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태국 동물위생연구소(NIAH) Dr. Vimol 소장 등 인수공통전염병 전문가 4명을 초청, 동식물 기술개발 연구 분야 정보교류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서 Dr. Vimol 소장은 ‘태국 동물위생연구소의 주요 임무 및 역할’, Dr. Monaya 면역과장은 ‘태국의 브루셀라병 발생현황과 근절추진 대책’, Dr. Pacharee 세균과장은 ‘인수공통전염병의 발생상황과 방역대책’을 각각 발표했다.검역검사본부에서는 브루셀라병 청정화 계획 등 방역대책을 소개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진단 및 방역기술 연구개발 현황을 알렸다.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히 브루셀라병, 결핵병, FMD, 조류인플루엔자, BSE, 광견병 등에 대한 상호 연구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검역검사본부에서 개발한 진단킷트를 태국 현장에서 적용 평가하기로 협의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일반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소독제 공동 효력시험을 실시키로 했다.김종호 한국동물약품협회 부장은 “FMD 효력시험을 했다고 하더라도, 일반세균 등 효력시험을 하지않았다면, 허가변경이 되지 않는다. 효력시험을 하지 않은 기존 제품 뿐 아니라 신규 소독제에서도 공동 효력시험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다. 공동시험이 비용, 기간 등 여러면에서 메리트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협회는 예비 수요조사를 거쳐,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시험기관을 선정키로 했다. 신청은 다음달 중순 경 받고, 시험은 10월 중순 경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험대상은 일반세균, 아포세균, 항산성세균 등 세균과 조류인플루엔자, 뉴캣슬병, 돼지열병 등 바이러스, 그리고 곰팡이, 기타 등이다.한편, FMD 공동 효력시험은 네덜란드 국가공인 수의과학 연구기관인 CVI에서 한창 진행되고 있다. 다음달까지 시험을 끝내고, 결과보고서는 10월 말까지 업체에 건네지게 된다.
고려비엔피, 뉴캣슬 생백신 출시로 도전장5개 메이커는 국내 분리주 백신 개발 한창뉴모·IB 백신도 영역 넓히기 적극적 행보양계 백신 시장에서 다국적기업을 따라잡으려는 국내 업체들의 맹추격이 시작됐다.신호탄은 고려비엔피가 쏘아올렸다. 고려비엔피는 뉴캣슬병 생백신 ‘달구방 엔플러스 생백신’을 내놓고, 메리알 ‘에비뉴’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달구방 엔플러스 생백신’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7형 뉴캣슬병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는 게 차별화 포인트다. 고려비엔피는 오는 25일 런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품출시를 본격 알릴 계획이다.뉴캣슬병 생백신 시장의 또 다른 복병은 국내 분리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지난해부터 국내 5개 메이커와 함께 뉴캣슬병 생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백신개발을 마치고, 빠르면 하반기쯤, 출시가 예상된다.최강석 검역검사본부 연구관은 “이 백신은 국내 분리주를 특징으로 한다. 특화된 맞춤형인 만큼 아무래도, 기존 백신 효능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뉴모바이러스 백신 시장은 다국적기업이 선발대가 되기는 하겠지만, 국내 업체 준비 역시 그리 늦지 않았다는 평가다. 다국적기업인 MSD(인터베트)는 이미 올 상
“송아지값 강세 따른 입식과열 해소”…일시적 중단 필요성 대두“안정경영 위한 조치…임의 조정은 농가 권리침해” 반대 시각도 한우사육두수 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송아지생산안정제를 놓고 생산현장에서도 논란이 뜨겁다.경락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번식농가들이 암소를 비육 출하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송아지를 생산해 판매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 특히, 신규진입농가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최근 가축시장에서는 송아지 가격이 암소가격을 앞지르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더욱 문제는 상당수 농가들이 현재의 위기 상황에 대해 단순히 ‘일정기간이 지나면’ 정상화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판단이 입식으로 이어지고, 송아지 생산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게 되면 결국 앞으로의 상황은 지금보다 더욱 악화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이 같이 과열된 입식수요의 불을 끄기 위해 송아지 생산안정제의 발동을 늦춰야 한다는 의견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농가의 자율도태를 통해 산업을 안정화시켜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인 상황에서 단기적으로라도 송아지생산안정제의 중단이
품질관리 차원 지대사료만 급여“노하우, 그런거 잘 모르겠는데. 늘 우사를 깨끗이 하고 사료에 조금 더 신경쓰기는 하지만 다른 농가들도 똑같이 하는 거잖아요.”지난 9일 개최된 제1회 안성마춤한우 브랜드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은기농장 김희종 대표(대덕면 내리 575). 전혀 생각지 못했던 결과라는 김희종 대표는 그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도 특별히 내세울게 없다고 말한다.그렇지만 주위의 평가는 달랐다. 평소에도 은기농장의 ++ 등급 출현율이 50%를 넘어온 그간의 추세를 감안할 때 그리 놀랄만한 일도 아니라는 반응이다.고급육 출현율이 높다보니 최근 한우가격 폭락 사태속에서 느끼는 어려움도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라고.김희종 대표의 설명에서 자신도 모르는 노하우를 짐작할 수 있었다. 우선 청결한 사육환경이 그것이다. 목부한명 없이 김대표 혼자서 9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지만 틈이 나는데로 바닥청소를 한다. 품질관리 차원에서 지대사료만 고집할 정도로 사료에 대한 깊은 관심도 주목할 부분.“안성마춤한우회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기본이지만 소 발육상태에 따라 조금씩 증감 급여하고 있습니다.”소 뺄때가 되면 사료를 덜먹는 특성을 감안, 육성기에는 기본 프로그램 보다
전국한우협회와 축산기업조합중앙회가 함께 진행한 한우사랑노란우체통 행사에 총 25만명의 응모자가 참여해 큰 성황을 이뤘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와 축산기업조합중앙회(회장 유재춘)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동 소재 한우협회 회의실에서 한우사랑 노란우체통행사 경품추첨식을 가졌다.한 달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25만명이 응모했다.이날 경품추첨에서는 1등(2명) 경품 황금소 50돈을 받게 될 주인공 등 총 500여명의 경품 당첨자들을 추첨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식육판매점 대표는 “고객들과의 대화기회가 많아지면서 일부 한우고기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다”며 “일회성 행사로 그칠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가 자주 열리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급하게 행사가 진행되면서 사전홍보가 미흡했던 점 등은 향후 개선해야할 숙제로 남았다.유재춘 축산기업조합중앙회장은 “한우소비에 절대적인 기여를 하는 식육판매점과의 행사는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의 시너지 효과가 반드시 향후 한우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한우협회, 농협중앙회는 추석을 앞두고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저지방 부위를 활용한 제수용 한우세트를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이 세트는 1등급 이상의 한우고급육 가운데 불고기부위와 국거리 부위 등으로 구성해 가격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이번 행사는 16일부터 24일까지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받고, 추석 전에 모두 발송된다.특히 이번 행사기간에 신청한 소비자들에게는 특별히 할인된 가격인 1세트(2.7kg) 7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홍천늘푸름 한우클러스터 사업단이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됐다.홍천늘푸름한우클러스터사업단(단장 이종헌)은 지난 14일 농식품부가 전국 22개 클러스터사업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결과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우수사업단 선정으로 홍천늘푸름한우클러스터사업단은 국비 6억5천만원을 포함해 총 13억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받게 됐다.사업단 관계자는 “최근 한우산업이 전체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홍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번 우수사업단 선정이 홍천한우농가들에게 한번 더 분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홍천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사업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4년 까지 전량 국내산 종자 보급연간 90억원 수입대체 효과 기대◆국내 개발 품종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추위에 강하면서 수량이 많고 사료가치도 우수한 라이그라스 품종 11가지를 개발하였으며, 조생종 위주의 종자증식을 통해 전국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극조생종 1품종, 조생종 3품종, 중생종 1품종, 만생종 5품종, 극만생종 1품종으로 숙기가 다양하여 선택의 폭이 크다.이중 2010년도에 개발된 극조생종 ‘그린 팜(Green farm)’은 출수기가 4월 하순으로 호밀과 비슷하여 이모작 작부체계에서 후작물의 파종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연중 양질의 조사료 생산체계에 매우 유리한 품종으로 평가된다.농촌진흥청에서는 국내 개발 품종의 조속한 대량증식을 통한 농가보급을 위해 지금까지 8개 업체와 통상실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들 업체는 국내와 국외(미국 오레곤주)에서 채종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아울러 우리나라 남부 일부지방에서는 라이그라스의 자체 종자생산을 시도하고 있다. 조생품종은 6월 상순에, 중생품종은 6월 중순이면 채종이 가능하다. 만생종은 6월 하순 장마 때문에 채종이 어렵다. 현재 통상실시 체결로 국내외에서 종자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품종은 조생종 위주로 ‘코윈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놓고 우리정부와 캐나다 양국간 합의에 이뤄졌음에 따라 캐나다산 수입위생조건도 이에 따라 제정됐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최인기)는 지난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을 제정을 의결했다.이에 따르면 뼈를 포함한 30개월령 미만의 쇠고기 수입을 허용키로 했다.또 특정위험물질 뿐만 아니라 30개월령 미만 소의 뇌, 눈, 머리뼈, 척주 그리고 분쇄육, 가공품, 모든 월령 소의 십이지장에서 직장까지 내장 전체 등을 수입금지 부위에 포함했다.광우병(소해면상뇌증)이 추가로 발생하여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지를 확인하기까지 임시조치로 우선 검역중단 조치를 취하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수입을 중단키로 했다.아울러 캐나다의 수출 육류작업장을 우리정부가 현지 점검을 실시하여 승인키로 했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7일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과 관련, 부족자본금 6조원을 농협중앙회로부터 지원 요청해옴에 따라 타당성과 지원규모·방식 등에 대해 관계부처협의회를 구성, 협의중에 있다고 보고했다.서 장관이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이같이 보고하자 여야 의원들은 농협중앙회의 사업구조개편(신경분리) 취지대로, 목적대로 정부가 차질 없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여야 의원들은 이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도권을 쥐고 농협법개정 당시 약속한 사항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농협중앙회에 부족자본금을 지원해 주되, 농협중앙회는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우선 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의원들은 특히 금융지주에 BIS 비율을 맞추기 위해 자본금을 우선 투입하는 것을 경계하면서 더욱이 주식 상장후 일반은행과 같이 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했다.이에 대해 서 장관은 사업구조개편이 제대로 되려면 기재부의 협조가 필요한 점을 강조하고, 개편후에도 금융지주가 협동조합 금융기관으로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농협중앙회는 이날 사업구조개편에 따른 총 필요자본이 27조4천300억원으로 이중 농협 보유자본 15조1천7
서 장관, 국회 농식품위서 밝혀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17일 앞으로 원유가격 결정 절차를 매년 생산비 증감액과 연동하는 방안을 도입함과 함께 학계, 농경연, 생산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가 합동으로 참여하는 생산비 조사와 유통비용을 통해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서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출석, 원유가격 결정절차를 이같이 개선하겠다고 밝히고, 생산자, 소비자, 유업체, 학계, 정부 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연말까지 기존의 낙농산업발전대책을 개선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서 장관은 이를 위해 낙농가, 유업체, 소비자가 모두 공감할 수 있도록 우유 유통 구조에 대해 투명하게 면밀히 분석, 유통단계별 비용절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서 장관은 이어 원유가격 인상이 우유생산비의 60%를 차지하는 농가의 사료가격 인상이 가장 큰 요인인 만큼, 낙농가들이 느끼는 사료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낙농가와 낙농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산 조사료를 내년에는 두 배 이상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서 장관은 이와 더불어 축사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수급조절재, 쿼터뱅크 등 낙농제도개선으로 낙농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