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제32대 차장에 김상경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이, 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식량과학원장에는 성제훈 경기도 농업기술원장과 김병석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신임 김상경 차장은 1969년 전남 장성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했으며, 1999년 4월 기술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협경제지원팀장, 축산경영과장, 유통정책과장, 방역정책과장, 과학기술정책과장, 식품산업진흥과장 등을 역임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11월부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을 맡아왔다. 성제훈 신임 국립농업과학원장은 1969년생으로 전남대학교에서 농기계 분야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수확후관리공학과장, 스마트팜개발과장, 본청 대변인, 디지털농업추진단장 등을 지냈다. 김병석 신임 국립식량관리원장은 1969년 경북 영천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립농업과학원 화학물질안전과장과 기획조정과장,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장,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 등을 거쳤다. 이번에 임명된 김상경 차장과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가 안정적 소득 유지 위한 복합적 지원 대책 필요 소규모 농가의 적자경영이 심화됨에 따라 낙농산업 붕괴 경고등이 켜졌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4년 우유생산비는 리터당 1천18원으로 4년 동안 175원 올랐다. 반면,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 이후 원유가격산정체계에 수급상황이 반영되고, 물가안정을 위해 인상요인이 있음에도 음용유용 원유가격을 동결하는 등 같은 기간 동안 음용유용 원유기본가격은 생산비 인상분의 절반 수준인 리터당 88원만 증가했다. 업계에선 유대가 올랐다곤 하지만 이는 폭등한 사료값을 겨우 방어하는 수준으로 인건비, 전기세, 대출이자 등 비용상승의 부담은 결국 농가가 떠안는 수준이라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경영부담은 규모의 한계로 인해 소규모 농가일수록 심각하게 나타난다. 50두 미만 사육농가의 우유생산비는 4년 동안 리터당 232원 오르며 농가 평균 원유수취가격인 1천246원과 비슷한 1천204원에 달해 사실상 적자 경영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설상가상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으로 보유 쿼터량의 88.5%만 정상유대를 받는 구조가 되면서 고정비에 의해 생산비는 더욱 늘어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학교우유급식 활성화 사업 신설…노년층 소비 확대도 추진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올해 살림살이를 확정 짓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업계획을 최종승인 받았다. 지난해 2월 중에 사업계획 승인이 났던 것과 비교하면 날짜가 상당히 단축되면서 과거 승인 지연 논란에서 벗어나 우유자조금은 지난 21일 대행업체 선정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종승인된 사업예산은 일부 사업의 매칭비율에 조정이 있긴했으나, 규모는 우유자조금이 제시한 사업계획과 동일하다. 농식품부는 우유자조금 사업과 관련해 우유소비기반 확대를 위한 노년층 우유공급 관련 사업 검토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자조금 사업 예산 조성액은 131억2천200만원으로 정부지원금이 50억1천만원, 거출금이 77억720만원(농가 거출액 57억5천200만원, 유가공업체 20억원, 낙농진흥회 2천만원)으로 지난해 대비(당초 계획) 0.9% 감소했으며, 2025년 예상이월금 2억5천만원은 결산 후 반영될 예정이다. 우유자조금은 2026년 슬로건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로 정하고 외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자가 계란의 품질등급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계란 껍데기에 품질등급 (1+·1·2등급)을 직접 표시하는 내용을 담은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을 1월 15일자로 개정·고시했다. 그동안 계란의 품질등급은 포장지에만 표시됐고, 계란 껍데기에는 등급판정을 받았다는 의미로 ‘판정’이라는 문구만 표기돼 왔다. 이로 인해 일부 소비자들은 해당 표시의 의미를 알기 어렵거나, 닭의 사육환경번호를 품질등급으로 오해하는 등 제도 전반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농식품부는 소비자 인식 조사를 통해 이러한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포장지를 제거한 이후에는 계란의 품질 등급을 알 수 없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제도 개편을 추진했다. 개정 기준에 따르면 ‘등급판정을 받은 후 포장하는 공정’을 갖춘 업체에 한해 계란 껍데기에 품질등급 (1+·1·2등급)을 직접 표시할 수 있다. 반면, 포장 후 등급판정을 받는 업체는 기존과 같이 껍데기에 ‘판정’ 표시만 가능하다. 현재 등급판정 후 포장 공정을 갖춘 계란선별포장업체 2곳이 제도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로, 대형마트와 유통업체의 관심도 높아 껍데기에 품질등급이 표시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은 지난 15일 농정원 본원에서 ‘제1회 고객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정원 설립 이후 처음으로 고객을 초청해 여는 공식 행사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관이 제공해 온 주요 서비스와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정원은 2020년 공익직불제 시행 이후 농업인 자격 확인, 영농기록 관리, 농지 상태 점검 등 행정 절차가 늘어나면서 현장의 업무 부담이 가중됐다는 점에 주목해 왔다. 이에 직불신청 대상 필지의 항공영상과 학습용 라벨링 데이터를 활용해, 필지별 이미지 비교만으로 점검 대상을 선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번 고객의 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외부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해당 혁신 서비스를 직접 소개했다. 이와 함께 농정원은 중장기 발전 방향을 담은 ‘新비전 2030’을 공식 발표하고, 기관의 역사와 주요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연계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도 선보였다. 농정원 윤동진 원장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고객의 날 행사를 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농정원은 아직 성장 과정에 있는 조직인 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14일부터 등급 꿀 제품의 QR코드 조회 시 탄소동위원소비 수치와 영문 번역 기능을 제공해 국내외 소비자 편의를 높인다고 밝혔다. 탄소동위원소비는 탄소 분석을 통해 자연식물군에서 얻어진 천연꿀과 사양꿀의 원천을 구분하고 꿀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공전’에 따르면 천연꿀 기준은 탄소동위원소비 22.5‰(퍼밀) 이하이며, 축평원은 -23.5‰이하에 1+~1등급, -23.5‰초과~22.5‰이하에 2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그동안 소비자단체는 탄소동위원소비 수치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들어, 꿀 제품 구매 시 해당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장치 마련을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축평원은 등급 꿀 제품의 QR코드를 통해 소비자가 탄소동위원소비 수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개선했다. 아울러 해외 바이어의 등급 꿀 유통·판매를 지원하고, 수출국 소비자가 제품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영문 번역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정보 제공 확대가 국내외 소비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구매 기준이 되고, 해외 바이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5일 서울 aT센터에서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 주재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 지원기관, 할랄식품 인증기관, 수출기업과 함께 제1차 ‘할랄식품 수출지원 협의체’ 구성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의 후속 조치로, 민·관 협력을 통해 K-푸드의 글로벌 할랄식품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에는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을 비롯해 할랄 인증기관, 협회, 수출기업이 참여했으며, 향후 할랄식품 수출 촉진을 위한 기업 지원의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된다. 농식품부는 회의에서 ‘중동 등 유망시장 진출 확대 전략’을 중심으로 할랄 협의체 운영 방향과 함께 인증 비용 부담 완화, 해외 물류 인프라 확충, 온·오프라인 마케팅 강화 등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식약처는 글로벌 식품안전규제 정보시스템(CES Food DB)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중동 수출국의 식품 규제 정보 제공을 확대해 수출을 지원한다. 유관기관도 2026년 할랄식품 수출 지원 계획을 제시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할랄 인증 취득에 필요한 성분
쇠고기 관세 철폐 대비…“농가 손실 보전 불가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인한 농어업인 피해를 보전하기 위한 FTA 피해보전직불제 시행 기간이 5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피해보전직불제 시행 기간을 5년 연장하는 내용의 대안을 의결했다. 해당 법안은 향후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회에는 제도 개선과 연장을 골자로 한 개정안이 여야 의원들에 의해 잇따라 발의됐다. 이날 소위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소고기 등 주요 품목의 관세 철폐가 예정된 상황을 고려할 때 농업인 손실 보전을 위해 피해보전직불금 지급 기한을 5년 추가 연장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법안심사소위에서 FTA 피해보전직불제 시행 기간이 5년 연장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일몰됐던 피해보전직불제는 제도 연장의 법적 근거를 다시 마련하게 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설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홍, 이하 한돈자조금)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명절 맞이 ‘한돈 설 선물세트 기획전’ 에 착수했다. 내달 11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인 한돈몰(https://mall.han-don.com/)을 통해 진행될 이번 기획전에는 30개 한돈 브랜드사의 신선육 49종, 가공육 7종 등 총 56종의 선물세트가 준비됐다. 신선육 선물세트는 4만 원대의 실속형 세트부터 가장 인기가 많은 삼겹살, 목살로 구성된 5만 원대 선물세트, 그리고 등심덧살, 가브리살, 갈비살 등 특수부위로 구성된 10만 원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선택의 폭이 넓은 게 특징이다. 명절 선물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프리미엄 수제 소시지와 햄 등 가공육 세트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행사기간 ▲설 선물세트 10~20% 할인 ▲대량 구매 주문 시 10~20% 추가 할인은 물론 선물세트 구매 고객 대상 댓글 리뷰 이벤트와 신규회원가입 할인 쿠폰 및 설 할인 쿠폰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설을 맞아 전국 대형마트 및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도 한돈 선물세트, 삼겹살, 목살 등이 할인 판매되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제도사 신설 '인력 효율 UP'...축산물 수출 전폭 지원사격 가축질병 관리 통해 '원헬스 실현'...국민사랑·세계인정 기관으로 지난 2025년 10월 31일 부임한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 그는 “검역본부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동물검역소에서 지난 1995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검역본부는 고향이나 다름없다”고 전했다. 이어 “본부장으로 돌아오니 감회가 남다르다. 큰 영광이면서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게 된다. 할 일도, 해야 할 일도 많다”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우선 명확한 비전을 제시, 자긍심을 심어내고 사기충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검역본부는 가축질병 피해 최소화, 안전 축산물 공급, 질병 연구 등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해외가축질병 유입을 막는 첫 관문”이라고 설명했다. “불과 수년 전만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LSD) 등은 국내 가축질병이 아니었습니다. 해외 가축질병이었습니다. 그 피해는 막대합니다. 해외 가축질병으로부터 국내 축산업을 지켜내겠습니다.” 그는 다만, 이상 기후 발생, 교역량 확대, 외국인근로자 증가 등 최근 국내 축산업을 둘러싼 검역·방역 환경이 녹록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수입육에 의한 국내 염소고기 시장 잠식이 가속화 되고 있다. 최근 개식용 종식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여름철 보양식으로 염소고기가 몇 년 사이 큰 주목을 받고는 있다. 하지만 증가일로의 염소고기 수요는 국내산 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수입산으로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우리나라에 수입된 염소고기는 총 1만575톤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새 무려 5배 가까이 늘어난 물량이다. 실제로 연간 1천톤 내외에 머물던 염소고기 수입량은 지난 2021년(2천23톤)을 지나면서 2천톤대에 진입한데 이어 개식용 종식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높아졌던 지난 2022년에는 전년보다 1.5배 늘어난 3천459톤에 달하기도 했다. 특히 정치권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을 공동 발의, 법이 통과된 지난 2023년에는 전년보다 2배에 가까운 6천153톤이 수입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흐름은 꾸준히 이어지면서 지난 2024년 8천374톤까지 늘어났고, 2025년에는 1만톤까지 넘어서게 됐다. 이들 수입 염소고기의 주요 원산지는 호주다. 이에 따라 개식용 종식에 따른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국내 염소업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코로나 팬데믹 당시 크게 높아졌던 수입 돼지고기에 대한 우리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점차 희석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에 의뢰한 ‘축산업 기업분석 및 전망 용역’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가구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육류’로 지난 2022년 68.2%까지 떨어졌던 돼지고기의 비중이 2024년에는 72.4%까지 회복됐다. 다만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지난 2021년만 해도 ‘절대 먹지 않을 것’ 이라는 응답률이 크게 상승했던 수입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의향이 점차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대 먹지 않을 것’ 이라는 응답률이 낮아진 반면 ‘아마 먹어볼 것’ 이라는 응답률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국내산 돼지고기의 대체 제품으로 분류되고 있는 수입산 소고기에 대한 소비의향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돼지고기 구입 단위는 구이용의 경우 600g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1~2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300g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