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파른 성장세 불구 악화된 대외여건 ‘걸림돌’ 우려도 업계 자신만만…특화제품 육성·시장개척 민관협력 필수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2023년 4억불, 2027년 6억불이라는 동물약품 수출 목표를 내걸고, 전폭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동물약품 업계 역시 수출만이 살 길이라며 수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이번 기획을 통해 효율적인 동물약품 수출 전략을 모색해본다. 동물약품 수출은 급성장세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무려 11%다. 동물약품 산업 만큼, 이렇게 오랜기간 가파르게 수출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간 산업이 있을까. 축산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산업으로 넓혀봐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동물약품 산업은 수출 롤모델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하지만 계속 위로만 내달릴 수는 없다. 언젠가는 꺾이게 된다. 동물약품 수출 속도에도 제동이 걸렸다. 지난해 동물약품 수출액은 3억6천700만불(한화 4천752억원). 한화로는 전년(2021년)대비 12% 늘었다. 하지만 달러기준으로는 전년대비 1% 줄었다. 동물약품 수출에서 마이너스(-) 숫자를 본다는 게 참 어색하다. 전세계를 뒤엎은 코로나19, 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올 한해 동물진료권 쟁취, 수의사 권익보호 등 동물의료체계 정립에 매진한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월 28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엘타워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수의사회는 올해 수의대 신설 반대, 수의직 공무원 처우 개선, 수의인력 관련 시험 이관 등 현안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아울러 수의사 처방제 대응, 불법 동물진료·약품유통 근절, 사무처 직원 역량 강화, 수의사 연수 교육 개선, 수의관련 단체·대학 지원, 국제단체 협력 등 일상 업무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동물진료 표준화,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운영, 수의과대학생 농장동물 교육 지원, 공중방역수의사 관련 교육 등 정부 위탁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허주형 회장이 선거 당시 단·중장기 공약으로 내걸은 동물병원 폭력대책 특별위원회 설치, 관납 광견병 백신 시술비 인상, 거점 농장동물병원 설치, 정부 동물의료전담조직 일원화, 수의과대학 정원 조정, 동물바이오 R&D 강화 등을 신규사업으로 진행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기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 과장(현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전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3월 10일까지 ‘2023년 가금질병 진단교육’을 운영한다. 검역본부는 시·도 방역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일반과정(13기관, 20명)’, ‘찾아가는 병성감정 교육(22기관, 124명)’, ‘일선 병성감정기관과 함께하는 가금질병 진단서비스’ 등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찾아가는 병성감정 교육’은 일선 방역기관 업무 공백과 부담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판단, 올해에는 9개 기관(40명)을 추가해 22개 기관(124명)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가금농가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수의사들의 정보를 공유하는 ‘조류질병 현장의 생생한 정보 세미나’를 교육 프로그램에 포함했다. 권용국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이번 가금질병 진단교육을 통해 생산 현장에서 병성감정을 하는 담당자들의 전문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월 21일 (사)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검역본부 규제개선이 한국바이오의약품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인정해 검역본부 동물검역과에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 검역본부는 검역절차를 간소화해 고품질 재조합 단백질 제조를 용이하게 했다. 아울러 시험연구용 제품 제출서류를 폭넓게 수용했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앞으로도 현장 어려움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검역제도를 개선해 한국바이오의약품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제도 유연·탄력 대응...정보공유·품목별 담당자 지정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한우고기 수출을 도울 검역지원에 전격 나선다. 검역본부는 지난 2월 24일 서울 마장동에 있는 태우그린푸드에서 ‘동·축산물 수출촉진 간담회’를 열고, 한우고기 수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조규용 태우그린푸드 상무는 “최근 캄보디아 수출을 추진하는 등 한우고기 수출에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일본 와규 수출 중 1/3이 캄보디아로 나갈 만큼, 캄보디아는 쇠고기 수출 요충지다. 캄보디아를 통해 한우고기 수출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 수출 과정에서는 수출용 한우고기를 먼저 산지 구매해야 한다. 이 경우 그 등급을 미리 알 수 없다. 결국 일괄 구매 후 필요 등급만을 수출하고, 불필요 등급은 국내 유통시키게 된다. 이에 따라 홍콩 한우고기 수출에서는 도축 수 대비 30%만이 수출됐다. 수출 업체로서는 불필요 등급에 대한 국내 유통이 고민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등급판정 받은 한우고기를 수출용으로 나중에 구매할 수 있도록 검역제도를 개선했으면 한다. 또한 고등급 출현율이 높은 농가에게 수출 장려금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자동화 정보 제공 '인력난' 해소...전기료 인하 연장 TF팀 구성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올 한해 폐기물 처리, 인력난 등 도축장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지난 2월 22일 충남 천안에 있는 신라스테이천안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올 한해 회원 친목 도모, 축산물 위생 교육, 도축장 시설 개선·폐기물 처리, 회원 자질 향상 교육, 업계 발전 용역, 홍보 및 출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게 된다. 특히 폐기물 처리, 인력난 등 도축장 현안해결에 매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통합환경관리 시행에 대비해 회원사를 지원하고, 자원순환 성과 관리 이행지원 사업을 돕는다. 아울러 비식용 부산물 처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대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인력난에 대해서는 자동화(로봇)가 일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국내·외 자동화 관련 제작·공급 업체를 파악해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기계 설치에 따른 정부 예산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필요 시에는 국내 제작업체와 공동개발을 모색한다는 구상을 세워놨다. 이에 더해 산업기능요원(병역특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트레드링스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내 농식품 수출 기업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국내 수출입 물류 플랫폼인 트레드링스(대표 박민규)는 지난 2월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2023년 물류 효율화 컨설팅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물류 효율화 컨설팅 지원 사업은 국내 농식품 수출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해 주는 사업이다. 전문 물류 컨설턴트가 직접 기업의 물류 상태를 진단·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수출 방안을 제시해 준다. 트레드링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농식품 수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농식품 수출에 강점을 지닌 포워더의 비교 견적을 제공하고, 온라인 화물 관리 시스템을 제공해 물류비 절감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까지 통합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트레드링스 박민규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식품 수출 기업들의 어려움이 해결되고 업무 경쟁력도 함께 증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지사장 서상원)은 오는 3월 지역순회 ‘히프라 유니버시티-히프라더믹3.0 런칭’ 행사를 열고, 효율적인 양돈질병 관리 방안 등을 소개한다. 이 행사는 3월 27일 경기 이천 에덴파라다이스 호텔, 28일 충남 홍성 J컨벤션웨딩홀, 29일 광주광역시 유성가축약품, 30일 대구광역시 호텔인터불고엑스코 등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사전등록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이반 디아즈(Ivan Diaz)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 교수와 살바도르 로메로(Salvador Romero) 히프라 수의사를 초빙, 면역저하 병원체 농장관리, PRRS 컨트롤 사례 등을 알린다. 특히 행사에서는 스마트 접종기기 ‘히프라더믹 3.0’을 집중 소개한다. ‘히프라더믹 3.0’은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주사를 통해 질병 전파 위험을 막고, 돼지 스트레스를 줄이는 스마트 접종기기다. 서상원 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병원체 컨트롤 접근, 질병 예방 등을 전달하게 된다”며 히프라는 앞으로도 최고 백신과 서비스를 제공, 국내 양돈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HACCP 인증업체 총 280개소를 대상으로 ‘HACCP 전산입력시스템’을 무상 보급한다. HACCP 전산입력시스템은 HACCP 관리 전 항목을 전산·디지털화해 쉽게 HACCP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대상은 영업장 내 네트워크와 연결된 컴퓨터를 보유한 HACCP 인증업체다. 신청 기간은 2월 10일부터 사업 종료 전, 선착순 280개소 마감 시까지다. 사업 주요내용은 ▲HACCP 점검문서의 전산(디지털) 기록 소프트웨어 무상 보급 ▲전산기록 저장공간(클라우드) 3년 무상제공 ▲전산기록 관리 방법 현장 적용 지원 등이다. 인증원은 ‘HACCP 전산입력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작업자의 수기 기록에 따른 데이터 위·변조와 모니터링 미준수 등 휴먼에러 사전방지를 통해 HACCP 실효성이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을 출범하고, 올해 135억달러 농수산식품 수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직접 단장을 맡고 진두지휘한다. 추진단은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목표 135억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 동향 분석과 비관세장벽 등 국내외 이슈를 상시 점검하고 수출기업의 애로를 파악해 해소하는 등 현장 중심의 수출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춘진 사장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공사는 지속적인 수출 유망품목 육성과 시장 다변화, 홍보 확대 등 다양한 지원으로 올해 수출 목표 135억 달러 달성은 물론 K-푸드 수출 1천억 달러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최근 오픈한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설 동물병원에 대해 동물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환영 입장을 내비쳤다. 검역본부는 지난 9일 부설 동물병원을 개설하고, 22일 개원식<사진>을 열었다. 이와 관련, 대한수의사회는 동물학대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국가기관 동물병원 개원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의법의학 학문적 정립과 동물의료체계 발전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최근 동물학대 사건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범죄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학대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검역본부 부설 동물병원은 X-ray나 CT와 같은 방사선영상장비 등을 활용해 동물학대 사실, 사인 등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밝혀내게 된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동물생명과 동물보호 인식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동물학대 방지에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주형 회장은 “검역본부 부설 동물병원이 수의법의 검사뿐 아니라 동물의료기술 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 그 역할을 확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안 해결 통해 산업 안정성 확보도...수출 공로자 시상도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올 한해 수출 등 산업 활성화와 현안 해결을 통한 산업 안정성 확보를 향해 내달린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2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1차 정기 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협회는 올해 기획조사 사업, 대외협력·권익보호 사업, 조직관리 사업, 홍보 발간 사업, 교육 훈련 사업, 정부 위탁 업무 사업 등을 펼쳐나가게 된다. 특히 수출이 지속 성장 토대가 될 것이라고 판단, 해외시장 개척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민·관 공동 수출시장 현지조사, 수출 우수업체 포상, 수출정보 DB 구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기구, 외국정부 등과 교류협력해 한국 동물약품 위상 강화와 장기적 수출기반 마련에 매진키로 했다. 협회는 또 화학물질관리법 적용, 인체약품 회사의 동물약품 제조업 진출 등 현안에 능동대응해 동물약품 산업 안정성을 확보키로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동물약품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이상호 코미팜 이사, 고영훈 고려비엔피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