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전만중 회장<사진>이 연임에 성공했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는 현 회장의 임기가 지난 6일 만료됨에 따라 협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당초 계획은 총회를 개회해 대면선거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방역당국이 AI 특별방역기간을 연장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열흘간 서면으로 진행됐다. 이에 지난 3월 30일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선거관리위원회는 제2대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전만중 후보가 찬반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아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전만중 회장은 선별포장업협회 설립을 기반을 만들었고, 지난 2020년에 초대 회장직을 맡아 3년간 회장으로 활동하며 계란 관련 법과 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되도록 적극 협조해 왔다. 아울러 현장의 어려움과 문제점 등은 정부에 지속적인 개정을 요구하는 등 선별포장업자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만중 회장은 “생산·유통·관련 업계 종사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타 단체들과 원활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는 한편 안정적인 재정 확보로 협회를 보다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선별포장업자의 경영 안정화 및 수익 향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닭고기 시장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 정호석)은 지난 1일 ‘2023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냉장·냉동육 부문’에서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21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브랜드 평가 제도로써 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림은 인지도, 충성도, 이미지, 구입가능성, 선호도 부문에서 모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골든 브랜드’의 위상을 입증한 것이다. 하림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닭고기 ‘자연실록’ 등 무항생제 제품을 비롯, 하림의 특허 기술인 개별 급속 동결 공법으로 육질의 신선함을 살린 IFF 제품까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며 소비자의 식탁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더해 하림은 HMR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종합식품회사로서 공격적인 시장공략을 하는 것은 물론,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용수 재활용,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감소, 도계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 자원화 등을 추진하며 친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는 “오랜 시간 동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또다시 수입 닭고기에 관세율을 인하한다. 이에 닭고기 업계서는 원성이 크다. 정부는 지난 3월 29일 열린 비상경제민생대책회의에서 서민경제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최근 가격이 높아진 일부 품목에 대해서 5월부터 관세율을 인하하기로 했다. 관세율 인하로 서민 먹거리 부담을 낮춘다는 것. 특히 기획재정부는 최근 닭고기는 생산비 상승 등으로 공급이 줄어들어 지난 2월 물가가 전년동월에 비해 16.4% 상승하는 등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판단해, 6월까지 수입물량 중 최대 3만톤에 대해 0%의 할당관세를 적용하도록 했다. 이에 닭고기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 관계자는 “올해 국내산 닭고기 시장은 이미 공급 과잉상황이 예상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현재 육계의 시세가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보고, 정부가 또 수입 닭고기에 대해 무관세 카드를 들고 나와 심히 걱정이 되는 상황”이라며 “가격이 낮을 때는 농가 및 계열화업체들이 도산하던 말던 나몰라라 하던 정부가 이처럼 발빠르게 행동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2일 국내 육용오리 농장에서 잠잠했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지난 4일 현재 국내 고병원성 AI 발생건수는 1월에 7건, 2월에 6건, 3월에 2건이 발생했다. 최근 철새가 북상함에 따라 이대로 마무리되는 분위기 였지만 지난 2일 전남 나주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또다시 발생했다. 고병원성 AI 특별방역기간이 지난 3월 31일로 종료돼 심각에서 주의로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하자마자 고병원성 AI가 추가 발생한 것. 한 가금류 전문가는 “겨울 철새의 영향으로 11월∼이듬해 1월 사이에 고병원성 AI가 확산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과거에도 4월까지 고병원성 AI가 산발적으로 발생한 사례가 있어 아직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경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휴약기간 준수, 항생제 오·남용 주의 요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내년부터 시행되는 축산물 PLS관련, 양계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대비가 필요하다.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축산물에 PLS(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가 시행된다. 물론 현재도 산란계농가의 경우 잔류물질 관련 검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이에 대해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농가들이 불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PLS와 관련돼 양계농가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은 크게 두가지다. 먼저 ‘휴약기간 준수’다. 휴약기간은 닭에게 약품 투여 후 알, 식육(육계의 경우)에 약물이 허용기준 이하로 검출되는데 필요한 시간으로, 이는 약품의 종류, 투여경로(음수, 사료첨가, 주사 등)에 따라 잔류 기간이 상이하기 때문에 약품의 사용설명서에 명기된 휴약기간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항생제의 오·남용’도 주의해야 한다. 양계농가에서 닭에 질병이 발생했을 시 항생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이따금 발생하는데, 항생제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산물인 계란, 닭고기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 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사용이 필요하다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지역의 맛 그대로를 살린 명품 닭 요리를 선보이며 HMR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HMR 시장이 5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에 발맞춰 하림은 자사의 HMR 제품군들을 더이상 간편식이 아니라 ‘요리’수준으로 선보여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하림은 지난 24일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닭 요리의 맛과 콘셉트를 그대로 구현한 국·탕·요리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대구식 닭육개장’, ‘남도식 닭미역국’, ‘공주식 고추짬뽕’이 그것으로, 바쁜 현대인을 위해 밀키트와 파우치 타입 두 종류로 출시, 맛과 편리함은 물론, 불필요한 소포장을 줄여 편의성을 높였다. 하림 정호석 대표는 “최근 급성장한 HMR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여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환우 생산 가담 내달부터 다시 늘 수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선별포장 작업량 기준으로 지난 2월 이후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계란물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에 따르면 계란의 산지 공급량은 지난 2월에 이어 이달 들어서도 빠르게 감소했다. 실제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이력시스템에 등록된 자료를 기준으로 계란의 유통량을 살펴보면 이달초 일일 평균 선별포장량(38,395,318개)이 지난 20일 현재 293만3천개 가량 감소했다. 이는 현재 산지 계란가격이 지지되고 있는 주요인이 생산량 감소인 것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다. 다만, 이같은 유통량의 감소는 지난 2월 소비부진 및 가격하락으로 인해 농장에서 조기도태, 환우 등 생산량을 축소했기 때문으로, 통상 일선 농가에서 환우 기간이 30~40일 정도인 것을 감안할 때 4월 초부터 시장에 계란 공급량이 다시 늘어날 여지도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 선별포장업협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계란의 약 90%가 이력제시스템에 등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스템에 등록되고 있는 선별포장된 계란은 현재 일평균 3천500만개다. 이를 기준으로 계란 시장을 가늠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축
현재 운영되고 있는 소규모 도계장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토종닭업계의 숙원인 소규모 도계장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8년부터 전통시장 등의 인근지역에 소규모 도계장 설치 지원을 추진해 왔다. 토종닭 불법 유통에 따른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취지다. 올해는 사업비 3억여원(국비9천만원, 지방비 9천만원, 자부담 1억2천만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대상자는 소규모 도계장을 설치해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 등에 산닭(꿩 포함)을 도축해 판매해야 하며, ‘축산물위생관리법’ 제22조(영업의 허가)에 따라 관할 시·도지사에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 사업 지원자금은 (도계장)방혈실, 검사대, 작업실, 소독준비실, 검사시험실, 냉장·냉동실, 급수시설, 화장실, 탈의실 신축 비용과 폐수처리시설 공사비 등의 목적으로 사용돼야 하며 이동식 도계장의 설치시에도 지원된다. 다만 부지 구입비, 운영비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정부 주도로 소규모 도계장 관련 사업이 실시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소규모 도계장으로 허가받은 조아라농장(경기 안성), 문경통도리토종닭주식회사(경북 문경)가 있다. 그 외에 최근에는 정도축산(경남 창녕)이 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학회가 오는 5월 12일 ‘춘계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가금학회(회장 장형관, 전북대 수의대)가 최근 이사회를 개최<사진>하고 ‘2023 춘계심포지엄’을 오는 5월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번에 개최될 춘계심포지엄은 ‘한국 가금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육종·번식, 영양·사료, 환경·동물복지·스마트팜, 가공기술, 질병·방역, 식품안전·위생 등 사육부터 산물 생산 부분까지 모든 과정을 아울러 분야별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상황을 진단하고, 지속가능을 위해 앞으로의 전망을 내다보는 것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아울러 이사회서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하게 된 가금학회는 심포지엄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50주년 기념사업’도 진행키로 했다. 50주년 행사는 가금학회 장형관 회장이 위원장이 돼 준비위원을 구성, ▲‘가금학회 50년사’책자 발간 ▲기념식·기념만찬 등의 행사를 추계 학술대회와 함께 오는 11월 9~10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장형관 가금학회장은 지난해 말 있었던 가금학회 39차 정기총회에서 학회장에 취임했었다. 장형관 회장은 조류수의학을 전공, 현재 식품의
“협력도 매출도 더불어 더블업!”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우수 대리점들과 동반성장을 위한 전진대회를 열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 정호석)은 지난 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2023 프라임 대리점 전진대회’를 진행했다. ‘프라임 대리점’ 이란, 하림의 자체 평가기준을 토대로, 판매 실적 등이 우수한 대리점이다. 올해의 경우 500여개 하림 공식 대리점 중 25소가 선정됐다. 이날 행사서 하림은 ‘더불어 더블업(Double up)’이라는 슬로건을 내결고 프라임 대리점의 상생 전략과 함께 매출 증대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정호석 대표를 비롯한 하림 측은 점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에 귀기울이는 한편, 앞으로의 사업계획 등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갖고, 앞으로 ▲차량 도색 ▲다양한 판촉물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하림 정호석 대표 “하림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소중한 동반자 대리점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차별화된 운영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대리점을 비롯해 농가, 협력업체, 고객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상생경영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이 협회장 3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2월 28일 토종닭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연수)가 제11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문정진 후보를 선거규정에 의거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밝힌 것. 2017년 9대, 2020년 10대에 이어 이번에 11대 회장에 당선된 문정진 회장을 만나 토종닭협회의 올해 사업 추진방향과,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 독자적 자조활동 기반 토종닭 산업 가치제고 연내 닭고기자조금서 분리 완료 추진 ‘순계’‘원종계’ 살처분보상 기준 신설 한닭 인증제 활성화…수출방안 모색 토종닭 자조금법 제정 추진 그간 토종닭협회는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토종닭자조금 필요성을 제기, 추진하고 있었다. 현재 축산경영과에서 이를 검토중이며 올해 안으로 자조금 분리(닭고기자조금에서)가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회 법안 발의를 통해 현행 자조금법에서 정한 ‘하나의 축산물에는 하나의 자조금만 설치’하게 되어 있는 법안을 토종닭의 경우 구분할 수 있도록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안의 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토종닭 종축등록기관 추진 축산법 상 등록기관 지
토종닭협, 부농축산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협회가 올해 토종닭 계열 화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 할 계획이다. 지난 2월 말부터 가금농가에서 8 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정부에서는 추가 확산을 고려,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3월까지 연장했다. 토종닭 사육농가와 계열화사업자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 이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올 한해 토종닭 관련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키 위해 회원 및 회원사를 방문, 해결해야 할 현안과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파악해 정책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하고 이달부터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그 첫 걸음으로 특별방역기간이 끝나가는 가운데 부농축산영농조합(대표 신영설, 이하 부농)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발전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부농은 3월 현재 33개 위탁농가를 보유하고 있는 토종닭 계열화업체다. 토종닭협회에 따르면 부농은 위탁농가와 상생하기 위해 사업을 운영해 나가고 있는 모범적인 업체로, 수시로 농가의 어려움이나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등 협회와 정부에 농가를 대변하는 동시, 농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해당 계약사육 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