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전국 189개 업체 점검 결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일부지만 알가공품 제조업체가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월 4~15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189개 알가공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위반내용은 ▲영업시설 무단 변경(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곳) ▲원료 검사 미실시(1곳)이다. 관할 지자체는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위반업체를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알가공품에 대한 살모넬라, 대장균군, 잔류물질 등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거·검사도 병행했다. 점검 업체에서 생산한 제품과 국내 유통 중인 알가공품 총 22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207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다. 한편, 식약처는 봄철에 계란으로 인한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파손되지 않은 계란을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체리부로가 닭고기를 통해 올바른 식문화를 선도 하고 있는 것을 인정 받았다. 체리부로(대표이사 회장 김인식)가 4월 4일 매경미디어그룹 주최 ‘2024년 제9회 대한민국 최고 경영대상 품질 경영 부문’에서 대상을수상했다. 매경의 경영대상은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부처가 후원해, 뛰어난 전략과 과감한 도전으로 한해동안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낸 기업과 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체리부로는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과 첨단설비를 비롯해 그동안 축적된 축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보다 좋은 제품의 공급해왔던 부분이 인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체리부로는 대상 외에도 국내 육계산업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경제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의 공로표창도 함께 수여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식자재마트 갑질 일상화에 일부 대형마트까지 편승 유통업체·농가 존립 위협…선벌포장업협 “엄중 대응”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 유통업체들에 대한 횡포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어 계란 업계가 몸살을 겪고 있다. 계란을 납품하고 있는 업체, 혹은 농가에 대한 식자재마트의 ‘갑질’이 일상화된 가운데 이제는 일부 대형마트도 이에 편승한 분위기라 유통업체, 농가 할것 없이 존폐의 위협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존부터 일부식자재마트들이 대형마트의 기준을 교묘히 피해가며 계란 유통업체들에 횡포를 부리고 있는 문제가 있어 왔다. 식자재마트들은 소위 ‘매장 쪼개기’ 등의 편법으로 교묘히 대형마트 기준을 피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 대상에 제외돼 있다. 때문에 계란을 판매하는 업체 혹은 농가들과 ‘표준유통거래계약서’를 작성할 의무가 없어, 이들이 원가 이하로 계란의 납품을 요구해도 납품업체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이들의 부당한 요구를 들어주고 있던 상황이다. 만약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해당 마트들이 거래를 끊는 등 보복행위를 일삼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기존에 정상적인 거래를 해왔던 대형마트들 중 일부 업체들도 계란 유통업체, 농가에 납품가를 낮추라고 압박을
한강식품 동물복지 도계시스템 화성시 시티투어 프로그램에 채택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강식품의 동물복지 도계시스템이 인정받아 화성시 공식 투어프로그램 중 하나에 채택됐다. ㈜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은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2일 전했다.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 1992년)의 권고로 민관이 협력해 지난 2003년 설립돼 화성시민과 함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인류공동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생태계, 문화 등의 화성시 지속가능발전목표(화성SDGs)를 이행하고 있다. 그 일환인 화성시 시티투어 ‘착한여행 하루’의 일정에 이번 협약으로 한강식품의 견학코스인 ‘HCS(Hangang Chicken Story)’가 포함된 것이다. 화성시 시티투어 ‘착한여행 하루’는 지속 가능한 도시에서 지속 가능한 새로운 일상을 경험 할 수 있도록 해 미래세대에 새로운 화성을 알림과 동시에 ▲공정여행 ▲저탄소 여행 ▲지속가능한 여행 ▲생태체험 여행 ▲착한 여행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강식품 관계자는 “지역 내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한강식품의 동물복지 도계시스템을 더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 홍보
"오리업계 실질적 권익 보호·산업 회생에 매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제33대 정기총회 및 제14대 임원선거 자리에서 박하담 신임 회장이 오리협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박하담 회장은 지난 3월 14일부터 오는 2027년 2월 28일까지 한국오리협장 임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지난 3 월 15일부터 오는 2025년 12월 19일까지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 역할도 병행한다. “오리농가들의 권익향상과 정부의 일방적인 방역지침을 현실에 맞게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박하담 신임 회장을 만나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박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공정한 AI방역체계 구축 절실…정부와 적극 소통 농가와 계열사는 동반자…중립 지키며 협력 창출 - 안팎으로 힘든 시기 회장에 취임했다. 앞으로 계획과 업무에 임하는 각오는. “먼저 오리 농가와 계열사의 실질적인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의 AI 관련 방역 지침과 관련해 일선 현장의 농가와 계열화업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AI 방역체계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해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오리 시장은 겉으로 보면 오리고기 가격 상승 등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처
지난해 닭고기 수출액 2천만불 달성 등 지속 성장 베트남 시장 거점 공략…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 박차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싱그린FS가 산란성계의 해외시장 개척에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림의 자회사로 산란성계 도계 전문기업인 (주)싱그린FS(대표 정호석, 이하 싱그린)가 산란성계육 시장의 해외 판로 개척을 가속화 하며, 내수시장에 편중된 식품시장의 매출 구조를 혁신, 해외수출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싱그린은 지난 2021년 정호석 대표이사 선임 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매출 547억 원을 달성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둔 것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해외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데 지난해매출의 약 54%를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였다는 점이다. 지난 2002년 일본과 홍콩에 산란성계육을 수출하기 시작한 이후 2009년에는 수출액 100만불, 2012년 1천만불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해 수입국의 농가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검역 강화, AI가 발생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닭고기 수출업체 최초로 2천만불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표 참조> 이같은 성과는 싱그린이 베트남 시장을 꾸준히 공략한 점이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전만중 회장이 말하는 식용란선별포장업 인증사업 추진 의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가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던 ‘식용란선별포장업 인증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바로 이달부터 관련 ‘인증마크’가 CJ프레시웨이 등의 계란제품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증마크’가 널리 활용되면 소비자는 보다 안전함이 검증된 품질이 우수한 계란을 구매하기가 쉬워지고, 선별포장업체들은 각업체에서 유통시킨 계란의 품질을 인정 받게돼 제품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선별포장업협회는 앞으로 ‘대형마트 및 식품업체들’의 협조를 받아 시중에 판매되는 계란제품들에 널리 ‘인증마크’가 표기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 협회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선별포장업협회가 ‘식용란선별포장업 인증사업’을 추진한지 1년이 되어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전만중 회장을 만나 인증사업의 의의와 추진 상황에 대해 들어봤다. “고품질 계란 생산·유통기반 정착 초석 마련” 선별포장-수집판매, 각각의 HACCP 적용 이중규제 따른 불합리한 각종 문제 해소 유수식품업체 마크 표시 등 참여업체 확대 인증마크 공공성 강화…품질 차별성 제고
2025년 9월 전면시행 앞두고 사육현장 목소리 고조 생산비 상승 따른 수익 저하 불가피…해결책 ‘깜깜’ 생산효율 올려야 하는 현 상황과도 배치…대책 촉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란계농가들이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 확대에 대해 시행 유예를 해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 정부는 ‘축산법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산란계 케이지 적정사육면적을 상향했다. 이에 따라 산란계의 사육면적은 수당 0.05㎡에서 0.075㎡로 조정됐다. 다만 이에 따른 사육수수 감소로 오는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신규농장부터 적용시켰으며 기존의 농장은 7년의 유예기간을 둬 오는 2025년 8월 31일까지 기존 기준이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시 말해 당장 내년 9월 1일부터 산란계농장에서는 사육면적을 확대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선 농가들은 현재도 이에 당장 대응키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농가들이 관련법 시행 유예를 촉구하고 있다. 농가들이 사육면적 확대에 대해지적하고 있는 문제점들은 ▲사육수수 감소로 인한 매출감소 ▲생산원가 상승에 따른 수익 감소 ▲시설 교체비 발생 ▲계란가격 폭등과 이로 인한 수입 확대 등이다. 경기도의 산란계농가는 “산
농식품부와 간담회 갖고 수출 확대방안 논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정부와 함께 삼계탕으로 유럽의 문을 두드린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 정호석)이 유럽연합(EU)에 삼계탕을 수출키 위한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지난 20일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일행이 전북 익산 본사를 방문해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 수출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날 권재한 실장은 전북특별자치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하림 익산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이후 이어진 간담회 자리에서 하림의 삼계탕 수출 성과와 향후 수출 계획,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는 지난 2월말 농식품부가 발표한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혁신 전략에 따라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소키 위함이다. 간담회서 박준호 하림 가공식품대표는 “농식품부의 지속적인노력으로 지난해 12월 유럽연합(EU) 수출을 위한 삼계탕에 대해 검역 협상이 타결된 점은 향후 시장 다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하림은 EU 삼계탕 초도 수출 준비에 한창”이라며 “앞으로 안정적인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생 기준과 세부 사항에 대해 정부
양계협 합천군지부 이웃돕기 성금 기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 합천군지부(지부장 류준희)가 최근 합천군청에 이 웃돕기성금 200만원을 기탁<사진>했다. 류준희 양계협회 합천군지부장은 “관내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싶고,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해 2024년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모두 힘들고 어려운 현실에 사회 소외계층까지 신경 써 주신 합천군 양계협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이 성금 기탁으로 주변 소외계층에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계협회 합천군지부는 그간 각종 기탁(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불우이웃돕기, 코로나19극복 성금 등)을 통해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31일까지 6개 부문 2천여 참가자 열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여가 스포츠로 테니스가 대유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마니커가 ’마니커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를 진행 중이다.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테니스 코트 예약은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테니스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니스의 이런 인기는 비용 부담이 적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스포츠라는 점 때문이다. 이에 발 맞춰 마니커는 지난 24일부터 ‘제18회 마니커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를 진행 중이다. 한국테니스진흥협회(KATA)와 한국동호인테니스연맹(KATF)이 주관하고, 마니커와 용인 에이스클럽이 공동 주최하는 ‘마니커배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는 지난 2006년에 시작돼 매년 개최,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용인시립테니스장(명지대)과 보조경기장에서 국화부, 개나리부, 오픈부, 베테랑부, 전국신인부, 혼합복식부 등 6개 부문의 경기가 진행되며 총 1천팀, 2천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마니커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지역별 주요 테니스 대회에서 입상경력이 있는 선수들도 대거 참여해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마니커에서 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 사육 재개 농가에 정부가 방역실태 현장점검에 나섰다. 지난 26일부터 2일간 행정안전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합동으로 오리 사육을 재개한 농장이 있는 지자체를 방문, 고병원성 AI 방역추진 상황을 점검 중이다.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되고 오리사육이 재개되는 농장이 있는 지자체는 충북 충주시·괴산군, 충남 서산시·논산시·부여군, 전북 순창군 등이다. 앞서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방역당국은 7차례에 걸쳐 지자체와 농장을 대상으로 정부합동점검을 실시했고, 특방기간 이후인 지난 13일에도 오리 사육 재개 농장이 있는 경기 안성, 충북 청주 등 고위험 지자체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바 있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특별방역대책기간 종료 후에도 그에 준하는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강화된 방역조치 이행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거점소독시설, 통제초소, 방역차량, 농장 전담관, 철새도래지 소독 등 공공부문 방역 유지상황은 물론, 농가의 차단방역 수칙 준수 여부, 신규 입식하는 오리농장에 대한 철저한 입식점검과 환경검사 시행 여부도 철저히 살펴본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