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작년 대비 4배 연구비…전북 정읍 이전 투자 협약 성장 박차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가 지난 6월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에 이어 최근 올해 ‘우수벤처기업’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케어사이드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1년도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에 기업 부설 수의임상·의약연구소가 지정됐다.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기술혁신 역량이 우수하고 기술사업화 성과가 탁월한 기업 부설연구소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올해 상반기에 100여개의 기업 부설연구소가 지정 신청을 접수했다. 이 중 발표평가와 현장평가, 종합심사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제조업 분야 19개, 서비스 분야 10개 기업연구소가 선정됐다. 케어사이드는 동물용의약품 전문회사로 제조업 분야에 선정돼 3년 간 국가R&D사업 선정 우대를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한 우수벤처기업 인증사업은 비상장 벤처기업 대상 최근 3년간의 경영성과를 토대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거나,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곳을 발굴해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 30% 더 많은 370여개의 벤처기업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Rapid AIV Ag’, 2004년 이후 AI 방역현장에서 맹활약 ‘AIV Ab ELISA’, 보균동물 항체 검출…AI 스크리닝 유용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병원성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럽, 중국 등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지속 검출되고, 많이 나오고 있어서다. 바이오노트(대표 조병기)가 개발·공급하고 있는 ‘Rapid AIV Ag’<왼쪽>는 세계 최초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 래피드 키트다. 2004년 이후 국내 AI 방역정책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 키트는 면역크로마토그라피 원리를 이용해 닭 또는 오리(야생동물 제외) 구강이나 총배설강, 분변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을 검사한다. 체외진단용 키트다. 민감도, 특이도 등에서 높은 검사 정확도를 가진다. 게다가 필터캡을 적용해 검사방법이 편리하다. 지난해 국내 수의과대학에서 실험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서브타입 검출이 가능했다. 아울러 서브타입별 성능이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양성 오리 개체에서는 기허가 제품보다 우수 성능을 입증받았다. ‘Rapid AIV Ag’는 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의사회 농장동물특위, 6개 업소 고발…정부에 단속 촉구 뉴스 사회면에 종종 등장하는 ‘사무장병원’. 의사가 아닌 다른 사람이 차린 병원을 통칭한다. ‘사무장병원’은 엄연히 불법이다. 의료법에서는 의사만이 병원을 개설할 수 있도록 엄격히 그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법인 등 예외가 있다.) ‘사무장동물병원’도 마찬가지다. 수의사법에서는 동물병원 개설 자격을 수의사 등으로 한정하고 있다. 보통 ‘사무장동물병원’은 수의사가 아닌 개인이 수의사를 고용해 동물병원을 개설하는 형태를 띤다. 아예 수의사를 고용하지 않은 ‘사무장동물병원’도 제법 있다. 당연히 모두 불법이다. 실제 지난해 법원에서는 수의사 면허를 빌려 ‘사무장동물병원’을 차리고, 항생제 등을 판매한 동물약품 도매상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해당 수의사에게는 유죄 판결을 내렸다. ‘사무장동물병원’은 지난 2013년 8월 수의사 처방제가 도입된 이후 횡행하기 시작했다. 처방제가 시행되면서 동물약품 도매상은 고객이 처방전을 들고와야만 처방대상 동물약품을 팔 수 있다. 이 처방전은 동물병원을 개설한 수의사가 발급한다. 동물약품 도매상 입장에서는 처방전을 끊어줄 동물병원(수의사)이 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임을 받아 ‘진료 정보 표준화’, ‘동물 진료 표준화’, ‘동물 의료 산업 발전방안’ 등 3개 연구용역을 수행할 연구자를 선정하는 입찰공고를 냈다.농림축산식품부 ‘수의사법’ 개정 등에 따라 동물병원 질환 및 치료 행위 코드화, 진료 절차 표준안 개발 등 단계적으로 동물병원 진료 표준화가 추진되고 있다.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중장기 동물의료 산업 발전방안 등을 제시하게 된다.입찰공고에 따르면, ‘진료 정보 표준화’ 연구용역의 경우 과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9개월 이내, 추정금액(부가가치세 포함)은 1억5천만원 이내다.‘동물 진료 표준화’는 계약일로부터 9개월 이내, 2억원 이내, ‘동물 의료 산업 발전방안’은 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내, 5천만원 이내다.연구용역 제안서, 가격입찰서 등 입찰서류는 오는 9월 28일 16시까지 대한수의사회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해야 한다.대한수의사회는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심의회에서 협상적격자를 선정한 후 협상적격자 중 평가점수 고득점자 순으로 협상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첨단 항원정제기술 탑재·3중 어쥬번트 사용 광범위 방어효과 입증…강력면역 지속 제공 ㈜동방(대표 이지훈)은 최근 돼지의 써코바이러스 타입2(PCV2)와 마이코플라스마(M.hyopneumoniae)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합제백신인 ‘써코마이코가드’<사진>를 출시했다. ‘써코마이코가드’는 미국 팜게이트(Pharmgate)社에서 개발해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동방은 이미 시판 중인 ‘마이코가드원타임’과 함께 ‘써코마이코가드’를 국내에 판매한다. ‘써코마이코가드’는 광범위 방어력이 특징이다. PCV2b 재조합 항원을 사용해 해외 및 국내에 분포돼 있는 다양한 써코바이러스 타입(PCV2a/PCV2b/PCV2d)에 대해 우수한 방어효과를 가진다. 그 검증은 여러 차례 필드 테스트를 거쳐 이미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써코바이러스 타입2d와 타입2b의 복합감염 비율이 높은 국내 농장에 적용했을 때도 방어효과가 매우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써코마이코가드’에는 ‘마이코가드원타임’으로 입증된 우수 항원정제 기술이 탑재돼 있다. 이 기술은 특히 국내 허가된 근육접종용 써코·마이코 복합백신 중 가장 적은 ‘1ml 1회 근육접종 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3일 온라인으로 ‘애완동물용제제 품목신고 요령 교육’<사진>을 열고 그 절차, 방법 등을 알렸다.이날 교육에는 72개사 90여명이 참석했다.동물약품협회는 지난해 협회 품목신고 건수는 865건으로 지난 6년간 2.5배 늘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신규 업체 수가 증가해 품목신고 기간이 지연되고 있다며, 품목신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이날 강연자로 나선 김춘선 농림축산검역본부 사무관은 ‘품목신고 관련 법령 및 관리규정’을 시작으로 협회 품목신고팀에서 수행하고 있는 ‘애완동물용제제 품목신고 절차와 요령’ 등에 대해 상세히 교육했다.김 사무관은 “동물약품 취급규칙에 따라 제조·수입업자 등은 고시된 품목의 경우 한국동물약품협회에 품목신고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VLP 기술을 적용한 써코바이러스 백신 ‘써코가드-V’를 오는 27일 출시한다. ‘써코가드-V’는 3주령 자돈에 1회 접종해 돼지 써코바이러스 2b형을 출하 시까지 방어한다.‘써코가드-V’에는 옵티팜과 기술제휴해 VLP(Virus Like Particle) 기술을 탑재했다.VLP 기술은 바이러스 외피나 피막단백질과 같이 동물의 면역계와 외래 항원결정기로 인식하는 바이러스 구조단백질 분자를 활용한 차세대 백신이다. VLP는 유전물질을 갖고 있지 않기에 감염을 일으키지 않고 체내에 투입해 면역계가 특정 병원체에 대한 면역반응을 수행하고 면역기억을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백신 제조 시에는 혈청이 들어가지 않으며 녹십자수의약품의 차별화된 정제 과정을 통해 비특이적 단백질 및 세포찌꺼기를 제거해 백신접종에 따른 부작용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써코가드-V’는 VLP 기술과 함께 면역보좌제(Adjuvant)로 카보폴(Carbopol)을 사용해 Whole Virus를 이용했던 자사의 기존 사독 백신에 비해 체액성 면역과 세포매개성 면역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다. 항원량도 더 많다.옵티팜(Optipharm)에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는 친환경성 내동성 소독제 ‘에코라인’<사진>에 대해 품목허가를 받았다.에코라인 주성분은 식품첨가물에도 등록돼 있는 안전한 성분이다. 살포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으며 겨울철에도 잘 얼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바이러스 등에 뛰어난 소독효과를 입증받았다.고려비엔피는 “‘에코라인’이 올 겨울철 축사 내외부 소독, 거점소독 등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방‘아리아백 플러스주’ 우리나라 인접 O·A형 백신주…국내 방역 가치 높아이중오일 부형제 ‘이상육 최소화·면역력 지속' 확보 ‘아리아백 플러스주’는 동방(대표 이지훈)이 수입,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러시아산 O+A형 구제역백신이다. 지난 2019년부터 우리나라 축산현장에 지속적으로 쓰이며 구제역 방역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아리아백 플러스주’는 FGBI ‘ARRIAH’(이하 아리아)에서 생산한다.아리아는 러시아 연방정부에 의해 설립된 동식물위생감독청에 소속돼 있다. 러시아 가축질병을 컨트롤하고 예찰하는 기관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지역 구제역 표준연구소로 지정돼 있기도 하다.아리아는 러시아를 비롯해 주변국에서 분리된 구제역바이러스 균주를 보유·연구해 구제역백신을 생산, 지역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아리아백 플러스주’는 과거부터 가장 최근까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구제역 균주를 면밀히 분석해 ‘O형 프리모스키’주와 ‘A형 자바이칼스키’주를 백신주로 탑재하고 있다.‘프리모스크’와 ‘자바이칼스크’ 지역은 우리나라와 인접한 러시아, 중국, 북한, 몽골 접경지역이다. 이곳에서 분리된 구제역바이러스는 지역순환해 우리나라로 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나라별 맞춤형 공략 방안 논의…내달 제2차 세미나 예정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동물약품 수출 열정은 전혀 꺾이지 않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1년 제1차 동물약품 수출 학술세미나’<사진>를 열고, 해외시장 동향과 진출방안 등을 살폈다. 이날 세미나는 동물약품 수출 시장 개척사업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아시아 4개국을 대상으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동물약품 인허가 담당자 등이 강사로 참여해 각국 축산업 현황과 동물약품 인허가 절차 등을 알렸다. 특히 돼지 사육두수 증가(말레이시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돼지 사육두수 절반 축소(필리핀), 처방받지 않은 항생제 사용 불가(방글라데시), 우유 생산량 전세계 3위(파키스탄) 등 각국 동물약품 시장 특징을 소개했다. 동물약품협회는 오는 10월 중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2021년 제2차 학술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병곤 회장은 “우리나라 동물약품 품질경쟁력이 많이 올라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새벽 바람이 벌써 차갑게 느껴진다. 환절기다. 낮과 밤 온도 차이가 심한 환절기에는 아무래도 질병에 걸리기 쉽다. 특히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AI 등 악성 가축질병 위협도 더 커진다. 한시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 이 때 과학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동물약품은 철통방역에 큰 힘이 된다. 이번 ‘방역은 과학이다' 기획시리즈가 질병에서 자유로운 축산업을 만들어가는 촉매제가 됐으면 한다. 화농 등 이상육 감소…현장사례 무수 질병 방역 첫걸음·생산성 개선 도우미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3년 공동연구 끝에 국내 처음으로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 ‘안티VS-2 주’를 내놨다. 지난 2010년 출시됐으니 10년 이상 ‘대표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로 활약해 오고 있다. 벌써 8천만두분 이상 판매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도축육 화농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유일한 제품이기도 하다. 인기비결은 단연 탁월한 효과다.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야곱팜스 최상락 대표는 “‘안티VS-2 주’를 꽤 오래 사용하고 있다. ‘안티VS-2 주’가 구제역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사료섭취 감소, 위축, 증체율 저하 등 여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수의사회 역량 강화를 위해 승진인사와 조직정비를 단행했다.수의사회는 지난 1일부로 기획정책국 기획팀 김동완 차장을 부장 및 기획정책국장 직무대행으로 승진 발령했다.또한 기획정책국 학술팀 김보람 주임을 대리로 승진시켰다.수의사회는 승진인사와 더불어 자격시험 관리 업무 등을 담당할 동물의료평가팀을 기획정책국 내에 신설하는 등 조직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