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 전년比 2.1%p 증가 돼지 1등급 이상 출현율 67.5%로 전년과 동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축산물 등급판정 실적은 어떠했을까.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1일 ‘2024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를 발간했다.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는 지난 2006년 통계청 국가승인 통계 지정 이후 매년 3월에 발간되고 있다. 축평원이 발표한 지난해 등급판정 실적을 축종별로 정리해보았다. ◆소 지난해 소 등급판정 두수는 110만8천193두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품종별로는 한우가 99만412두, 젖소가 5만1천905두로 전년 대비 각각 6.6%, 1.6% 증가했으며, 육우는 6만5천876두로 전년 대비 18.7% 감소했다. 한우의 성별 출현율은 암 49.2%, 수 0.5%, 거세 50.3%로 거세 비율이 전년 대비 1.3%p 증가했다. 전체 한우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6.7%로 전년 대비 2.1%p 증가했지만, 한우 거세의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90.9%로 전년 대비 0.3%p 감소했다. 한우의 평균 출하 월령은 42.3개월로 전년 43.5개월 대비 1.2개월 줄어들었다. 결함, 등외를 제외한 평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주)대성 스마트하이브 / IoT 센서 꿀벌 생육관리 시스템 꿀벌을 사육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생육 환경을 잘 조성해 주는 일이다. 꿀벌은 주변환경과 기후변화에 무척 민감한 곤충일뿐더러, 특히 벌통 내부의 온·습도 변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곤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마트 기술이 양봉 업계에 잇따라 도입되면서 해를 더할수록 그만큼 기술력도 한층 진화하고 있다. 우리나라 스마트 양봉 기술을 선도해 온 중소기업이 있다. 바로 ㈜대성 스마트하이브(대표 정혁)가 주인공이다. 대성은 IoT 센서를 이용해 꿀벌 생육 환경을 통합적으로관리하는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꿀벌의 이상 징후 여부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양봉산물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로봇 자동화 기술을 이용한 무인 양봉을 목표로창업한 대성 스마트하이브는 독자적인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양봉 기자재 중 하나인 자동 탈봉기를 비롯해 ▲말벌포획기 ▲스마트 양봉 시스템 ▲플라즈마 벌통 소독 장치 등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 저변 확대를 꾀하며 급성장하고있다. 이러한 성과로 수출 유망중소기업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지난 2일 신임 가축방역기술자문관에 김태융 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을 위촉<사진>했다. 김태융 신임 가축방역기술자문관은 지난 1985년 7급 수의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현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원장, 검역검사과장 및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총괄과장,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31년간 국내 악성가축전염병 청정화 및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한 수의‧방역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태융 가축방역기술자문관은 가축전염병 방역대책과 해외동물전염병 역학분석 및 동향.정보 분석 등의 방역기술 자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태융 자문관은 위촉식에서 “그간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방역본부가 현장 중심 방역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오세진 회장(대한양계협회)=지난 3월 24일 성남요양병원으로부터 방역복 300벌, 장화 200켤레, 고글 1천200개, 마스크 550개 등 방역물품을 기탁 받고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병호 사장(한국농어촌공사)=지난 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 정책 추진과 감사 수행을 위해 제9기 ‘KRC 청렴옴부즈맨’ 신규 위원 위촉식과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권재한 청장(농촌진흥청)=지난 2일 ‘제2차 규제혁신 추진 과제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중점 규제혁신 과제에 대한 사전검토 및 방향을 모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진중 사무국장(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부친상=지난 7일 별세. 빈소 안계농협장례식장 별관 특실. 발인 10일. 장지 의성천제공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출하 감소가 돼지가격을 뒷받침하는 양돈시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은 지난 3월 지육 kg당 5천345원(제주, 등외 제외)을 기록했다. 전년동월 대비 kg당 538원, 11.2% 오른 것으로 3월 한달 가격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는 공급 측면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출하된 돼지는 157만7천436두로 전년동월에 비해 1.0% 줄었다. 한달 전체로 보면 1년전과 비슷했지만 전월과 비교할 때는 큰 차이로 줄어들면서 시장에서 느끼는 격차가 컸던데다, 3월 중순 이후 출하 감소세가 두드러지면서 삼겹살데이 시즌을 지나서도 돼지가격을 지탱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대형 육가공업체들을 중심으로 작업량을 꾸준히 유지, 돼지가격이 결정되는 도매시장 출하량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감소한 것도 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도매시장에 출하된 돼지는 3만360두(제주, 등외 제외)에 그치며 전년동월에 비해 무려 13.9% 줄었다.그러나 이러한 양돈시장 흐름이 앞으로도 지속될지는 의문이다. 지난해 여름 폭염과 돼지 질병 등의 여파로 당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고기 수입량이 월 3만톤대를 유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입된 돼지고기는 3만2천782톤으로 집계됐다. 비정상적으로 돼지고기 수입이 증가세를 보였던 전년동월 대비 29.8%, 전월대비 4.0%가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냉장육은 전월(3천709톤)과 비슷한 3천114톤이 수입되면서 오히려 전년동월 보다 29.1%가 증가, 전체 수입량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사진)이 이율배반적인 정책으로 인해 농업농촌의 소멸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정부에 날을 세웠다. 물가당국의 축산물 할당관세 수입 움직임과 ASF 방역정책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다. 손세희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가진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수많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다 보니 젊은이들이 농촌을 떠나고 있다. 키울 사람이 없으니 농축산물 가격이 비싸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동물복지, 탄소 중립 등 각종 비현실적인 규제까지 맞물리며 축산물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손 회장은 “더 비싸지는 구조를 만들어 놓고, 물가를 잡겠다며 할당관세로 축산물을 수입하는 이율배반적인 정책이 반복되고 있다”며, “그나마 할당관세의 (물가안정) 효과가 없다는 걸 정부가 알면서도, 모두가 힘든 시기에 특정 기업만 배불리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반면 한돈산업에는 중대한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 회장은 “한돈농가들도 숨만 쉬고 있다. 인건비 부터 전기료, 원자재 가격, 가축분뇨 처리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게 올랐지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ASF 발생 이후 동원된 야생멧돼지 포획 방법 대부분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결과적으로 예산 낭비가 많았다는 의미인 만큼 보다 과학적인 포획 방법 도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생생물관리협회는 최근 열화상 드론 및 CCTV 영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야생멧돼지 포획 방법에 따른 효과를 분석했다. ■ 광역울타리 우선 가장 많은 예산 투입과 함께 논란이 끊이지 않는 광역울타리의 경우 야생멧돼지가 우회하거가, 돌아갈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직접 뚫고 지나가는 모습이 열화상 드론을 통해 확인됐다. 야생생물관리협회 관계자는 “(광역울타리는) 일찌감치 포기했어야 했다. 효과가 떨어지는 방법에 너무 많은 예산을 쓰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 포획틀 야생생물관리협회는 포획틀에 들어가지 않는 야생멧돼지 CCTV 영상도 공개했다. 야생생물관리협회 관계자는 “세금먹는 하마였다. 더 큰 문제는 적지 않은 포획틀이 방치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통신료에만 매월 수천만원이 투입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 엽견 효율이 가장 떨어지는 포획 방법으로 ‘엽견’이 지목됐다. 사람이 도와주지 않으면 사실상 사냥이 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세계 최강 덴마크의 양돈산업도 ‘탄소중립’ 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덴마크 농식품협의회 마이클 슈미츠 해외사절단장은 지난 2일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대한한돈협회의 ‘2025년도 전국 청년한돈인 경쟁력 강화 세미나’에서 ‘덴마크 양돈산업 및 동물복지 현황’에 대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한 덴마크 대사관, 덴마크 양돈 관련 기업 사절단 등과 함께 이날 행사장을 찾은 슈미츠 단장에 따르면 덴마크 양돈장과 소 농장에 대해 오는 2030년부터 기후세(탄소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기후세 도입 원년에는 양돈장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40%에 대해 톤당 300크로네(DKK), 원화로 약 6만5천원이 부과되며, 오는 2035년에는 톤당 750크로네(16만1천400원)까지 늘어나게 된다.이에따라 기후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기술이 범 산업계 차원에서 개발 및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양돈장에서 배출되는 이산화 탄소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가축분뇨 처리 방법으로 35일 마다 이뤄지고 있는 슬러리 비우기 시기를 앞당기는 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주 간격일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