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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양계백신 시장, 토종업계 추격 본격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 뉴캣슬 생백신 출시로 도전장
5개 메이커는 국내 분리주 백신 개발 한창
뉴모·IB 백신도 영역 넓히기 적극적 행보

양계 백신 시장에서 다국적기업을 따라잡으려는 국내 업체들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신호탄은 고려비엔피가 쏘아올렸다. 고려비엔피는 뉴캣슬병 생백신 ‘달구방 엔플러스 생백신’을 내놓고, 메리알 ‘에비뉴’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달구방 엔플러스 생백신’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7형 뉴캣슬병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는 게 차별화 포인트다. 고려비엔피는 오는 25일 런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품출시를 본격 알릴 계획이다.
뉴캣슬병 생백신 시장의 또 다른 복병은 국내 분리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지난해부터 국내 5개 메이커와 함께 뉴캣슬병 생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백신개발을 마치고, 빠르면 하반기쯤, 출시가 예상된다.
최강석 검역검사본부 연구관은 “이 백신은 국내 분리주를 특징으로 한다. 특화된 맞춤형인 만큼 아무래도, 기존 백신 효능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모바이러스 백신 시장은 다국적기업이 선발대가 되기는 하겠지만, 국내 업체 준비 역시 그리 늦지 않았다는 평가다.
다국적기업인 MSD(인터베트)는 이미 올 상반기에 뉴모 사백신 ‘노빌리스 RT 이넥티베이션’ 허가를 마쳤고,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메리알은 ‘갈리뮨 407’이라는 뉴모 사백신 허가를 진행중이다.
결국, 올 하반기 뉴모 백신 시장이 열리는 셈이다.
국내 업체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3~4개 메이커가 검역검사본부로부터 백신시드를 분양받아, 상용화 길에 나섰다. 출시는 내년에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닭전염성 기관지염(IB)과 감보로병 백신에서도, 국내 업체들은 이미 개발에 나서고 있거나, 개발타당성 여부를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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