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87> 소 유행열의 예방 및 치료방법은? A. 소 유행열 바이러스에서 기인되며 흡혈곤충인 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계절적으로 8월에서 11월까지의 사이에 발병한다. 감염된 소는 갑자기 1~3일간 열이 41~42℃로 오르고 호흡과 심박동수가 증가한다. 발열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눈꺼풀과 결막은 충혈되거나 붓고 소화기 장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고통스러워한다. 관절의 부종, 동통으로 인한 운동장애와 피하기종이 나타난다. 예후가 양호하여 폐사율은 1% 이내이다. 병에 걸린 소는 안정을 시키고 해열제와 수액제 등 대중요법을 실시한다. 증상에 따라 강심제, 영양제, 진통제등을 투여하고 잘 서지 못하는 경우에는 깔짚을 많이 깔아주고 한쪽으로만 누워 있는 소는 위치를 바꾸어주며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한다. 예방을 위하여 예방접종을 실시하는데 기초접종은 모기발생 전인 3~4월 초에 3~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매년 5~6월 초 보강접종을 실시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모기가 이병의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체이므로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축사 내외 및 하수구에 살충제를 뿌려 모기를 철저히 구제하도록 한다. Q. <8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건강한 토양에서 생산된 풀을 먹는 소는 더위에도 강한 건강하게 되고, 건강한 소는 1년1산과 다산을 한다. 그러므로 건강체질의 소가 맛있는 쇠고기를 생산하는 것은 하나의 등식으로 성립된다. 20여년 전의 조합원 한 분이 자기가 경작하고 있는 간척지 쌀의 품질이 대단히 우수하여 밥맛이 아주 좋다고 하기에, 다음해 가을에 한 가마니를 부탁하여 필자의 육답(육지논)에도 똑같은 품종인 동진벼를 파종하였다. 필자의 논에는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한우의 순수 퇴비만을 살포했다. 벼가 자랄 때 초기생육부터 튼튼했지만 화학비료를 쓴 논처럼 벼가 자라지 않자 많은 사람들이 이래가지고 되겠느냐고 걱정을 했다. 그러나 벼가 익을 무렵부터는 튼튼하면서도 매우 작황이 좋았다. 가을에 조합원의 간척지 쌀과 화학비료를 전혀 안 쓴 퇴비로만 지은 필자의 쌀과 밥맛을 비교해보니 간척지 쌀도 좋았지만 퇴비로만 지은 필자의 쌀의 밥맛이 훨씬 월등하였다. 순수퇴비의 자연농법은 간척지 쌀보다도 더 좋은 맛을 낼 수 있듯이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농산물의 맛을 좋게 하는 퇴비 활용방안을 정부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여야 한다. 지금 농촌에서는 일손 때문
美 낙농인력, 미국속령 거주자로 눈 돌려 ★…미 목장인력중 외국계 이민자가 51%를 차지하고 있지만 갈수록 인력찾기가 어려워지자 푸에르토 리코 등 미국속령 거주자중에서 인력을 찾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통상 미국 농업분야는 수확시즌에 한시적인 비자를 발급해 외국계 노동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목장은 1년내내 지속적으로 고용하기 때문에 이마저 여의치 않자 사우스 다코다등 일부지역에서는 푸에르토 리코, 버진아일랜드 등 미국속령 거주자들에 관심을 높이고 있는 것. 이들이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불법체류나 비자발급의 필요성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 사우스다코다 지역 목장들은 주 정부와 공동으로 푸에르토 리코 지역을 방문해 채용활동을 벌이고 있다. 뉴질랜드, 한국시장 치즈 수출에 팔 걷어 ★…한·뉴 FTA협정 발효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뉴질랜드 유업계는 한국내 치즈시장 확대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한국은 뉴질랜드의 5번째 큰 치즈수출시장으로 연간 수출액은 5천만달러로 미국 수출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한국 체다치즈시장에서 뉴질랜드산 점유율은 2015년 50%에서 금년에 6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폰테라는 한국시장에 맞춰 피자용 치즈
지난해 11월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전국을 휩쓸며 가금산업을 초토화시켰다. 육계의 경우 AI 발생농장은 4곳, 토종닭을 포함해 총 275만수가 매몰됐다. 이는 전체 사육수수 대비 3.6%로 다행히 직격탄은 피했지만, 간접적인 영향은 상당했다. 닭고기 소비감소 뿐만 아니라 이동제한에 묶인 농장들의 입·출하 차질, 삼계탕 중국 수출까지 난항을 겪게 된 것이다. 그야말로 육계산업에 닥쳐온 위기다. AI 발병시 극심한 ‘유탄’ 피해 입식 지연·생산 감소·가격 폭등 툭하면 공급과잉에 ‘몸살’ 중장기적 수급대책 마련 절실 도계장 검사관제도 개선했지만 도계검사 수수료 통일 등 과제 ◆육계산업, AI 타격 불가피 AI 사태로 육계산업은 ‘입식지연’이라는 덫에 걸렸다. 육계에서 AI 발생 수는 미미한데도, 주변 발생농가로 인해 이동제한에 묶이면서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은 것이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전체 계약사육 농가 중 약 25%가 병아리 입식이 지연됐다. 이러한 조치가 2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해당 농가들은 소득 없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또한 입식지연으로 닭고기 생산량이 감소, 소비자 가격이 폭등하는 등 관련산업이 요동치고 있다. 게다가 이동제한 농가에게 지
러시아, AI 발생국 수입금지 조치 종계·종란 산업 심각한 타격 예상 ★…최근 유럽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산되자, 러시아가 발생국가에 대한 가금류 및 계란의 수입을 전면 금지시켰다. 그러나 러시아는 종계와 종란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제한조치는 가금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농업시장 공동연구소(IKAR)에 따르면 러시아는 연간 종란 수입량이 2010년 약 3억5천개에서 2015년 7억개로 두 배 가량 늘어났다. 대부분의 러시아 가금 생산자들은 유럽에서 종계와 종란을 수입하는데, IKAR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에서 부화된 종란 중 약 90%가 유럽에서 수입됐고, 그 중 38%가 네덜란드에서 공급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러시아의 가금 생산자는 수입 종란에 대한 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수입 제한조치가 몇 년 간 지속될 경우 많은 가금 생산자들은 생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World Poultry>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꿀벌의 품종개량을 위해 외국 꿀벌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해외 질병까지도 들여오는 바람에 토종벌은 질병으로 멸종이 되고 말았다. 기존 꿀벌들도 진드기와 가시응애 때문에 치명적인 경쟁력 저하와 계량할 수 없는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 다시는 어떤 경우라도 이런 전철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지난 2016년 여름. 오래도록 지속된 이상고온과 가을철 잦은 강우로 볏짚수거 작업까지 어렵게 되자 수태율 저하로 인해 한우 번식농가의 번식우 사양관리에 새로운 개선의 방향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기후현상에 대해 깊은 고민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그 해 2016년 12월이 시작되기 몇 일전에 한 농가가 찾아왔다. 200두 규모의 일괄사육 농가인데 그 농장은 언제나 잘 정돈되어 있고, 매우 청결하며 조경도 잘 조성된 모범농장 이었다. 가방에 3년 동안의 번식우 기록장을 가지고 와서 펼쳐 보이며 차분하게 자세한 설명을 했다. 매년 인공수정은 수의사에 의뢰해서 했고 수태율은 높았다고 한다. 발정을 수의사에게 알려주면 수의사는 직장검사를 해서 적기가 되면 수정을 하고, 발정이 미약하거나 시기가 맞지 않으면 수정을 하지
Q. <84> 지방괴사증이 있는 소의 증상과 예방법은? A. 지방괴사증은 비만한 암소나 수소에서 발생하며, 결장이나 직장 및 신장 주위의 지방조직이 변성을 일으켜 딱딱하게 되는 것이다. 임상증상으로는 식욕부진이나 절폐, 삭척, 변비, 설사 및 혈변 등을 나타내며, 복통, 고창증, 임신우의 유산 증상 등을 보이기도 한다.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잦은 배변과 소량의 배변을 하며, 손을 직장에 넣어보면 팔의 삽입이 어려울 정도로 직장주변이 협소하고 딱딱하다. 그리고 복강 내 지방괴사조직을 촉진할 수 있다. 지방괴사증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진단이 된 소는 이미 상당히 경과가 진행된 상태로 치료가 곤란하므로 도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육성기 때에 농후사료를 과다 급여하거나 조사료가 부족하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송아지 때에 적절한 사양관리로 비만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Q. <85> 바이러스성 소 설사병(BVD)의 예방법은? A. 바이러스성 소 설사병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되며 발열, 설사가 특징적이고, 증체율 감소, 사료효율 감소, 출하시기 지연, 유산, 폐사 등을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이다. 감염된 소와 직접, 간접 접촉으로 전염이 이루어지고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육질의 개념이 없던 때라 한우하고는 비교도 안 되는 샤로레종에 완전 매료되어 있을 때 세계적인 안목으로 육종에 깨어있던 축산선구자들이 한우순수번식을 주장하고 나섰다. 필자도 학자들의 지나친 권위의식이 아닌가하는 오해를 했다. 학자들은 교잡종으로 갔을 때 자손만대에 한우를 없애버린 책임을 누가 질 것인가 하며 결사반대를 했다는 것이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참으로 존경스럽고 훌륭한 분들이셨다. 만일 그때 샤로레 교잡종으로 바꿔졌더라면 한우는 흔적도 없고 수입쇠고기 앞에 완전히 무너져 농업과 농촌은 얼마나 비참해졌을 것인가?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아슬아슬한 일이었다. 그 결과 샤로레 교잡지구가 선정되고 한우 순수번식지구와 한우개량단지가 생겼다. 종이 한 장으로 된 종모우 일람표에는 샤로레종 종모우가 함께 들어가 있었고 교잡우 지역에 샤로레 정액이 공급 되었다. 강진축협에서 어렵게 실험용으로 샤로레 정액 4앰플을 구했다.(이 당시는 앰플 정액이었고 샤로레 교잡지역에만 공급되었음) 애지중지하며 아끼던 샤로레 정액을 평소에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던 농가에서 인공수정 신청이 들어와 정액을 융해하여 가지고 갔다. 난소검사를 하여보니
Q. <81> 요결석증의 원인과 증상은 무엇이며 치료방법은? A. 거세우에서 많이 발생하며, 농후사료를 많이 급여하고 조사료의 급여부족과 음수가 부족할 경우 발생률이 높아진다. 사료 내 칼슘과 인의 비율불균형(인의과다급여), 조기 거세에 의한 요도형성과 발육부진, 비타민 A 결핍 등이 원인이 된다. 요결석증에 걸린 소는 배뇨횟수가 많아지며 생식기 주변의 털에는 백색의 이슬모양의 조그만 결석이 붙어 있다. 불안해하거나 식욕부진, 통증과 배뇨시도를 위해 힘을 주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때때로 아랫배를 걷어차는 등 통증증상을 나타내고 가끔 땀이나 호흡이 빨라짐을 볼 수 있다. 악화되면 방광이 파열되고 요독증 증세와 복막염으로 폐사하게 된다. 요도가 완전히 막히면 요도 절개나 방광천자 등 외과적 방법을 실시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 발생이 낮은 지역으로부터 소를 구입하고, 사료 내 칼슘과인의 비율은 1.5~2.0:1로 조정 급여한다. 일광욕을 시키며 충분한 음수를 급여하고 염화암모늄과 비타민 A를 급여한다. 염화암모늄을 체중 400~500㎏ 기준으로 1일 20g씩 4일을 투여한 후 1개월 간격으로 출하시까지 4일간씩 사료에 혼합하여 급여한다. 이때 주의할
Q. 식육포장처리업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HACCP를 준비중이다. 현재 위생실의 시설과 설비를 설치 하고 있는데 첫째, 에 어샤워기는 반드시 필요한지? 둘째, 포충등을 설치하려고 하는데 설치 높이는 어느 정도로 하는 것이 좋은지? 셋째, 위생실에 손소독기가 있는데 에어샤워기를 통과 후 추가로 손소독기를 설치해야하는지 궁금하다. A. 첫째, 작업장의 여건과 상황에 따라 에어샤워기는 설치 할 수 있으며 반드시 설치해야하는 의무사항이 아니다. 에어샤워기의 동등한 효과를 가진 이물제거장치를 사용하셔도 무방하다. 둘째, 포충등은 너무 높게 설치하면 포집기능 역할을 제대로 수행 할 수 없으므로 일반인 신장 높이에 설치하고 자체 점검 시 원활히 확인해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위생실에서 손을 씻고 손소독을 한 후, 손을 사용하지 않고 에어샤워기를 통과 시 설치하지 않을 수 있다.
항생제 내성 학술행사 7월 이탈리아서 열려 ★…제3회 국제 항생제내성컨퍼런스가 오는 7월 31일부터 2일간 이탈리아 밀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길항미생물의 출현, 항생제 내성-기회와 도전, 최근 항생제의 혁신과 미래 등의 주제를 놓고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 포스터 세션과 전문가 교류, 최근 트렌드에 관한 국제워크샵등도 함께 진행된다. 젖소·건강 유지 연구기금 美 농무부, 15억원 책정 2015년 세계 유기농유제품 시장은 170억원수준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매년 15%씩 성장해 오는 2022년에는 43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 농무부 국가식품농업국은 유기농목장의 젖소건강 유지를 위한 연구기금 15억원을 책정했다. 이 기금은 앞으로 미네소타대, 콜로라도 주립대등의 공동연구팀이 유기농법령을 준수하면서 젖소의 동물복지를 향상시키는 방법론을 연구하는데 활용된다. 앞으로 3년간 지속될 연구의 주요 과제는 유방염 예방, 송아지관리, 날파리 관리와 같은 젖소건강과 질병예방을 위한 과학기반의 연구에 집중될 것이지만 유기농목장이 다른 목장보다 소규모여서 연구에 적합한 목장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 당장의 현안이라
Q. 당사는 당초 해동실과 냉장실을 별도로 운영했다. 그러나 여러 여건상 해동과 냉장을 동일 장소에서 실시하고자 한다. 저희 작업장 해동실의 온도기준은 -7~5이고, 냉장실의 온도기준은 -2~5이다. 동일 장소에서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떠한 절차를 거쳐야하는지 궁금하다? A.귀 사에서 해동과 냉장보관을 동일 장소에서 실시하는 것은 무방하다. 그러나 이 경우 반드시 구분 및 식별(표식)보관을 통해 교차오염의 예방 등 위생관리에 철저하게 해야한다. 또한 해동 온도 및 시간에 대한 유효성 평가가 진행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해동은 -7~5℃에서 진행되고 있으나 앞으로 냉장고에서 진행하게 될 경우 냉장제품 보존온도(-2~5℃)로 변경돼야 하므로 해당온도에서 해동시간에 대한 기준을 재설정해야 하며, 그에 대한 설정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해동은 식육의 품질변화 및 안전성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공정임을 인지하시고 충분한 검토 후 진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