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협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한국동물약품협회 50년사’를 발간했다.‘한국동물약품협회 50년사’는 ‘50년을 나눈 행복, 100년을 여는 미래(1971~2021)’라는 부제를 달았다.그에 맞게 지난 50년에 머무르지 않고, 동물약품 산업이 앞으로 열어갈 미래에 많은 비중을 뒀다.제1부 지나온 50년 발자취, 제2부 미래 50년을 위한 앞으로의 10년 제언, 제3부 한국동물약품협회 및 조합 50년 약사, 제4부 부록 – 주요 사업 현황 및 실적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제1부 지나온 50년 발자취에서는 산업계 눈으로 동물약품 산업 발전사항을 회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진으로 보는 50년’을 통해 협회와 동물약품 역사를 살피고 있다.제2부 미래 50년을 위한 앞으로의 10년 제언에서는 정부관계관, 학계, 산업계 등에서 일하고 있는 동물약품 관련 명사들이 밝히는 동물약품 발전방향 등을 담아내고 있다.곽형근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지난 반세기 소중한 역사를 이렇게 기록으로 남길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협회는 건강한 동물, 행복한 인류, 함께하는 협회를 목표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효능·안전성 높아 한우사육 현장서 인기 원무역상사(대표 임동원)가 수입·공급하고 있는 소·송아지 백선균증 생독백신 ‘트리코벤(Trichoben)’<사진>이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에 힘입어 한우농가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트리코벤’은 1974년 체코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소·송아지 백선균증(버짐, 링웜) 생독백신이다. 백선균증을 일으키는 주 원인균인 ‘트리코파이톤 베르코숨’에 대한 면역항체를 형성토록 해 이 질병을 예방한다. 동시에 치료 효능을 갖고 있다. 아울러 안전성이 우수하다. 실험결과 95~98% 완치효능을 나타냈다. 또한 접종 후 부작용, 잔류 여부 등에서 높은 안전성을 보였다. 특히 유럽연합 의약품위원회(EDQM) 심사를 통과, 효능과 안전성을 확고히 입증받았다. 임동원 대표는 “그동안 마땅한 백선균증 예방·치료법이 없었기 때문에 한우농가들은 그 피해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트리코벤’이 골칫거리 백선균증 해결책으로 주목받으며, 한우농가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독백신은 ‘효능’…생독백신은 ‘안전성’ 문제 해결해야 바이러스 공기전파 안돼…소독·울타리 통한 차단방역 필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또 터졌다. 사육돼지에서는 약 7개월만이다. 양돈장은 ASF 방역에 비상이다. 하지만, 아직 ASF 백신은 없다. 우리나라 뿐 아니다. 전세계적으로 ASF 백신은 개발돼 있지 않다. 십여 전부터 세계 굴지 기업과 연구기관, 심지어 정부도 ASF 백신 개발에 뛰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ASF 백신 개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백신이 개발됐다거나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쓰고 있다는 ASF 백신은 전부 가짜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ASF 백신 개발은 늦어지는 것일까. 기본적으로 ASF 바이러스 특성 때문이다. ASF 바이러스의 경우 150개가 넘는 유전자·단백질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바이러스와 숙주 사이 상호작용을 밝혀내기 어렵다. 사독백신의 경우 효능이, 생독백신은 안전성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그렇다고 ASF 백신 개발에 진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한 국내 업체와 손잡고 ASF 생독백신을 개발 중인 스페인 연구기관은 기존 ASF 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어린이 날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는 ‘잠실 더비’를 벌인다. ‘더비’는 가까운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두 팀의 라이벌 경기를 일컫는 말이다. 축구에서는 ‘맨체스터 더비’, ‘엘클라시코’ 등이 있다. 이런 ‘더비 매치’는 경마에서 비롯됐다. 경마는 기원전까지 거슬러가는 그 오랜 역사 덕에 현재 스포츠에도 많은 흔적을 남기고 있다. ■‘더비’의 기원은 1789년 영국의 더비 백작은 3세마들을 모아 대결시키는 경주를 기획했다. 앱섭다운스 경마장에서 첫 더비경주가 개최됐다. 이는 오늘날까지 ‘앱섬더비’로 이어오고 있다. 연령제한이 있기에 경주마에게는 딱 한번밖에 우승의 기회가 없어 경마팬들의 인기를 모았고, 최고의 경주로 부상했다. 실제로 영국의 '앱섬 더비'는 1·2차 세계대전 중에서도 멈추지 않았을 만큼 영국인의 자부심이 대단했다. ‘앱섬더비’를 본떠 미국의 ‘켄터키 더비’, 일본의 ‘재팬 더비’, 홍콩의 ‘홍콩 더비’ 등 100여개 국에서 자체적인 더비 대회로 발전시켰다. ■‘트리플크라운’도 특히 경마를 스포츠 상품으로 발전시킨 미국은 ‘켄터키더비’와 관련해 ‘트리플크라운’이라는 단어도 만들어냈다. 한 경주마가 ‘켄터키 더비’와 ‘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장동물진료권 특위, “무자격 진료 등 심각”…불법행위 중단 촉구 법 준수할 때 동약 판매 정상화…계도 함께 강력한 고발조치 계획 업계 일각 “애매한 기준 명확화…업체 수의사에게도 진료권 줘야” 동물약품 판매 과정에서는 적지 않은 불법 행위들이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예를 들어 처방대상 동물약품의 경우 직접 진료없이 처방전을 발급해서는 안된다. 그 진료는 동물병원을 개설한 수의사들이 해야 한다. 축산농장이 그 처방전을 들고 올 때만, 동물약품 도매상에서는 동물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 판매 시에는 투약지도가 뒤따라야 한다. 투약지도는 약사 몫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불법이 만연하다. 농장에서는 전화 한통이면 동물약품을 받아볼 수 있다. 진료는 생략되기 일쑤다. 도매상에서는 고용 수의사 또는 계약을 맺고 있는 동물병원으로부터 처방전을 발급받는다. 게다가 도매상에는 약사가 없다. 약사면허만이 달랑 걸려있는 도매상이 비일비재하다. 동물약품 제조 업체 소속 수의사들은 기술지원, 컨설팅이라는 명목으로 (따로 비용을 받지는 않지만) 부검, 채혈 등 진료행위를 한다. 병성감정기관에서는 농장 또는 동물약품 업체 소속 수의사들이 채취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케어사이드가 동물용의약품 기술력 강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지난 4월 30일 성남에 있는 본사에서 ㈜박셀바이오(대표 이준행)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연구 기술력 확보, 동물용의약품 사업 다각화 등에서 상호협력키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케어사이드와 ㈜박셀바이오는 ‘신규 의약품 발굴 및 공동투자’, ‘기술지원’, ‘의약품의 제조 및 사업 다각화’ 등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이에 대해 케어사이드는 동물용의약품 전문회사로서 바이오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유영국 대표는 “기술을 선도해 사회 공헌에 기여하는 케어사이드가 되겠다”고 협약 의미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는 천연 와구모 구제제 ‘와구방 포르테’<사진>를 출시했다.‘와구방 포르테’는 데리스추출물(콩과 식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천연 와구모 구제제다. 기존 구제제에 내성이 생긴 와구모를 구제하는데 효과적이다. ‘와구방 포르테’는 와구모 구제 효과는 물론, 사람·닭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받은 정식 허가 ‘동물용의약품’이다. 5리터 포장이다.고려비엔피는 더운 여름철 폭발적으로 증식하는 와구모를 걱정하는 많은 농가들에게 희소식이 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는 최근 전면 리뉴얼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새로운 홈페이지는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해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한다.특히 모바일 시대에 맞게 스마트폰에서도 제품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으로 제작했다. 강석진 대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키면서도 늘 발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투명한 ‘인겔백 써코플렉스’가 올 하반기 출시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특허받은 투석여과 기술인 다이아텍(DiaTEC)을 적용한 ‘인겔백 써코플렉스’를 선뵀다. 다이아텍 기술은 바이러스 유사 입자(Virus Like Particle, VLP)의 세포 배지에서 잔여 불순문까지 모두 제거해 뛰어난 면역원성을 부여한다. 혼합 시 생독 바이러스 항원의 역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업그레이드된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패키지에 다이아텍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백신 성상은 투명해졌다. 올 하반기부터 국내 양돈 농장에 공급된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양돈축우사업부는 유튜브 채널 ‘돈플래너TV’를 통해 새로운 ‘인겔백 써코플렉스’의 사용 방법 등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지난 2006년에 출시돼 전세계 68개국 30억마리 돼지에 사용됐다. 서승원 사장은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써코백신일 뿐 아니라 호흡기 백신 포트폴리오의 근간이 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이아텍 기술은 고객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노하우와 정성이 담겨있다”고 말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진드기 매개 질병에 대한 위험성을 환기하며, 동물보호자들에게 동물의 정기적인 외부기생충 예방과 건강검진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봄철 기온이 상승하면 진드기 개체수가 증가한다. 사람과 동물 특히 반려동물의 야외 활동이 많아져 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대한수의사회는 진드기 매개 질병 중 상당수는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위협이 되는 인수공통감염병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려동물의 경우 빈혈과 식욕부진, 발열, 기력저하 등이 나타나며, 치료가 빨리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정기적 예방은 물론, 산책 시에는 수풀 등 진드기가 있을 수 있는 곳은 피하고, 산책 후에는 동물병원을 방문해 진드기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기존 백신 상동성 낮아 효과적 대응 한계 지적 유행주 따른 탄력적 방역정책 요구…여론 확산 저병원성AI(LPAI) 백신주 교체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축산현장으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경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계열의 저병원성AI 바이러스가 국내에 들어왔다. Y280 계열이다. 이후 이 저병원성AI는 급속히 퍼져나갔다. 국가가축방역시스템(KAHIS) 통계 결과, 저병원성AI는 지난해 126건, 올 들어서는 3월 말까지 벌써 135건 발생했다. 고병원성AI 확산 속 검사건수가 늘어났다고 해도 지난 2018년과 2019년 한건도 나오지 않은 것과 비교할 때 폭발적 확산세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Y280 계열은 새 유행주가 돼버렸다. Y280 계열은 기존 Y439 계열과는 다른 저병원성AI 바이러스다. 예를 들어 Y439 계열 저병원성AI 바이러스는 주로 분변으로, Y280 계열은 주로 구강으로 바이러스를 배출한다. 이에 따라 새로운 Y280 계열 저병원성AI에 맞게 방역대책도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백신주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다. 방역당국에서는 저병원성AI의 경우 고병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600페이지 분량 50년사 봉정…세계 속 성장 등 도약 다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27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사진>를 갖고, 지난 반세기 협회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더 힘찬 미래를 가꿔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당초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협회 회장단·이사 등으로 참석인원을 제한해 철저한 방역 하에 소규모로 치러졌다. 행사에서는 인사말, 축사, 홍보동영상, 50년사 봉정식, 케익절단, 기념촬영 등이 마련됐다. 특히 50년사는 6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에 사진으로 보는 50년, 연대별 동물약품 산업 약사, 발전 주요사항 회고를 비롯해 정부 관계관, 학계, 산업계로부터 미래 50년을 위한 제언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부록으로 동물약품 산업 현황과 실적 등을 실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71년 43개 업체를 회원으로 발족해 회원 권익보호와 산업 발전에 힘써왔다. 특히 해외수출 시장 개척에 주력해 2019년 3억불 수출 달성에 기여하는 등 동물약품 산업 미래를 그려왔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