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9일 서울 천호동 소재 서울경기양돈농협을 방문, 이정배 조합장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한돈산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배 조합장은 한돈산업발전기금 1천만원을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양돈 전문조합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경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조합원들의 생산성 향상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전국 한돈농가들의 구심점인 한돈협회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한돈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함께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발전기금 기탁 배경을 밝혔다. 이에 대해 손세희 회장은 “최근 ASF를 비롯한 양돈 질병과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 소비 부진 등으로 한돈산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만큼 협동조합의 역할이 매우 중요 하다”며, “기탁해 주신 발전기금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9월로 접어들며 점차 급감했던 돼지 출하량이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11일까지 하루 평균 8만1천997두의 돼지가 출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간 7만1천400두, 전월인 지난 8월의 6만6천두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해 크게 떨어졌던 생산성 회복 보다는 추석을 앞두고 농가들이 조기 출하를 서두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 고 있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9월 돼지 출하량이 지난해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축산신문 기자] ☞양돈 4대 환경 현안은 ▶농가 바이오가스 생산 의무 제외 ▶액비 별도 최대살포량 기준 마련 ▶기존 퇴액비공장 대기보전법 예외 ▶ ASF 멧돼지 저감대책‧정보 제공 양돈업계가 발등의 불인, 하지만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는 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국회의 역할을 호소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제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각 현안에 따라 해당 국회 상임위원회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과 잇따라 접촉, 사육기반까지 위협하고 있는 비현실적 규제 해소에 국회 차원의 관심과 대책을 요청했다. 최근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실(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을 찾아 ▲유기성 폐자원의 바이오가스 촉진을 위한 법률(이하 바이오가스 촉진법)의 축산농가 의무생산 제외 ▲비료관리법 개정을 통한 가축분뇨 액비 최대 살포량 기준 마련 ▲대기환경보전법의 가축분뇨 퇴액비화 시설 암모니아 규제 완화 ▲ASF관련 야생멧돼지 저감 대책 및 정보제공 등 이른바 ‘양돈 4대 환경현안' 해소방안을 건의했다. 바이오가 촉진법 재발의 한돈협회는 바이오가스촉진법에 따라 오는 2026년 1월부터 양돈농가들까지 바이오가스 시설 설치가 의무화 되는 현실에 주목했다. 바이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현장의 2세 경영이 가속화 되면서 세대공감을 토대로 성공적인 승계를 뒷받침 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그 선택지는 1,2세대가 함께 하는 토론, 전문 연사의 특강, 교육 등으로 구성된 획일적 프로그램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매년 반복되는, 그러나 특별히 달라진 게 없는 프로그램에 진부함을 느낀 양돈농가들 사이에서는 언제부터인가 큰 기대나 만족감은 찾아보기 힘들어진 게 현실이다. 참가자 절반 이상 가족과 함께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박2일간 개최된 도드람양돈농협의 ‘2024 후계자 워크숍’ 역시 그 일정표만 보면 기존의 여느 행사와 별반 차별화 된 게 없어 보였다. 하지만 프로그램 참여 참가자들의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보였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행사 장소부터 특별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호텔이나 연수원의 콘크리트 건물 대신 고즈넉한 분위기의 공주한옥마을을 선택했다.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의 공간을 제공, 참가자들이 혹여 존재할지 모를 마음의 ‘벽'을 허무는데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다. 1, 2세대 뿐 만 아니라 조부모, 손자손녀까지 올해 유난히 ‘가족’ 단위의 참가를 유도했던
[축산신문] 최 윤 재 회장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국가전략기술 육성 계획, ‘농축산업 무관심 정부’ 민낯 투영 국가 미래 좌우할 과학기술 정책, 식량안보 전제돼야 한국의 미래를 그리는 과학기술주권 확보 계획 정기적으로 수립되는 과학기술정책은 해당 국가의 미래가 어떠할지를 보여주는 창이나 다름없다. 과학기술 역량이 한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지난 8월 26일 정부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주권 청사진: 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24~’28)(안)‘을 발표했다. 발표는 “과학기술주권 및 기술안보 역량 확보”을 목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는 “차세대 전략기술”을 선정, 그에 필요한 지원 계획을 자세하게 포함했다. 전세계 기술패권 경쟁에서 한국이 과학기술 주권을 논할 수 있다는 것은 고무할만한 일이다. 과거 선진국들을 추격하던 20세기 후반을 지나, 2000년대 이후 탈추격 국가로 거듭난 한국이 이제 능히 과학기술 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신흥기술 개발을 자신있게 논하게 된 것이다. 농축산업 관련 계획 찾아볼 수 없어 그러나 기대와 달리 이번 정부의 과학기술주권 청사진은 정부가 농축산업에 무관심하다는 것을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한우숯불구이 축제도 열려 인기 ‘2024년 음성 축산인 한마음축제’<사진>가 지난 5일 음성군 금왕읍 금빛그린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북 음성군 축산발전연합회(회장 윤석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김영호 음성군의회 의장, 이상정 충북도의원,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 송석만 음성축협장 등 축산 관계자들과 지역 축산농가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축산인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윤석환 회장은 개회사에서 “축산업은 경기침체와 사료가격 상승,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지역을 지키며 축산업에 헌신하고 있는 축산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격려사에서 “축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함께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음성군 축산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송석만 음성축협장은 환영사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축협이 축산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필요로 하는 조직체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축산인 유공자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지난 5일 해남진도축협 가축시장에서 ‘해남 으뜸한우 송아지 브랜드 출범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으뜸한우 송아지 우수거래축 선발 및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해남군은 전남 3위의 한우 사육두수(5만7천179두, 1천405호)를 보유하고 전남 최대의 조사료 재배면적(3천187㏊)을 갖추고 있어 우량한우 생산 여건이 적합한 지역이지만, 최근에 사료 가격 상승과 한우 가격 하락,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한우 산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러한 대내외적인 변화에 대처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남군은 지난 2021년부터 우수 유전자원 확보와 한우 개량 촉진을 위해 ‘전남 으뜸한우 송아지브랜드’사업을 추진하고, 또한 고급육 브랜드인 ‘해남땅끝한우’를 육성하기 위해 상표 및 전용사료 개발, 고급육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우량 유전자를 가진 한우 으뜸송아지 확보와 한우개량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으뜸한우 송아지브랜드’와 ‘해남땅끝한우’ 브랜드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해남군, 해남진도축협, 한우농가가 협력해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한국소임상수의사회(회장 김성기)는 지난 4일 대전 서구 KT 대전 인재개발원 중강당에서 제8회 임상컨퍼런스<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종봉 고문, 이병천 고문, 류일선 명예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구제역 등 재난형 해외 가축 전염병을 효율적으로 차단하고, 소임상수의사회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김성기 회장은 환영사에서, 구제역과 같은 재난형 가축 전염병이 국내 축산업에 끼치는 피해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관·학이 협력해 문제를 해결할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강의에서 김지호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사무관은 ‘재난형 가축 질병의 발생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사무관은 구제역, 럼피스킨, 고병원성 AI, 부루셀라병 등에 대한 정부의 방역정책을 설명하며, 기존 정부 주도의 방역이 한계에 봉착했으므로 민·관 합동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일선 아시아동물의학연구소 소장은 커지는 염소 산업을 주제로 ‘염소 주요 질병 및 포획 요령’에 대해 강의했다. 류 소장은 염소 산업이 최근 건강 열풍과 개식용 종식법과 맞물려 활성화되고 있으며, 소임상수의사들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탄소중립 정책 모델 만들기·냄새 저감 최우선 시책 홍성한돈 우수성 알릴 간판 브랜드 개발·육성 필요 “홍성군 축산시책의 우선순위를 탄소중립 정책과 냄새 저감에 두고 홍성군 축산업을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육성해 탄소중립 정책 추진의 모델을 만들고 군민과 축산인이 공존하는 전국 최고의 홍성축산업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충남 홍성군 축산행정을 총괄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는 유석호(수의사) 축산과장은 홍성축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홍성하면 축산 1번지 혹은 축산 메카라는 수식어가 연상될 정도로 홍성축산업이 국내 축산업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절대적이다. 한우 6만두, 양돈 60만두의 홍성군 축산행정을 총괄하는 유석호 축산과장은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홍성군 미래 축산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고심하고 있다. 유 과장은 “홍성군의 탄소중립 정책은 홍성군 축산업의 미래를 담보한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축산업이 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탄소중립 정책은 결국 환경과 축산업이 연계돼 우리 축산업이 가야할 길을 고민한 결과 나온 정책이기도 합니다. 홍성군 축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4일 조합 본점 회의실에서 축산환경관리원의 안종락 총괄본부장 외 담당자들과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제도와 제주도니의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산환경관리원은 2030년까지 깨끗한 축산농장 1만호 조성을 목표로, 축산농가가 자발적으로 환경을 개선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축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는 안전하고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고, 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종락 총괄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주 양돈농가의 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고권진 조합장은 “제주 양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환경관리원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제도 활용을 검토하고, 차후 제주의 친환경 이미지를 더해 제주도니 브랜드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5일 ‘24시 냄새민원 축산사업장 방제단’ 4개 방제업체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돼지고기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또한, 추석에 대비하여 많은 귀성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석 연휴동안 살포 될 미생물제제를 확인하고 방제단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24시 냄새민원 축산사업장 방제단 운영사업은 제주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양돈농협이 실시한 공모에서 선정된 4개 방제업체가 지역별 축산사업장 및 주변 주거지역 등에 미생물제제를 살포해 냄새발생 사전적 예방과 냄새민원관리 및 농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범도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 퍼포먼스 펼쳐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회장 심재집·익산군산축협장)는 지난 10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NH참예우 명품관에서 회원 조합장과 이희선 전북특별자치도 축산과장, 농협중앙회 전북 관내 지사무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 <사진>를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심재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9월이 지났지만 좀처럼 꺾이지 않는 폭염으로 양축 현장의 어려움이 큰 가운데도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일선 조합장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가축 질병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홍창진 전북농협 축산사업단장이 보고한 8가지 안건을 청취했다. 이어 이희선 전북도 축산과장은 축산업이 직면한 현안들을 설명하고, 2025년 전북 축산 지원사업에 있어 전북도와 자치단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전북농협의 ‘범도민 아침밥 먹기 릴레이 운동’에 동참에 달라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