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의 올 한해 살림 계획이 확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2025년 한돈자조금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일부 전제 조건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전보다 대폭 앞당겨져 사업 승인이 이뤄짐으로써 정부 절차에 따른 사업 차질 논란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르면 예비비를 제외한 올 한해 한돈자조금 사업비는 306억1천417만5천원으로 한돈자조금 관리위원회가 제시한 원안(306억5천223만원)에서 소폭 조정이 이뤄졌다. 사업별로 보면 광고를 비롯한 각종 홍보, 축산업 인식개선 등 소비홍보 사업에 113억8천666만5천원이 투입된다. ESG 지역사회공헌 사업비만 일부 조정이 이뤄졌다. 온 • 오프라인을 통한 한돈 소비시장 활성화, 돈가 안정, 한돈전략상품 개발 등 ▲수급안정사업(88억5천660만원)을 비롯해 한돈인증점 지원, 원산지 단속, 한돈수출 지원 등 ▲유통구조사업(17억4천190만원), 각종 간담회, 세미나 지원, 농가 정보 제공, 컨설팅, 청년한돈인 육성 등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36억8천191만원)의 경우는 원안 승인이 이뤄졌다. 농식품부는 이와관련 농협과 한돈협회 등을 통해 추진하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3개 한국관 참가...7월 중남미에 시장개척단 파견 마케팅지원 사업도...실질 성과 창출 '성장세에 탄력'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올해도 동물약품 수출 확대를 전폭 지원사격한다.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종합지원사업 일환이다. 동물약품협회는 올해 VIV ASIA(태국, 3월 12~14일), VIETSTOCK(베트남, 10월 8~10일), VIV MEA(아랍에미리트, 11월 25~27일) 등 3개 해외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키로 했다. 그 스타트라고 할 수 있는 VIV ASIA 2025에는 고려비엔피, 대성미생물연구소, 대호, 동방, 리본에이전시, 메디안디노스틱, 삼양애니팜, 삼우메디안, 성원, 셀트릭스, 씨티씨백, 애드바이오텍, 에스비신일, 우성양행, 유니바이오테크, 이글벳, 이엘티사이언스, 중앙바이오텍, 케어사이드, 한국썸벧, 한동 등 총 21개 동물약품 업체가 한국관으로 참여한다. 녹십자수의약품, 씨티씨바이오, 옵티팜, 우진비앤지,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등 6개사는 개별 전시부스를 차린다. 동물약품협회는 이번 VIV ASIA 2025에서 전시부스 운영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세미나 개최, 시장조사 등을 통해 보다 효율적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창녕축협의 지난해 총 사업물량은 전년대비 5.9% 성장한 4천138억여원으로, 이를 통해 6억6천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창녕축협(조합장 이춘기·사진)은 지난 7일 경화회관 대강당에서 제45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지난해 결산보고서를 승인했다. 지난해 창녕축협이 펼친 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예수금 평잔은 85억원이 순증된 1천764억원을, 상호금융 대출금은 117억원이 순증된 1천569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경제사업의 경우 4.07%가 성장된 806억원의 사업물량을 기록해 신용과 경제사업의 고른 성장을 이끌어 내며 지난 한해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조합원의 실익과 맞닿아 있는 교육지원사업비의 경우 23억원을 집행해 조합원들의 실익증진에 힘을 쏟은 높인 창녕축협은 한우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행노력과 성과에 힙입어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주관한 2024년 전국 축협경제사업 우수사례 평가대회에서 가축사업활성화 부문 대상을 수상해 창녕축협의 위상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임기 만료를 앞둔 사외이사 선거에 있어 현 양진윤 사외이사를 재신임 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올 한해 농가 경영 지원 등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농업·농촌의 구조 전환을 통해 변화와 혁신의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송미령 장관(오른쪽)이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과 회의 시작 전 숙의를 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세종공주축협(조합장 이은승·사진)이 다양한 조합원 실익사업과 축산업 경쟁력 제고 사업을 비롯해 조합원 중심의 조합경영에 총력을 기울여 조합내실을 다지고 조합원 지원역량을 키우고 있다. 조합은 지난 7일 조합회의실에서 임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제45기 결산보고서 및 이익잉여금처분안은 원안대로 의결하고, 올해에도 임대의원과 직원이 심기일전해서 조합발전에 앞장서기로 결의를 다졌다. 세종공주축협은 지난해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건전 결산을 하고 지속적으로 조합 발전을 이루는 한 해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한우친자확인 검사지원비, 초음파 컨설팅 지원비, 우량암소집단조성사업비, 럼피스킨 예방 및 피해복구비 등 세종공주축협의 차별화된 교육지원사업을 역점 지원함으로써 관내 농가의 축산업 경쟁력 향상과 조합원의 소득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당기순이익 24억4천만원을 시현하고 출자배당금(4.00%) 7억8천200만원, 이용고배당금7억4천만원 등 15억2천200만원을 배당했다. 대내외적인 경영악화에 대비해서 대손충당금과 사업준비금을 최대한 적립하며 내실을 다지고 조합원 지원역량을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축협(조합장 신창수·사진)은 지난 6일 대전 유성구 라도무스 웨딩홀에서 임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2024년도 결산보고서 및 이익잉여금처분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올해에도 다양한 조합원 실익사업 추진과 내실경영을 다져 축산인을 대변하고 조합원 지원역량을 키워 조합원과 함께 발전하는 조합을 만들기로 의지를 다졌다. 조합 설립 후 매년 새로운 대전축협 역사를 만들고 있는 조합은 지난해 지속적인 경기 부진과 축산환경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경영 능력을 보여 40억4천9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익잉여금처분안에서 출자배당금 13억6천500만원(배당률 보통출자5.95%, 우선출자 6.05%), 이용고배당금 5억원 등 18억6천500만원을 배당, 조합원의 실익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또 교육지원사업비 18억9천800만원으로 영농지원사업비, 영농지도사업비, 교육사업비, 홍보선전사업비, 복지지원사업비 등을 추진, 조합원의 실익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했다. 대전축협은 상호금융대상, 종합업적평가 우수상, 클린뱅크 상을 연이어 수상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조합원 중심의 사업을 지원하는 등 축산농가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국내산 조사료 생산·이용을 보다 활성화시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품질 좋은 국내산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현재 80%대의 조사료 자급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도 현장에서는 품질이 우수하다는 이유로 수입조사료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 한해 논 하계조사료 1만ha, 조사료전문단지 1천ha 확보 등을 통해 생산을 확대하고 생산과 소비 연계 강화를 위해 계약재배 등을 통해 농협 내 축산·경종농가 연계를 강화시킨다. 또 이달부터는 총체 벼·옥수수 등 하계조사료를 재배할 경우 ha당 500만원까지 보조하는 ‘논 하계조사료 전략작물직불사업’을 진행, 오는 5월 31일까지 각 지자체에서 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다. 조사료를 재배하는 농가의 소득이 벼 생산 농가의 평균 소득과 큰 차이가 없도록 하려는 취지서다. 이를 통해 수입 조사료에 대한 시장개방을 앞두고 있는 상황(미국 2026년, 호주 2028년 등)에서 조사료가 무관세로 들어오기 전,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 확대와 품질 강화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총 85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장관, 국회 농해수위 1차 전체회의서 업무보고 축산 경영안정·수급 대응 고도화·성장산업화 육성 강조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분야 민생 안정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향후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18일 국회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1차 전체회의(임시회)에 출석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날 송 장관은 “농업인 지원 등 민생안정 과제를 최우선으로 두고,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해 구조개혁 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농식품부 공직자 모두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올 한해 축산과 관련해 ▲경영비 부담 완화 ▲수급 위기에 대한 대응체계 고도화 ▲미래성장산업화 ▲환경친화적 축산업 육성 등에 힘쓸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1조원 규모로 사료구매자금 저리(1.8%) 지원을 하는 동시에 올해 만기가 도래한 한우농가의 사료구매자금(6천387억원)에 대해서는 1년 상환을 유예한다. 또 축산물의 수급 안정을 위해 단기 사육 한우 시범 판매·유통(6월) 후 별도 등급제를 올해 하반기 중 도입하고 축산물 온라인 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청년귀농인과 동반성장을 위한 선순환 사이클 구축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이 롯데리아와 함께 청년귀농인의 안정적 농업‧농촌 정착과 신규 판로 확대를 위해 협업한다. 롯데GRS(대표이사 차우철)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롯데리아는 청년농부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을 위해 ‘2025 선순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주요 내용은 농정원의 귀농귀촌종합센터 교육 수료 후 정착한 청년귀농인 지원 등이다. 이에 지난 18일, 롯데리아는 롯데GRS 삼전 사옥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귀농인 6명에게 ‘씨감자 전달식’을 진행했다. 청년들은 이를 경작해 약 50톤의 감자를 수확할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리아는 청년귀농인이 기 납품한 감자를 활용한 디저트 신 메뉴를 개발, 오는 3월 중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서 출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청년귀농인의 영농 정착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하는 측면에서 ‘2025 선순환 프로젝트’는 큰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며, “농정원은 앞으로도 해당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생산량 500억 파운드 감소…우유가격 90.4% 인상 전망 미국의 불법 이민자 단속 강화로 현지 낙농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상 최대규모의 불법 체류자 공약이 가시화 되면서 외국인 노동자 부재로 인한 목장의 노동력 공백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낙농매체 데어리리포트는 미국우유생산자연맹(NMPF)의 연구를 인용해 낙농업계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이민자이며 우유 생산량의 80%를 담당하는 목장들은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낙농업계는 불법 체류자에 의한 노동력 의존도가 높아 우유 및 치즈 등 유제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미국 이민 및 국적법(INA:ImmigrationandNationalityAct)은 임시 비이민 노동자(H-2A 노동자)가 임시 또는 계절적 성격의 농업 노동이나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목적의 합법적인 미국 입국을 허가한다. 하지만 낙농업은 매일 우유를 짜야 하는 특성상 특정 시기에만 임시로 노동자를 고용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어려워 불가피하게 불법 이민자를 고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 NMPF는 만약 이민자들의 노동력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인증 설명 듣고 76% “앞으로 중요하게 살펴볼 것” K-MILK 인증마크가 국산우유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의 ‘2024년 우유자조금 성과분석’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544명 중 49.1%가 K-MILK 마크를 인지하며, 22.2%가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인지자 중 58.9%가 K-MILK 마크를 확인한 다음 구입을 결정한다고 했는데, 주로 제품 포장에 부착된 마크, TV 뉴스 및 프로그램이 높았으며, 인터넷 포털 사이트 및 지식인, 유튜브 및 네이버 TV,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접해 봤다는 순이었다. 또, 인지자 중 51.7%가 K-MILK 마크를 유심히 살펴본다고 응답했는데, 국산우유를 매일 음용하는 사람들 못지 않게 우유를 마시지 않는 사람 또한 K-MILK 마크를 주의깊게 살펴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응답자들에게 K-MILK 마크에 대해 설명한 후 앞으로 중요하게 살펴볼 의향에 대해 물었을 때 응답자 중 75.7%가 높게 평가했다. 특히, K-MILK 마크인지 및 의미 이해 정도와 국산우유 음용빈도가 높을수록 K-MILK를 살펴보겠다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원유 용도별 세분화·종합유가제 도입 등 B2B 시장 공략 국산 원유 프리미엄화 추진…원산지 표시제 강화 필요성도 멸균유 수입량이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026년부터 관세철폐까지 예고돼 있어 낙농업계에선 대응책 마련에 서두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2025’에 따르면 지난해 멸균유 수입량은 4만9천톤으로 전년대비 30.2% 증가했다. 2017년 3천440톤과 비교하면 14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또, 우유소비가 감소하고 원유생산기반마저 위축되면서 멸균유 수입량은 지난해 기준 원유생산량 2.5%를 차지, 전년대비 0.8%p 증가하며 국내 시장서의 점유율 확장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도 외산 멸균유의 공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선 해외직소싱을 통해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수입국가와 제품군을 확대해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선 수입량의 대부분이 B2B로 거래돼 식품가공을 위한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우유소비의 한축으로 자리잡은 카페서도 개인 소규모 매장을 중심으로 외산 멸균유를 사용하는 곳이 늘어나고 았는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