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이용 미래 경쟁력 강화 초석 탄소중립·친환경 실천 ESG 경영도 집중 [축산신문 기자] 하림이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을 통해 ‘RE100(Renewable Energy 100)’에 동참하고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자 하는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합식품기업(주)하림(대표 정호석)은 지난 5일 익산 본사에 위치한 육가공공장 옥상구역에서 ‘하림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식’을 열고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미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 유한회사 해신 이상현 대표이사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 방식을 확립해 2050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익산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총 909KWh 규모로, 생산 가능한 연간 전력은 4만2천885KWh에 달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6천000tCO2의 탄소 발생량을 감축할 수 있으며 발전설비의 기대 수명인 30년간 총 78만tCO2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요금 절감, 기후환경요금 절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절감, 탄소세 절감, RE10
늘어나는 수입량에 인공육 위협까지 직면현안 반복되는 AI 고리도 차단…자급기반 강화해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올해 상반기 식품 수입량은 전체적으로 감소했지만 유독 닭고기는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 수 비율로 늘어났다. 이에 더해 최근 닭고기를 대체한다며 만들어진 인공육의 공세마저 거센 가운데 공급량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국내 닭고기(수입 포함) 시장의 상황과 이에 대한 국내 닭고기 업계의 대처를 살펴본다. 지난 5년 새 수입량 50% 폭증…자급률 80%선도 붕괴 추정 치킨 뜯는 맛 살리기 초점 ‘버섯고기’ 출시…닭고기 시장 가세 육계업체, 위생 시스템 강화·제품 다각화 등 차별화로 승부수 동절기 AI 피해 반복…정부 수급안정 위한 ‘수입’ 단초 제공도 닭고기 수입량만 폭증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상반기 수입식품 현황 자료에 따르면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1% 급증했다. 국내로 수입된 식품 등은 39만8천여건, 중량은 922만톤으로 소폭이지만 전년동기 대비 약 0.4% 감소한 수치. 품목군별 수입량은 농·임산물(409만톤) 가공식품(319만톤) 축산물(95만톤) 수산물(53만톤) 기구 또는 용기·포장(24만톤) 식품첨가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단체들이 이달부터 AI특방 상황실 운영에 돌입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 등 가금관련 생산자단체들은 AI 특별방역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운영을 각각 시작했다. 최근 유럽에서 고병원성AI 발생이 급증한데다, 주변국인 중국·대만·몽골 등에서도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조기 유입가능성이 높아, 상황실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각각의 가금단체들은 AI 유입 여부 조기 확인을 통해 신속한 차단방역을 추진키 위해 해당 기간동안 방역역량을 집중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인 사항은 단체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은 협회장(실장)을 중심으로 해당 부서 혹은 분과·지부별로 비상연락체계가 구축돼 운영되며, AI에 대한 상황유지 및 관리를 비롯해 신고접수, 홍보 등을 실시해 정부의 차단방역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선 농가에서는 AI 차단방역을 위해 ▲매주 1회 이상 농장 소독 실시 ▲철새 도래지 등의 출입 자제 ▲매일 임상예찰(폐사
철새 매개 유입 위험성 고조 따라 법으로 못박아 명령 위반 시 1천만원 이하 벌금, 1년 이하 징역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농장 중 방사사육을 하는 농장(동물복지 사육, 토종닭 등)들에 주의가 요망된다. 방역당국이 겨울철 발생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 AI 발생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특방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축전염병 방역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올 겨울철, 감염된 철새에 의해 고병원성 AI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농림축산식품부는 ▲철새 방역관리 ▲농장내 유입(바이러스)차단 ▲농장 간 수평전파 방지 등 3중 차단방역을 기본으로 위험수준에 비례하고 차등하된 방역관리를 비롯해 계열화업체 및 농장들의 책임 방역, 민간협업 등을 중점으로 방역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몇 년간의 통계를 토대로 AI 발생이 빨라지고 있는 추세라 이에 대응, 철새 도래 초기인 이달부터 주요 철새도래지 19개소의 조류 분변 등 검사를 확대하고, 과거 다발지역인 24개 시·군을 ‘AI 고위험 관리지역’으로 지정, 집중 관리하는 동시에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농가(1천920호)중에서도 발생 위험성이 큰 농가 692호를
검역본부, 전국 진단기관 숙련도·정확도 평가 결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현재 국내 고병원성 AI를 판별하는 진단기관이 모두 높은 정확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동절기 고병원성 AI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AI 예찰 검사에 참여하는 전국 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지난달 진단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41개 본소·지소)를 대상으로 실시됐고, 검역본부에서 배부한 시료에 대해 각 기관별로 제출한 AI 유전자 검사와 항체 검사 성적으로 각 기관의 진단 역량을 검증했다. 한편, 검역본부는 이에 앞서, 전국의 진단 담당자 56명을 대상으로 진단 이론 및 실습 등 대면 교육도 실시했다. 검역본부 이윤정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신속·정확한 진단이 성공적인 방역의 기초가 되는 만큼, 앞으로도 전국의 진단기관에 대한 교육과 숙련도 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진단 역량의 유지 및 표준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천 능삼이네, 가평 커피먹인닭…인증점 총 86개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협회가 소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토종닭 우수성 홍보를 위해 ‘한닭인증점 2개 지점(김천 능삼이네, 가평 커피먹인닭)’을 추가로 인증했다. 토종닭협회는 소비자들이 토종닭을 신뢰할 수 있도록 우리 종자 토종닭을 취급·판매하는 음식점에 관하여 인증 관리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우수업소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한닭’ 판매점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로 인증이 된 곳은 ‘김천 능삼이네’, ‘가평 커피먹인닭’ 2곳이다. 김천 능삼이네(대표 기유진)는 가마솥에서 초벌 과정을 통해 불순물을 제거 후 조리를 하며, 버섯(표고, 능이), 엄나무, 황기 등의 약재와 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한다. 가평 커피먹인닭(대표 하철호)은 무항생제, 자연방사, 동물복지축산농장에서 친환경으로 사육한 ‘커피먹인 토종닭’ 농장에서 건강하고 품질 좋은 우리 토종닭을 무항생제 자가사료를 이용해서 사육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협회에서는 한닭 인증점을 통해 토종닭산업 홍보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추석 앞두고 소비 증가 힘입어 가격 올라 정부 물가안정대책, 수급 악화 초래 토로 명절 직후 반짝 시세 급락 가능성 우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이달 들어 계란 소비세가 회복, 산지 계란가격이 반등했다. 하지만 관련업계는 마냥 기뻐하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이달에 들어서며 추석특수의 영향으로 인해 2주차 부터 산지 계란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늘며 시장의 계란 유통상황이 활발해진 것이다. 지난 8월 말 4천700원대 초반이었던 산지 계란가격(축산물품질 평가원, 특란 30구 기준)은 9월 2째주 부터 본격적으로 반등, 한때 5천326원까지 올랐다가 지난 22일 현재 5천262원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는 이런 산지 계란가격 상승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증가한 것을 주 요인으로 꼽았다. 한 계란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달 중순 까지 산지계란 가격이 2차례 조정되는 등 가격이 상승하며, 산란계 농가들과 계란 유통상인들이 한숨을 돌렸다”면서도 “하지만 올 추석의 경우 휴일이 길어 명절 직후 가격이 급락할 수도 있어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 관계자는 “이달 들어 산지도, 유통단계도 매출이 증가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고기자조금 대의원(제5기) 선거가 내달 12일 치러진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건택)는 내달 5일 전국 48개 선거구에서 대의원 80명을 선출한다. 선거구별 배분된 인원은 ▲강원 3명 ▲경기·인천 14명 ▲경남·부산 3명 ▲경북·대구 8명 ▲전남·광주 9명 ▲전북 21명 ▲충남·대전·세종 15명 ▲충북 6명 ▲제주 1명 등이며 지난 14일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상황이다. 자조금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에 따르면 전국 육계농가는 이달 현재 약 3천900여 농가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과 대의원회 의장, 감사 등은 대의원회 구성 완료 후 선출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5기 대의원 선거가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대의원 선거는 추후 치러질 관리위원장 선거와 연계되는 만큼 농가 모두가 소중한 한표를 꼭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곽태섭 회장, “품질 경쟁력 높이고, 질병 예방 힘쓸 것”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육계협회 완주군지부가 창립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지난 21일 완주군 육계농가들은 전북 완주군농업인회관에서 발기인을 비롯한 육계농가들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육계협회 완주군지부’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협회의 창립을 기념하고, 완주군 육계산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으며, 유희태 완주군수도 참석해 협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힘을 보탰다. 총회에서는 임원 선출 및 협회 운영방안 논의가 이어졌다. 그 결과 초대 회장에 곽태섭 회장이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장봉기, 총무는 이은혜 농가가 각각 선출됐다. 곽태섭 완주군지부 초대회장은 “완주군 육계산업의 품질 향상과 농가 소통을 통한 공동의 발전을 위해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며 “다음 달에 시작되는 특별방역기간 동안 질병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토종닭협회, 현장 종사자 2차 방역 교육 성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협회가 겨울철 특방기간 도래에 앞서 선제적인 AI 방역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에서는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23.10월~’24.2월) 추진에 따라 토종닭 가금농장 및 전통시장 등 ‘토종닭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0%'를 목표로 지난 9월 18일 광주광역시 소재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승종원) 대강당에서 광주광역시·전라남도 토종닭 종사자(가금거래상인, 판매점, 가금농장)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2차 방역교육을 실시<사진>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토종닭협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축산물품질평가원, 나눔축산운동본부, 천하제일사료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6개 기관 및 단체(▲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이경란 사무관 ▲ 농림축산검역본부 광주가축질병방역센터 김동희 주무관 ▲전라남도 동물방역과 이숙경 팀장 ▲광주광역시 농업동물정책과 성창민 팀장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 승종원 지원장)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 관계자 들을 비롯, 광주·전남권 토종닭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끈한 불닭발, 고소한 똥집, 담백한 닭가슴살 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 정호석)이 다가오는 긴 연휴, 야식이나 술안주로 즐기기 좋은 제품 <사진>들을 엄선했다. 먼저 하림이 추천한 제품은 ‘IFF 한판 불닭발볶음 고추장맛’ 이다. 깨끗하게 뼈를 발라낸 닭발을 국내산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넣은 특제 소스로 양념해 칼칼하고 중독성 있는 매운맛이 특징이다. 기호에 따라 양파, 대파 등 야채를 곁들이거나 주먹밥과 함께 먹으면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매운맛이 부담스럽다면 ‘IFF 한판 닭똥집볶음 소금구이’를 추천한다. 신선한 닭근위를 얇게 썰어내 쫄깃한 식감을 살리고 가볍게 밑간을 해 맛이 깔끔하다. 또한 국내산 마늘을 넣어 알싸한 풍미를 더했다. 양파, 청양고추 등 야채와 참기름을 추가해 함께 볶으면 고소함이 어우러져 더욱 맛있다. 또한 칼로리 높은 음식을 많이 먹어 부담스럽다면 닭가슴살 캔햄 ‘챔’을 가볍게 즐겨봐도 좋다. 챔은 저지방 고단백의 대명사 닭가슴살로 만든 치킨햄이다. 100g 기준 단백질 함량이 19g으로 일반 돈육 캔햄 보다 40%가량 높고, 지방 함량은 2.4g으로 10분의 1 수준이다. 24시
닭고기 수입량, 전년 대비 55% ‘껑충’ 매달 최고치 경신 불구 물가 요지부동 무관세 수입 효과없이 소비 ‘찬물’ 우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고기 수입량이 관련통계 기록이후 최대치를 매달 갱신 중이다. 반면, 실제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닭고기 가격(일선 마트 등)은 요지부동이다. 일각에서는 닭고기 수입확대가 오히려 국내 닭고기 소비 감소로까지 파장이 커질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 현재까지 집계된 국내로 수입된 축산물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입량 상위 품목인 닭고기 수입량이 55.1%로 증가폭이 컸는데 이는 할당관세를 적용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닭고기 업계서는 우려가 크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정부의 정책을 해석하면 닭 사육농가수를 줄이는 중인것 같다. 반면 사육수수는 늘리라 종용하고 있다. 초등학생도 이런 상황을 보면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궁여지책으로 농가 및 닭고기 계열화업체들이 어찌어찌 생산량을 늘린다 해도 정부가 지금처럼 수입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면, 결국 모두 고사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금은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난의 시대로 전쟁상황이 아니더라도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