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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산지 계란가격 반등에도 웃지 못하는 업계

 

추석 앞두고 소비 증가 힘입어 가격 올라
정부 물가안정대책, 수급 악화 초래 토로
명절 직후 반짝 시세 급락 가능성 우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이달 들어 계란 소비세가 회복, 산지 계란가격이 반등했다. 하지만 관련업계는 마냥 기뻐하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이달에 들어서며 추석특수의 영향으로 인해 2주차 부터 산지 계란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늘며 시장의 계란 유통상황이 활발해진 것이다.

 

지난 8월 말 4천700원대 초반이었던 산지 계란가격(축산물품질 평가원, 특란 30구 기준)은 9월 2째주 부터 본격적으로 반등, 한때 5천326원까지 올랐다가 지난 22일 현재 5천262원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는 이런 산지 계란가격 상승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증가한 것을 주 요인으로 꼽았다.

 

한 계란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달 중순 까지 산지계란 가격이 2차례 조정되는 등 가격이 상승하며, 산란계 농가들과 계란 유통상인들이 한숨을 돌렸다”면서도 “하지만 올 추석의 경우 휴일이 길어 명절 직후 가격이 급락할 수도 있어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 관계자는 “이달 들어 산지도, 유통단계도 매출이 증가해 그간 적자 폭이 늘어만 갔던 업계가 급한 불을 끌 수 있었다”며 “하지만 최근 정부가 ‘서민 물가안정’을 내세워 계란을 비롯한 축산물들에 ‘농할쿠폰’ 지원에 나서는 등 계란 수급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쿠폰행사로 낮춰진 소비자가는 사실상 계란 유통인들, 생산농가가 부담해 영업손실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는 “국민 식탁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농할쿠폰이 일부 업체들에 의해 소비자 유인을 위한 호객행위로 변질되는 등 불필요한 소비를 부추겨 오히려 산지가격 상승을 더 부추긴다는 분석도 있다”면서 “일시적인 소비증가는 가격 상승을 부르고 이후 가격 급락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 관계자는 “사실상 지난 22일을 기점으로 추석특수와 관련된 일선현장의 계란 수거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올해 추석 연휴가 평년 보다 장기간인 만큼, 추후 계란시장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육수수 통계를 살펴봐도 일선농가에서 산란성계 도태 등 수급조절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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