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마니커가 경기도 동두천시 하봉암동에 닭불고기 전문점 ‘계백담’을 개업<사진>했다. ‘닭고기에 깊이 있는 맛과 정성을 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개업한 계백담은 마니커에서 처음 선보이는 닭요리 전문점이다. 지난 8월 20일 열린 개업식에는 박형석 동두천시장과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상근 한국육계협회 회장, 이광택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계백담의 성장을 기원했다. 특히 마니커는 계백담 개업식 축하화환 대신 나눔쌀을 받아 개업의 기쁨을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눠 의미를 더했다. 개업식 이후 받은 나눔쌀 350포대는 동두천시에 기부되었으며, 이는 지역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마니커 측은 “계백담은 당일 잡아 신선하고 깨끗한 국내산 100% 닭고기에 깊이 있는 맛과 정성을 담아 고객에게 더욱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며 ▲매콤 닭불고기 ▲간장 닭불고기 ▲유린기 ▲닭목살 튀김 ▲닭목살 볶음 ▲닭다리살 비빔밥 ▲닭다리살 삼계탕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니커 안정원 대표는 “13년전 닭박물관으로 지어진 이곳에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계란산업협회 강종성 회장이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에 선출됐다. 강종성 회장은 지난 8월 29일 소상공인연합회 마포교육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2024년 임시총회<사진>에서 부회장으로 선출, 소상공인연합회의 중요한 정책 입안에 참여하고 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700만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정부와 국회 등에 전달하는 소상공인 정책 허브 역할을 맡고 있으며, 소상공인의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해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강종성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의 임기는 2024년 9월부터 3년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외식물가, 소비부진 조장…기록적 폭염 피해 확산 ‘삼복’ 지났지만 별다른 특수 없어 어려움 가중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통상적으로 가금업계의 최고 특수라 할 수 있는 복 시즌이 지났지만 올해 복은 별 다른 특수를 누리지 못한 채 조용히 지나갔다는 분석이다. 올해 복은 초복이 7월 15일, 중복이 7월 25일, 말복이 8월 14일로 삼복더위가 모두 지났으며, 처서를 지나며 날씨도 서서히 선선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복 경기를 지났지만 육계 업계는 웃지 못했다. 공급량 증가로 시세가 폭락한데다 고물가 행진 속에 소비도 받쳐주지 못했고 폭염까지 겹치며 ‘삼중고’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유통정보에 따르면 올해 7월 대닭 생계유통 평균가격은 kg당 1천56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382원에 비해 약 35% 하락했다. 정부가 닭고기 공급량 증가를 목표로 육계 병아리 생산용 종란을 수입하고 계열업체에 입식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육용종계 사육기간 연장 등 정책을 펼쳤고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육계 할당관세 수입을 아직도 유지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산지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는 외식 물가로의 연동이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소비마저 부진했다. 어느덧 2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란 유통 시장에서 대란 할인이 일반화 되고 있다.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산란계의 사료섭취량 감소 등으로 산란율 하락과 난중 저하 현상이 나타나면서 왕란이 부족한 대신 대란이 남는 현상이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남는 대란 소비를 위해 대형유통업체의 할인행사에 기대고 있는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초 정부가 농할쿠폰행사를 진행하며 계란 판매량이 늘어 매출실적이 높아졌기 때문에 할인점들이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대란 할인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유통인들은 대란 할인이 계란 시세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고충이 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산지가격이 하락할 경우 판매가격, 납품가격도 함께 하락하는데 유통인들은 과도한 가격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할인점 등의 인하 요구를 최소화시키고 반대로 산지에 계란 생산량이 많아지면 재고량을 조속히 줄이기 위해 덤핑으로 유통시키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며 “농가와 유통인이 서로 동반자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갈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의 임직원과 소비자 가족들로 구성된 ‘피오봉사단’이 지난 24일 전북 부안군 전북학생해양수련원 앞 솔섬 해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사진>을 펼쳤다. 올해 11기를 맞은 피오봉사단은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하림 임직원과 소비자들이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환경 봉사단이다. 매년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해변 정화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오봉사단 11기 80여명은 피서객들이 남긴 쓰레기와 파도에 떠밀려 해변에 나뒹구는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비닐 등을 주우며 해양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확인했다. 또한 수거한 쓰레기를 재질에 따라 분류하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식을 배우기도 했다. 피오봉사단은 이어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에서 해양 환경 교육을 받기도 했다. 각종 친환경 프로젝트와 캠페인, 교육 등을 진행하는 전북 환경단체 ‘프리데코’의 도움을 받아 해양 생물의 소중함과 생태계 보존의 필요성을 깨닫는 시간도 가졌다. 해변 정화 및 환경 교육에 열심히 참여한 하림 피오봉사단은 재료를 재활용한 레크리에이션에도 참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하림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도 먼 길 이동해 해변 정화활동에 참
상호 업무협약 따라…쾌적한 쉼터 공간 역할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참프레와 계열회사인 동우팜투테이블이 지난 20일 원광대학교에 ‘홍보관 & 쉼터’를 완공, 개관식을 가졌다. ‘홍보관 & 쉼터’는 원광대학교와 참프레의 업무협약 일환으로 참프레의 동물복지에 대한 아이덴티티를 알리고 교직원과 학생들이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참프레와 동우팜투테이블의 경영이념을 키오스크로 자연스레 담아내고 농장의 모습을 모형화해 동물복지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였으며, 프동이 캐릭터 포토존과 테이블과 좌석 등을 설치해 홍보관과 쉼터의 기능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완공됐다. 동우팜투테이블 김태호 대표는 “‘홍보관 & 쉼터 개관식을 축하하며, 참프레의 건강한 동물복지와 동우팜투테이블의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먹거리의 철학을 공유하고 원광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쉴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광대학교 박성태 총장도 “학생회관 내 우리 학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다”며 “이번 개관식을 계기로 원광대학교와 참프레, 동우팜투테이블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이 지난 23일 성남시 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사 HCS(Hangangfood Chicken Story)견학을 실시했다. 성남시 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한강식품의 첨단 동물복지 도계시스템 뿐만 아니라 닭고기 생산의 전반적인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미래 내일 일경험 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시기인 만큼 기업견학 중 진로 및 직무와 관련된 질의 응답 시간도 가졌으며, 한강식품 공식 캐릭터 친환경 수세미, L파일, 자사 신제품 등이 견학 증정품으로 제공됐다. 한강식품 관계자는 “이번 성남시 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업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견학을 계기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견학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가 가입률에도 영향…올 여름 피해규모 확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전국에 큰 폭염 피해가 발생하며 가금류 재해보험 기준가액 및 가격의 현실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 17일까지 전국의 가축 90만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위에 약한 가금류가 84만8천 마리로 피해가 가장 컸으며 돼지도 5만2천 마리가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수가 전국 평균 18.9일, 열대야 일수도 15.9일로 역대급 수치가 찍히자 벌어진 일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통해 폭염을 포함한 자연재해로부터의 농가 피해 최소화를 독려하고 있다. 농장이 화재나 질병, 자연재해 등으로 가축 또는 축사 등에 피해를 입은 경우 손해를 보상해 주는 정부 사업으로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20~30%는 지자체가, 나머지 10~20%는 농가가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축 재해보험 기준가액은 축종별로 기준이 다르다. 가금류의 경우 지난 3년간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매년 결정되는데 육계는 마리당 2천700원, 토종닭은 4천600원, 오리는 1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이는 가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재해보험의 기준가액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내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시‧태안군)은 지난 8일 농어업재해대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기후 변화에 따라 폭염, 홍수, 우박, 농작물 냉해 피해 등 자연 재난 및 전염병 확산, 화재, 부주의에 의한 사고 등 사회재난 발생이 빈번해지고 피해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음에도 농어업 분야의 재해대책은 시설 일부분에 대한 복구나 생계비 지원에 그치는 등 생계구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지적에서다. 이번에 발의된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해대책을 수립.시행함에 있어서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이 발생한 경우 그 피해를 최소화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재해를 입은 농어가에 대해 농작물‧산림작물‧가축‧수산양식물의 품목별로 지난해 기준 면적대비 수확량 평균 가격으로 피해 금액을 산정하고 품목별 피해금액 및 상업시설 피해에 대한 피해 금액을 지원하도록 하여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 대한 지원을 현실화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수입산 오리고기의 원산지 표기 위반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이 최근 실시한 휴가철 축산물 원산지 집중 단속에서 오리고기 46건, 닭고기 52건 등을 포함한 총 254건이 적발됐다. 특히 오리고기에서 지난해 적발된 건수가 9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농관원의 단속에 앞서 한국오리협회(회장 박하담)는 중국산 열처리, 태국산 냉동 오리고기 수입량이 증가함에 따라 원산지 단속 강화를 요청하고 식약처에도 온‧오프라인에 수입산 오리고기의 제품 표시 위반을 신고하며 수입산 오리고기가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일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관원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거짓표시는 형사처벌(7년 이하 징역, 1억원 이하의 벌금), 미표시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번 단속으로 형사입건된 업체는 총 144개였으며, 미표시로 적발된 업체는 110개로 총 3천9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한국오리협회 박하담 회장은 “맛도 좋고 품질이 우수한 국내산 오리고기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입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이번에 영국으로의 삼계탕 수출이 가능해진 것과 관련, 앞으로 우리 삼계탕이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삼계탕의 영국 수출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계기관이 그동안 영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온 것이 주효했다. 영국의 열처리 닭고기 제품 수입 위생‧검역 요건을 검토하고 수출 증명서 서식을 마련하는 등 수출 절차에 만전을 기해 얻은 귀한 성과라는 것이 육계협회의 설명이다. 육계협회 역시 국내산 삼계탕의 유럽 수출 확대를 위해 최대한의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육계협회 김상근 회장은 “지난 5월 EU로의 삼계탕 첫 수출에 이어 영국에 수출될 수 있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준 정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한 진정한 'K-닭고기제품'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협회도 업체가 EU 및 영국에 삼계탕을 수출하는데 있어 필요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9주 동안 전국 5천396개 가금 농장을 대상으로 소독 시설 및 방역시설을 점검한 결과 16%에 해당하는 853개 농장에서 1천659건의 미흡사항이 발견됐다. 축종별로 따지면 역시 오리 농장이 가장 방역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흡사항 발견 농장은 종오리가 47%로 가장 많았고 메추리가 25%, 육용오리가 24%로 뒤를 이었다. 양계 농장 중에서는 산란계가 23%로 가장 많이 확인됐고 토종닭 13%, 종계 12%, 육계 10% 순으로 뒤를 이었다. 미흡사항을 사례별로 살펴봤을 때 전실 문제가 409개 농장(25%)으로 가장 많았다. CCTV 16%, 신발소독조 7%, 차단망 6%, 울타리 5%, 차량소독시설 5%, 출입통제 5% 등도 주요 미흡사항으로 지적됐다. 이 외에도 기록부, 방역용품, 출입차량 표시, 대인소독시설, 방역실, 1회용 난좌사용 등을 충족하지 못한 농장들도 일부 존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점검에서 미흡사항이 발견된 농장은 8월 말까지 보완을 위한 이행계획서를 작성해 점검하게 된다. 만약 보완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축산신문, CHU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