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10월 27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축산환경관리원은 그동안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기관으로서 인증 심사 및 사후관리를 수행해왔다. 이번 교육기관 지정으로 교육–인증–사후관리 전 과정을 단일 기관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동물복지 인증제도의 실효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자체 교육시설과 전문 강사진을 갖추고 있는 축산환경관리원은 이로써 농장 맞춤형 교육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한 방역 상황이나 지역 여건으로 대면 교육 참여가 어려운 농가를 위해 온라인 교육 시스템 ‘축산환경e로움’을 기반으로 한 교육 콘텐츠를 연내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장주는 전국 어디서나 비대면 방식으로 교육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교육기관 지정을 계기로 동물복지 인증제의 내실화를 강화하겠다”며 “교육을 통해 인증 농장의 적법 운영을 지원하고 제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농림식품 분야 연구개발(R&D) 기술수요조사를 10월 3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AI 대전환 및 농림식품 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기술수요조사의 주요 분야는 ▲농업·농촌 AI 전환 ▲첨단 융복합 기술 적용 ▲기후변화 대응 ▲산림과학 및 방역 기술 등이다. 기관별로 농식품부는 산업화 분야, 농진청은 기초·기반·실용화 연구, 산림청은 산림과학 및 산림산업 기술, 검역본부는 동식물 감염병 및 방역 기술을 중점 조사한다. 관심 있는 국민과 산업계는 각 기관 누리집에 게시된 양식에 따라 기술수요조사서를 작성한 뒤,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www.iris.go.kr)의 ‘정기수요조사’ 창구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기술 제안은 오는 2027년 농림식품 연구개발사업 기획에 활용되며, 유사·중복성 여부, 연구 필요성, 산업 파급효과 등을 검토한 후 과제화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I 기반 생산·유통 혁신과 미래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함께 지난 9월부터 ‘축산식품 창의적 종합 설계 프로그램(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생 참여형 축산 식품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축산물 소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 활용’을 주제로 진행되며, 25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아이디어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수행한다. 참여 학생들은 돼지고기 뒷다리 등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 개발에 도전하고 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돼지고기 200kg을 실습용으로 무상 제공하고 육가공 현장 견학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축평원, 식품진흥원, 농협목우촌 등이 참여한 민·관·학 협력 모델로 운영되고 있으며, ESG 가치 실현과 축산업 현장 문제 해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시도가 축산물 소비 구조 개선과 산업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자원을 민간과 공유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혁신행정담당관 손경문 ▲농촌정책국 농촌경제과장 정문기 ▲농업혁신정책실 농식품혁신정책관실 과학기술정책과장 김고은 ▲국립종자원 서기관 김지현 ▲국립종자원 과학기술서기관 김기연 <과장급 승진>▲농촌정책국 동물복지환경정책관실 개식용종식추진단장 남현중(이상 11월 5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노수현 원장(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지난 10월 29일 대전 KW 컨벤션에서 2025년도 하반기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사업 연구개발비 사용‧관리 설명회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인중 사장(한국농어촌공사)=지난 10월 30일 전북 김제 청도 저수지에서 14개 유관기관 및 단체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송미령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0월 31일 APEC 정상회의장 인근에서 운영 중인 ‘케이(K)-푸드 스테이션’을 방문해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느끼고 방문자들과 소통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호 위원장(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지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경북지역을 방문해 지역 수산업 단체 및 어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11월 3일부터 농업경영체 등록과 변경 신청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농업e지(nongupez.go.kr)’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국 130여 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에 디지털 민원 창구를 도입해 농업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 ‘농업e지’는 농업인이 종이 서류 제출 없이 본인 인증만으로 경영체 정보를 조회·변경하고, 맞춤형 보조금 지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차세대 온라인 플랫폼이다. 그동안 연간 약 100만 건에 달하는 경영체 정보 변경을 위해 농관원 방문이나 서류 제출이 필요했지만, 비대면 서비스 도입으로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또한 고령 농업인을 고려한 간편형 키오스크도 경기·전남·경북 지역 50여 개 행정복지센터와 농업기술센터에 시범 설치됐으며, 2026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농관원 사무소에는 종이 없는 디지털 창구가 설치돼, 농업인은 단말기에서 경영체 정보와 신청 내역을 확인하고 전자펜으로 서명만 하면 된다. 항공영상, 농지 정보 등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농식품부 김정주 정책기획관은 “농업e지는 농업인의 행정 부담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사료업계의 생산 공정과 품질 검정에 활용되는 ‘사료표준분석방법’ 중 10개 항목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산업 현장에서 제기된 분석 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신규 성분·안전성 검사를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농관원은 지난 2021년부터 사료 제조업체와 품질검정 대행기관 19개소를 대상으로 표준분석법 애로사항을 매년 조사해 개선 과제를 발굴해 왔다. 발굴된 과제는 연구, 분석법 검증, 전문가 심의를 거쳐 지난 10월 29일 개정안으로 확정됐다. 연도별 개정 건수는 2021년 4건에서 2024년 17건까지 늘었으며, 올해는 10개 항목이 반영됐다. 개정 주요 내용은 ▲지방산, 콜레스테롤, 탄닌산 등 신규 성분 분석법 신설 6건 ▲멜라민 복합체, 곰팡이독소, 유전자변형생물체(GMO) 등 안전성 분석법 도입 ▲무기물, 비타민, 곰팡이독소 분석 시 시료 전처리 절차 간소화 3건 ▲아미노산 분석 장비 추가 1건 등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반려동물 사료 등에서 요구되는 품질‧안전성 기준 확보가 가능해지고, 동시분석법 도입으로 비용‧인력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전처리 공정 단축으로 분석 시간도 줄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5 사우디 리야드 농업박람회’에서 국내 농기자재 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운영하고, 총 19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사우디 최대 규모 농업 박람회로, 400여개 기업과 약 2만7천여명이 참여했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국내 기업 14개 사를 한국관에 참여시켜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 및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공사는 박람회 이전부터 국내 기업과 중동 바이어를 사전 연결하고, 구매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수출 성과 극대화를 위해 준비해왔다. 그 결과 현장에서 총 274건(6천25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고, 12건 192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으로 이어졌다. 특히 공사의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친환경 농자재 업체 ‘코시팜스’는 컨설팅 결과를 기반으로 협약 체결과 시범사업 추진 가능성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농어촌공사 박찬희 스마트농업처장은 “사우디 등 중동 국가는 기후변화, 식량안보 문제로 첨단 농업기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전략 시장”이라며 “사전 준비부터 사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2026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와 농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축산농가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장비를 보급해 악취·분뇨, 탄소 배출, 가축방역 등 현장 문제 해결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유형은 ▲전국공통형 ▲지역맞춤형 두 가지로 나뉜다. 전국공통형은 민간 기업이 구성한 패키지가 농식품부 적합성 평가를 거쳐 농가에 보급되는 방식으로, 농가는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역맞춤형은 지자체가 기업과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을 구성하며, 지자체는 11월 9일까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11월 28일 발표된다. 2026년도 전국공통형 모델은 11월 10일부터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을 통해 농가의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우수 사례 발굴을 통해 스마트축산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