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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조사료 ‘녹색 혁신’ …K-축산, 체질 개선

정부, 조사료 자급률 제고…양축 생산비 절감 초점
국내산 품질 강화, 생산·가공·유통 기반 확충 주력
‘논 하계 사료작물’ 재배 장려·전문단지 조성 박차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국내산 조사료 생산·이용을 보다 활성화시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품질 좋은 국내산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현재 80%대의 조사료 자급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도 현장에서는 품질이 우수하다는 이유로 수입조사료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 한해 논 하계조사료 1만ha, 조사료전문단지 1천ha 확보 등을 통해 생산을 확대하고 생산과 소비 연계 강화를 위해 계약재배 등을 통해 농협 내 축산·경종농가 연계를 강화시킨다. 또 이달부터는 총체 벼·옥수수 등 하계조사료를 재배할 경우 ha당 500만원까지 보조하는 ‘논 하계조사료 전략작물직불사업’을 진행, 오는 5월 31일까지 각 지자체에서 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다. 조사료를 재배하는 농가의 소득이 벼 생산 농가의 평균 소득과 큰 차이가 없도록 하려는 취지서다.

 

이를 통해 수입 조사료에 대한 시장개방을 앞두고 있는 상황(미국 2026년, 호주 2028년 등)에서 조사료가 무관세로 들어오기 전,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 확대와 품질 강화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총 856억5천200만원의 재정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조사료 종자구입비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 ▲조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 ▲기계·장비 지원 ▲가공시설·유통센터 지원 ▲조사료 이용촉진비 지원 등으로 부존자원을 활용해 영질의 조사료 생산·유통기반을 확충시킬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과 관련해 ‘전략작물직불제 논 하계조사료 면적 확보’ 및 ‘농촌특화지구(축산지구) 지정’ 사업 장려를 위한 가산점 항목이 신설됐고, 하계조사료 이용촉진비 지원이 신설돼 생산주체에서 품질등급제를 적용한(C등급 이상) 논 하계조사료(전략작물직불제 연계)를 연간 150톤 이상 구매할 경우 kg당 5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 밖에도 다수의 지원자격이 완화됐으며, 행정효율을 위해 절차도 단순화했다.

 

한편, 조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와 연계해 국산 조사료 품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검사 가능 품종도 확대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료비 등 축산농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조사료의 생산량은 물론 품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라며 “벼 재배 농가, 축산농가, 조사료 경영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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