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Q : 모기 퇴치 램프에 대해 문의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모기 퇴치 램프가 정말로 효과가 있는지 현장에선 의견이 분분합니다. A : 윤석준 박사(농협사료 연구개발실)=등(LED)을 이용해 해충의 행동을 조절하는 연구의 결과로 포충 또는 퇴치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곤충은 350~700nm 범위의 빛 파장을 인지하고 반응하게 됩니다. 하지만 곤충의 종류 및 반사판의 조건 등에 따라 효과 차이가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 곤충 중 모기의 경우 싫어하는 빛은 레드, 엘로우 등의 밝은 색입니다. 그중 610nm의 파장대의 등(LED)을 설치하게 되면 모기의 접근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효과를 기대하려면 빛을 내는 장치의 파장이 얼마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약해서 파장과 광량을 확인하고 설치 표준, 즉 높이와 간격, 방향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Q : 혹시 미경산 초임우 같은 경우는 수정 적기 시간이 언제입니까? 일반적으로 최초 발정징후로부터 12~18시간이라고 알고 있는데 인근 농장주와 수정사는 24시간 뒤에 수정을 하라고 합니다. 그 얘기가 맞나요? A :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소의 일반적인 수정적기는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홍성축협(조합장 이대영)이 금융자산 5천억원과 예수금 3천억원을 달성하며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협 충남세종본부는 지난 11일 세종시 대회의실에서 백남성 본부장과 이대영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사진>을 갖고, 이 조합장에게 금융자산 5천억원 달성 및 예수금 3천억원 달성탑을 수여했다. 금융자산 5천억원 달성탑은 농·축협의 건전경영과 내실 있는 사업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중앙회에서 시행 중인 제도에 따른 것으로, 이번 수상은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으로 어려운 금융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의 협력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홍성축협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불안정한 금융시장에서도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조합으로서 상호금융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대영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유치 활동을 하고, 서민금융 및 축산인의 영농 자금 지원이라는 축협의 본질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최고의 축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횡성축협이 ‘횡성축협한우의 더 높은 비상’을 염원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횡성축협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제막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번에 설치된 횡성축협한우 조형물은 뉴욕 월 스트리트의 황소 조형물인 ‘Charging Bull’을 모티브로 삼아 제작됐으며, 두툼한 몸통은 굳건하고 강직한 한우의 모습, 우뚝 솟은 뿔은 횡성(축협)한우의 높은 위상을 나타냈다. 제작은 경기도를 거점으로 전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백진현 작가가 맡았다. 횡성축협 관계자는 “횡성축협한우가 횡성의 한우산업 발전을 이끌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역할을 했듯이 이번 조형물도 횡성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횡성의 상징인 한우를 더 많은 관광객에게 홍보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그 취지를 설명했다. 엄경익 조합장은 “횡성축협한우를 비롯한 횡성의 한우산업 전체의 발전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조형물 설치를 기획했다”며, “이 소의 모습처럼 횡성축협한우가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군위축협(조합장 박배은·사진)은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심사를 통과하며 인증을 갱신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표준으로, 조직 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 및 관리하기 위한 인증 제도이다. 이 인증은 취득 후 3년간 유효하며,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인증 유지 여부를 검토한다. 군위축협은 대구·경북 지역 농·축협 중 최초로 ISO37001 인증을 받았으며, 2021년 첫 취득 이후 모든 사후 심사를 통과해 이번 갱신을 이뤘다. 박배은 조합장은 “이번 인증 갱신은 군위축협의 윤리경영과 준법경영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며, “경영 투명성 제고와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종수 명예교수(충남대학교) <표 1>은 EU-27 및 미국, 일본 등의 최근 원유(原乳)에 대한 농가 수취가격을 나타낸 것이다. 국내 원유가격은 아직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전 세계적으로 2022년에는 특히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는 바, 이는 2022년에 발생된 폭염과 혹독한 가뭄 등으로 인한 사료작물의 작황부진과 원유의 생산량 감소, 같은 해 2월에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원활치 못한 연료공급체계 등으로 인한 생산비 상승에 따른 결과물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3년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의 가격이 이러한 외부적 요건이 가격에 반영됐다. 특히 EU의 낙농 핵심국인 독일의 경우 2021년도 수취된 최소가격(7월 기준)이 5만3천910원이었으나, 2022년 최고 수취가격은 2021년에 비해 무려 68%가 상승한 9만638원이었다. 이 가격은 2024년 7월 우리나라의 농가 수취가격 12만3천839원의 73.2% 정도다. 미국과 EU-27 등을 비롯한 전 세계 원유의 농가수취가격이 다시 2023년에 들어 들면서 안정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래도 우리나라의 원유가격에 비해 약 45~50%로 낮다. 지난해 가장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관내 11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 전국한우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신영태)가 한우고기 186kg(약 950인분)을 김해시 사회복지재단 등 11개소에 전달했다. 한우협회 김해시지부는 지난 11일 지부 사무실에서 추석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 및 소외계층과 정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한우고기 기탁식 행사<사진>를 마련했다. 이날 신영태 지부장은 “축산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나누고자 올해도 한우농가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한우 농가들이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긴 만큼 다소 부족하더라도 소중히 생각해 맛있게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을 내밀고 있는 김해시지부는 올해 불고기용 1+ 등급 한우고기를 아동양육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모자보호시설, 사회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축적 데이터 바탕 사양관리 노하우 전파 농협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조근수)는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9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에 밀양축협(조합장 박희경) 조기수·이미자 부부<사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향인 무안면에서 44두 규모의 한우 사육과 고추농사를 16년째 짓고 있는 조기수·이미자 부부는 복합영농으로 연간 3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리고 있는 실력 있는 농·축산 경영인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농업과 축산업에 대한 남다른 안목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기수·이미자 부부는 친환경 축산·조사료·농산물 생산에 끊임없이 연구하며 약 92,561㎡ 규모에 호밀, 라이그라스 등 사료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있으며 뛰어난 개체관리 데이터를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하게 기록하는 습관으로 최근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을 85% 이상 달성하고 있다.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까지도 후계 축산인들에게 아낌없는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조항목 대표 “산학협력으로 식품 가치 알리는 계기 만들어” NS홈쇼핑(대표이사 조항목)이 공익성을 강화한 내용을 담아 ‘NS푸드페스타 2024 in익산’의 프로그램을 기획,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귀감이 되고 있다. NS홈쇼핑이 지난 12일 전북도청에서 ‘NS푸드페스타 2024’ 2일차 행사로 진행된 ‘식품 스타트업경진대회’에 참가할 기업과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NS홈쇼핑이 익산시와 함께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축제인 ‘NS 푸드페스타 2024 in 익산’이 26일과 27일 전북 익산 ‘하림퍼스트키친’에서 열리고 있다. NS홈쇼핑은 2008년 요리경연대회로 시작한 ‘NS푸드페스타’를 2022년부터 익산에서 개최해 왔다.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의 뜻을 이어가는 축제로 올해는 더 많은 공익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행사 2일차인 27일에는 농식품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식품 스타트업경진대회’, ‘소스산업 기술교류 세미나’,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분석 경진대회’, ‘NS입점절차 및 QA설명회’ 등 공익성과 식품 산업의 전문성, 지역경제 활성화, 공익성을 강조한 다양한 프로그램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참석자들, 질병 청정화 로드맵 필요 한목소리 국내산 쇠고기(한우) 수출이 좀처럼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다. 돼지고기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축산정책포럼(회장 김유용· 서울대 교수, 이하 축정포럼)에서 한덕래 부장(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이 ‘축산물 유통 시황 및 현안’ 발표<사진>를 통해 이같이 나타났음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올 8월말까지 한우고기 수출량(검역검사 기준)은 전년 대비 13.2톤(30.4%)이 감소했는데, 이는 말레이시아로의 수출량이 11.8톤(85.5%)이나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말레이시아로의 수출량이 크게 감소한 원인은 국내 유일 할랄인증 수출작업장의 운영 문제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돼지고기 수출량(통관 기준)은 8월말 기준, 전년 대비 146만톤(27.8%)이 증가했다. 이는 필리핀으로 1천855톤(73.6%) 증가한 영향이다. 그러나 검역검사 기준으로는 82톤(38.0%) 감소했는데, 이는 주 수출품목이었던 뒷다리의 국내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한덕래 부장은 구제역 등의 질병발생으로 인한 수출국이 제한적이다보니 수출량이 늘어나지 못하는 상황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논에서 벼농사만 짓는게 아니다. 논 한가운데에도 축사 시설 현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시설 현대화 뿐만 아니라 스마트하게 양축을 경영함으로써 생산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소재 축산농장의 모습. 논에 현대화된 육계 사육 시설이 들어서 깨끗하고 위생적인 닭이 생산되고 있다. 또한, 축사 지붕에 태양광 시설이 함께 설치되어 전기생산으로 부수입까지 올리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봉중 본지 회장 언제부터인가 한국 축산업의 현안이나 미래를 논할 때 마다 마치 숙어처럼 따라 다니는 단어가 있다. ‘지속 발전 가능’이란 단어가 그것이다. 축산을 곁에 두기 꺼려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함께 어느새 성장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그 배경이 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실제로 우리 국민들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은 연간 60kg을 상회하고 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만으로도 쌀 소비량을 훌쩍 넘어서는 것이기에 식량산업으로서 축산의 가치를 입증하는 더 없이 확실한 지표로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 축산이 양적 성장의 여지가 많지 않음을 뒷받침 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외면할 수 없다. 더구나 전 세계 꼴찌라는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인구절벽’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급격한 인구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축종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나 한국 축산업의 절대적인 시장 규모 자체가 줄어든다는 의미다. 최근 다각적인 측면에서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시장 확대 방안이 그 어느 때 보다 활발히 논의되기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이에 반해 한국 축산의 또 다른 위기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축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안호영 환노위 위원장, 농·축협조합장과 농정 간담 “농식품부·환경부 간극 좁혀 합리적 지원책 강구를” 가축분뇨 퇴·액비 제조시절 규제 개선을 위한 농·축협 조합장 간담회가 열렸다. 안호영 환노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은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축분뇨 퇴·액비 제조시설 규제개선을 위한 농·축협 조합장 농정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박서홍 대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 친환경자원순환전국협의회 이도길 회장을 비롯, 20여명의 전국 농·축협 조합장, 지자체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가축분뇨 규제 관련 현장의 애로사항을 피력했다. 정부 측은 환경부 오일영 대기환경정책관과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이 참석,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방향을 밝혔다. 이날 농·축협조합장들은 이구동성으로 “현행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라 농·축협 퇴비장과 같은 가축분뇨 퇴·액비 제조시설이 내년 1월 1일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 방지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시·도지사에게 신고해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를 어길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