은 개체별 월 단위 체중 측정이 답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월령 기준으로 운영하면 됩니다. 후기사료 급여 후 살이 차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자율 주행…다기능 AI 정밀작업 수행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은 초소형 모빌리티와 농업 로봇으로 동시 사용 가능한 컨셉 트랙터 디 액트(D0ACT)로 첫 출품한 iT디자인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초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 iF어워드에서는 72개국으로부터 접수된 1만 1000여 개 출품작 중 대동은 국내업계 최초로 프로페셔널 컨셉 부문과 프로덕츠 컨셉 부분에서 본상을 수상하였다. ‘디 액트(D-ACT)’는 이번에 출품한 대동 자율주행 컨셉 트랙터(DAEDONG Autonomous Concept Tractor)의 약자로 초소형 모빌리티 및 정밀농업 트랙터로 사용 가능한 다기능 AI정밀작업 로봇으로의 새로운 가치와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디 액트(D-ACT)는 운전석과 본체가 결합 된 상태에서 작업자가 수동 조작으로 농작업을 할 수 있고, 운전석 분리 상태에서는 초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로 활용해 운전자가 어디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본체는 동시에 농업 환경을 인식해 사람 없이 스스로 판단해 작업하는 무인 정밀농업 트랙터 모드를 작동시켜 AI정밀농업 로봇의 역활을 한다. 이 상태에서 작업자는 원격으로 로더와 로터리, 굴착 등 작업 지시와
다수농가 공익 창출 목적 초심 유지 100두 이상 대규모 농가 가입 제한 조합원 생산물 가치 있게 판매 열중 코로나 어려움 속 호황 이룬 원동력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북한우조합(조합장 김희동)이 가는 길은 예사롭지 않다. 100두 이상의 대규모 농가는 조합원으로 받지 않고, 코로나로 대부분 매장이 매출 하락에 허덕일 때도 전북한우조합의 총체보리한우 전문매장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호황을 이어나갔다. 작년에는 한우도매가격이 낮아진 만큼 소매가격을 두 차례나 낮추기도 했다. 기이하다고 할 수 있는 이런 전북한우조합 의 운영방식과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궁금했다. 김희동 조합장은 “전북한우조합은 태생부터가 남달랐다. 조합원 스스로가 한우조합 설립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창립됐고, 조합원과 조합이 하나라는 가치를 목표로 지금까지 운영해 왔다. 조합은 조합의 역할을 다하고, 조합원은 조합원의 역할을 다하는 기본을 지키려 노력했던 것이 지금의 우리 전북한우조합을 만든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규모 농가만 조합원으로 받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앞서 말했다시피 우리는 다수의 농가를 위해 만들어진 자생 단체다. 대규모 농가들의 가입이 많아지면 조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