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69> 한우 두당 우사의 적정면적은? A. 한우는 6∼7개월령 이전에는 서로 순위다툼을 위한 싸움은 하지 않지만, 이후 순위다툼 싸움을 시작하여 9개월령 정도가 되면 싸움을 자주하게 되고 2∼3세가 되면 무리의 서열이 확실하게 정해져 싸움을 멈춘다. 상위 서열의 소는 사료를 더 많이 먹고,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약한 소를 계속해서 밀어내기 때문에 약한 소에게는 강한 소를 피할 수 있는 최소한의 회피공간을 주어야 하는데, 이 회피 간격은 3m 정도가 되어야 하며 순위가 낮을수록 크게 요구된다. 또한 뿔이 있는 소는 머리와 머리의 간격이 1m 이상이어야 하지만 제각을 한 후에는 10∼35cm로 크게 줄어든다. 따라서 소를 군사식으로 사육할 경우에는 적절한 군의 크기와 사육밀도가 제공되어야 한다. 한우의 경우 0∼2개월령의 송아지는 어미소와 함께 사육되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다두번식농가에 있어서 쌍태 생산이나 어미소의 사고 등의 이유로 송아지를 별도 격리시켜 사육할 필요가 있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Q. <70> 축사건축 시 신고 및 허가는 어떻게 하는가? A. 연면적 400㎡ 이하인 경우에는 신고로 축사를 설치할 수 있으며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이러한 꿈같은 일은 연동스탄죤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중앙동산식 우사의 쾌적성과 운동성이 뒷받침되어서 그런 우수한 성적이 나올 수 있었다. 물론 임신우를 수매해 없애버린 덕을 톡톡하게 본 것이었고, 축산과학원의 기술보급으로 높은 수태율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그 다음해도 임신우 사업은 계속됐다. 그런데 그 해 늦여름에 문제가 발생했다. 전년도와 똑같은 방법으로 호르몬제를 처리하고 수정을 했는데 수태율이 여름이 되면서 극도로 저조했고 네 칸중 한 칸만 수태율이 정상에 가까웠다. 도무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을 얻을 수 없었다. 그러면 왜 한 칸만 정상에 가까운 수태율이 나왔을까? 필자가 중앙동산식 우사를 지어놓고 대덕에 가서 근무할 때에 겨울에 춥다고 서쪽으로 위치한 세 칸의 뒷면 북쪽 추녀 밑 상단의 바람을 가리도록 시설을 해놓고 한 칸은 하지 않은 것이었다. 북쪽 추녀 밑 상단이 가려진 세 칸은 부진했고 성적이 좋은 한 칸은 가려지지 않은 칸이었다. 그 해 11월경 수의사 회지에 그 해 여름의 무더위에 태아의 조기사멸이 발표됐다. 그 해는 여름 더위가 대단히 기승을 부렸고 늦여름까지 매우 무더웠다
IDF(International Dairy Federation:국제낙농연맹)한국위원회가 제공하는 최신 세계낙농뉴스, 지속가능 낙농을 위한 각국의 노력, IDF소식을 담아 전합니다. IDF 신임회장, ‘지속가능한 낙농’ 새해 포부 밝혀 ★…IDF 쥬디스 브라이언스 회장은 ‘2017년에도 세계 소비자들에게 낙농의 긍정적 가치를 알리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며, 지속가능낙농 전략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금년부터 4년임기의 회장직을 시작한 그녀는, 낙농업계의 긍정적 미래를 위해 52개 회원국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네덜란드 총회에서 IDF는 FAO와 함께 ‘로테르담 낙농선언’을 공동서명하고 인류의 지속가능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 낙농업계가 앞장서기로 공언했다. 미 농무성, 이달 전국 목장경영실태조사 착수 ★…미국 농무부는 금년 1월 낙농경영실태 조사단을 전국 각지의 목장에 파견해 목장생산비, 경영방식, 목장복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농무부 국가농업통계국(NASS)이 2010년 이후 처음 실시하는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최근 개정된 낙농마진보호법등이 목장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경영수지 악화등으로
이형찬 변호사·수의사 축산농가는 가축을 기르는 과정에서 사료·약품 회사에서 다양한 제품을 공급받는다. 사료는 가축의 생장에 필요하고, 약품은 가축의 질병예방과 생산성 향상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축산농가는 보통 독성물질, 곰팡이독소, 농약 등에 의한 사료의 오염을 주장한다. 또한 백신 등 동물용의약품이 정상적인 효능(역가 등)을 갖추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한다. 축산농가는 이로 인해 출산율 감소, 폐사율 급증, 성장지연 등이 발생했다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한다. 회사는 관련 법령에 정한 기준을 모두 준수했고, 국가의 검정작업에서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음을 주장하며 축산농가의 주장을 반박한다. 축산농가와 사료·약품 회사의 분쟁은 빈번하게 발생하기에 축산농가는 그 분쟁과정에서 적용될 수 있는 ‘제조물책임법’의 법리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제조물이란 제조되거나 가공된 동산(다른 동산이나 부동산 일부를 구성하는 경우 포함)을 일컫는데, 사료나 약품은 제조물에 해당된다. 그런데 소비자는 제조업자의 고의·과실로 인한 가해행위와 손해발생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매우 어렵다. 제조물의 결함으로 인한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2000년 ‘제조물책임법’을 제정해 소
Q.온도계를 구입한 후 검교정 업체에 발송하여 검교정을 하고 있다. 그런데 온도계 구입 시 검교정필이 부착되어 있었다. 제조업체에 검교정성적서를 수령해 구비 시 검교정 한 것으로 인정되는지? 또한 자체 검교정 주기는 어떻게 설정해야 되나? A.제조업체에서 검교정 성적서를 수령 후 구비 시 인정하고 있다. 구입 시 성적서의 검교정 된 날로부터 온도계는 1년이므로 유효기간내에 다시 검교정을 하면 된다. 모니터링기구 및 계측기는 자체 및 외부 검교정을 하도록 되어있으며 외부검교정은 국가교정기관에서 정한 기관에서 하시면 되고 자체검교정은 외부검교정기관에서 검교정 받은 온도계와 비교하여 검교정하면 된다. 자체 검교정 주기는 합리적이고 적정한 주기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며, 교정대상 및 적용범위를 자체규정으로 정하여 운용하면 된다.
Q. <67> 암소 비육을 위한 난소제거 방법과 효과는? A. 임신하지 않은 암소는 21일 주기로 발정이 나타나 다른 소를 승가하거나 승가허용하고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므로 비육하는데 있어서 걸림돌이 된다. 암소에 있어서 발정을 오지 않게 하기 위해 발정억제 호르몬을 매일 투여하거나 겸부(옆구리)의 절개수술 및 난소적출기를 이용하여 난소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고, 국내에서 개발되어 최근 농가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는 난소결찰기를 이용한 난소를 묶는 방법이 있다. 난소결찰법은 결찰기를 질에 삽입하여 관통한 후 실리콘 링으로 난소를 묶어(결찰) 난소의 기능을 정지시킴으로서 발정이 오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시술시기는 미경산우의 경우 12~15개월, 경산우는 분만 후 2개월 전후가 적당하며 시술 후 7~8개월 이상 비육을 해야 효과가 있다. 난소를 결찰하면 발정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수소와 혼합사육이 가능하고 승가 및 허용에 의한 사고 발생율과 스트레스가 감소되며, 사료섭취량의 감소가 없으므로 증체 및 사료효율과 육질등급이 향상된다. 난소결찰 시술농가의 출하성적을 보면 시술하지 않은 암소 보다 출하기간의 단축과 육질등급이 좋아져 높은 가격을 취득하였다. 시술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스레트우사를 지붕개폐우사로 개조하면 축사의 방향과 개폐비율에 따라 정남향으로 개폐지붕의 비율이 높을 경우는 축분이 마르는 현상이 나타나 무깔짚 우사가 가능하다. 이 경우는 깔짚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면서도 쾌적도는 매우 높은 축사로 발전했다. 그 예를 보면, 대덕읍의 한우단지를 지붕개폐우사로 신축했다. 쾌적하여 소는 잘 크고 축분처리 일손과 깔짚 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으로 입증되자 한우산업이 집단적으로 발달되었고 지붕개폐우사가 아닌 우사는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한우를 기르는 일 중 가장 힘들고 복잡한 일은 축분을 처리하고 왕겨 등 깔짚을 깔아주는 일이다. 썬라이트 우사에서는 왕겨나 톱밥을 깔아주는 것이 보통 3개월에 한 번씩 젖은 축분을 처리하는 농가가 많다. 축사의 방향과 높이, 한 우방의 사육두수에 따라 다르지만 140여두를 사육하는 우사 1동에서 연간 800만원 정도의 깔짚비가 들어간다. 도입육우를 수입했던 때의 일이다. 한우가 농지를 기름지게 하고 작물을 건강하게 자라게 하는 퇴비공급원으로, 또 가난한 농촌의 풀사료를 이용하는 소득원으로 발전하고 있을 때 정부에서는 육우를 대폭 수입하였다. 처음은 저소득과 복합영농
Q. <66> 자가 TMR 배합 시 광물질, 비타민, 소금 등 기타 첨가제 활용 방법 A. 비타민의 경우 추가로 비타민제재를 공급하지 않아 비타민 A 결핍이 되어 장님소가 나오는 경우가 발생되므로 비타민제를 선택하여 사료배합 시 첨가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비타민 A함량이 높을 때에는 지방축적이 저하되어 고급육 출현율이 낮아진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비타민 A의 함량이 이백만 IU인 경우 육성기에는 사료의 0.3%, 비육전기 이후로는 0.15% 정도를 사료에 섞어서 급여를 하면 건강하고 육질이 좋은 한우고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가축의 체내에서 필요한 칼슘과 인의 적정비율이 일반적으로 1.5~2 : 1이기 때문에 사료원료로 맞추기 힘든 칼슘과 인의 보충제로는 석회석과 인산칼슘을 첨가하여 적정비율을 맞추어 주어야 한다. 농식품부산물 중 쌀겨와 깻묵의 경우에는 인의 함량이 칼슘에 비하여 높기 때문에 석회석을 추가로 급여하여 광물질 비율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쌀겨(미강)를 과다하게 급여 시 인 함량이 과도하여 요결석이 발생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된다. 사료섭취량을 높이거나 요결석을 예방하기 위하여 소금이나 중조도 전체 사료배합비 중 0.3%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좁은 번식우사 한 동(1동)에 214두의 송아지를 입식을 해놓고 보니 너무 비좁아서 송아지가 누울 자리도 없을 지경이었다. 하는 수없이 낙농을 하다 폐업을 해 비어 있는 젖소우사를 빌렸으나 40두를 수용할 수 있는 계류식 우사로 급수시설마저 없었다. 폐업한 젖소우사에 나누어 분산시키니 조금 공간은 넓어졌으나 혹독한 추위 속에 송아지들은 젖을 떼면서 젖에서 사료로 바뀌는 갑작스런 사양과 환경변화에 노출되고 있었다. 산골 계곡의 흐르는 물을 막아 호스로 연결해 물을 주었다. 겨울이라 밤에는 물이든 호스 자체가 꽁꽁 얼어 아침에 솥에다 불을 때서 호스를 녹여야 했다. 그렇게 우선 급한 대처는 했으나 이제는 송아지들이 호흡기 질환이 오기 시작했다. 호흡기질환은 급속도로 번져갔고 가축병원에 왕진을 요청하면 2두 정도만 치료를 해주고 처방과 약만 주고는 그만 농가 진료에 바쁘다고 가버리는 것이었다. 하루에 5곳의 가축병원 왕진을 요청해도 모두가 한 두 마리만 치료해 주고는 농가 왕진이 바쁘다며 가버리는 것이었다. 이유는 그 해 송아지 호흡기 질환이 대유행을 해서 각 가축병원마다 단골손님 진료에도 바쁜 일정들이었기 때문이다. 치료를 계속해
글 싣는 순서 1. 중국의 도축산업 및 도매시장 2-1 .바오디 도축장과 가공장 및 혈액공장 2-2.후주화통식품회사/상해 쌍휘대창타이슨 유한회사 3. 에필로그 “중국 도축산업 현대화 급격히 이뤄져” “견학단들, 도축가공산업 중심 국가정책 본받을 만” 중국 사회 전반에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도축장 및 육류 시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방문한 중국의 도축장들은 사료부터 사육은 물론 도축과 연계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신선육 생산에 집중하고 있었다. 중국의 도축장과 유통시장을 둘러본 국내 도축업계 회원사들은 불과 몇 년 사이에 대규모로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육류산업을 보고 입을 다물지를 못했다. 단순히 대규모 자본 유입 문제가 아니다. 중국은 유럽의 선진 도축기기와 가공시설을 밑바탕으로 값싼 노동력을 더해 최고의 신선육과 육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거기에 중국의 식육문화를 반영한 도축공정시간 단축은 물론 부산물을 신선육 못지않게 가공하는 것은 우리도 배워야 한다. 견학단들은 “도축산업의 급격한 구조조정으로 현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2020년까지 돼지고기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증가시키고 생산효율성을 맞춘다는 기조로 톱니바퀴처럼 도축산업과 가공 산업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필자가 개발하려는 지붕개폐번식우사는 늘 생각해오던 꿈의 축사인 셈이다. 친환경 동물복지와 운동성, 그리고 번식효율을 높이면서 특히 송아지의 설사와 호흡기 등 질병으로부터 건강한 육성을 위한 우방의 쾌적성에 중점을 두었다. 값비싼 전기요금에 선풍기마저 절약해야 했고, 열대야의 폭염이 길었던 금년 여름에 한우의 수태율이 많이 떨어진 농가가 많았다. 특히 소규모 농가의 인공수정을 해주고 다녔던 수의사와 수정사들은 잦은 재발정으로 한우개량사업소의 정액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이야기 한 경우가 자주 있었다. 필자는 정액으로 인한 문제가 아니고 이 현상은 폭염의 고온에 의한 자궁 내부의 문제였음을 설명해 왔다. 이제 기후변화는 한우에 맞는 시설을 요구한다. 한 때 정부에서는 복합영농 추진과 저소득 개선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육우 도입을 추진했었다. 주로 헤어포드종 소가 도입되었다. 계류식 축사에서 전기목책을 하고 운동장에 내놓는 외국의 사육 형태를 모방하여 추진하고 있을 때 일이다. 근본적으로 헤어포드종 소는 우리 한우와는 성질이 달랐기에 축사도 달라야 했다. 한우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응이 잘된다. 그러나 소는 같은 소이겠지 하는 개념으로
Q. 64 비육 유형별 TMR 사료배합비 작성 요령은? A. 한우 거세우는 성장단계에 따라서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다르기 때문에 비육의 경우에는 최소한 세 단계로 사육단계를 나누어 사료배합을 해야 한다. 육성기에는 단백질의 공급이 중요하고 비육기에는 근내지방도를 높이기 위하여 에너지의 공급이 우선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성장단계별로 나누어 사료를 제조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농가의 경우는 사료를 따로 배합하기가 번거로워서 하나로 만들어 육성기부터 비육기까지 같은 사료를 만들어 먹이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는 한우가 육성기에 조기 비육이 되어서 후반기 성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원료선택에 있어서도, 육성기와 비육전기의 한우사료는 비교적 에너지 요구량이 높지 않기 때문에 수분함량이 높고 에너지 함량이 낮은 농식품부산물을 많은 양 혼합하여 사용할 수가 있다. 하지만 비육중기 이후에는 근내지방도 개선을 위하여 옥수수와 같은 곡류사료의 비율을 높여 에너지(TDN) 함량을 높여주어야 한다. 하지만 곡물가격의 상승으로 사료비 절감을 위해서 비육기에 농식품부산물의 과다 사용으로 에너지 함량이 떨어지거나 기호성이 저하되어 성장기 후반에 한우의 비육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