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만영 박사(한국양봉학회 고문) 꿀벌은 바다와 극지방을 제외하고 세계 모든 지역에 분포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2022년 통계자료에 의하면 세계 꿀벌 봉군(벌무리) 수는 1억 벌무리로 추정하고 있다. 이중 아시아가 4천500만 벌무리로 약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이 25%로 뒤를 따르고 있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1천200만 벌무리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는 중국 930만군, 튀르기예 900만군, 이란 760만군, 이디오피아, 탄자니아, 아르헨티나 순이다. 세계 8위와 9위인 미국과 러시아가 각각 270만군과 280만군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멕시코 다음으로 210만군으로 11위이며, 이웃 일본은 우리나라 1/10수준인 20만 봉군으로 44위를 차지하고 있다. 꿀 생산량을 살펴보면 전 세계적으로 총 183만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아시아와 유럽에서 각각 48%, 23%를 생산해 꿀벌 봉군수 비율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국가별로는 중국이 46만톤으로 전체 25%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으며, 튀르키예 12만톤, 이란 8만톤, 인도, 아르헨티나 순이다. 다음으로 러시아는 6위, 멕시코 7위, 미국은 5만7천톤으로 1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K- 푸드 세계화…수출 영토 확장 앞장설 것”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문표 사장이 미래가치공헌기관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aT는 지난 10월 30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4 미래가치리더대상’ 시상식에서 홍문표 사장이 ‘K-푸드 세계화’ 공로로 미래가치공헌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홍 사장은 ▲역대 최단기간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여 ▲수출 통한 대한민국 식품 영토 확장 비전 제시 ▲기후변화 대응 안정적 수출 농산물 생산 기반 마련 노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문표 사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농어민과 축산인, 공사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을 통한 대한민국 식품 영토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영양·환경 고려, 좋은 것만 담은 제품들 탄소 저감에 별 관심이 없던 시기에 그 누구보다도 이 분야에 일찍 눈을 뜬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전 축종에 걸쳐 저메탄 사료 개발에 나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10여년 전부터 가축의 성장과 성장 사료 단백질 함량의 상관성에 주목하고, 가축 성장사료 단백질 함량이 높을수록 가축 성장 속도를 반드시 가속화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 사료 내 잉여 단백질을 줄여 이산화질소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율적 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그 결과물로 전 축종에 걸쳐 저메탄 사료를 개발,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나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천하제일만의 기법으로 탄소 저감을 실현하며, 끊임없는 혁신 및 개발을 통해 가축의 건강과 농가의 발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충만하다. 축우 질소 저감 기술 발판 저메탄 사료개발 주목 정부사업 참여,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 추진 천하제일사료는 2021년 단국대학교, 충북대학교와 각각 MOU를 체결, 공통된 목표 하에 상호 간의 공동 연구를 수행,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친환경 영양 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
MSY 27.7두 달성…4대 비결 공개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최근 들어 숨 쉴 시간도 없이 우수농장의 날을 통한 팜스코의 제품력을 입증시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팜스코는 지난 10월 23일 경남 김해에서 ‘우수농장의 날’을 열고, 아정농장(사장 방원식)의 우수한 성적의 배경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팜스코 고수성 지역부장과 아정농장 방원식 사장을 중심으로 한돈산업의 혁신적인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남권에서 드문 우수농장의 날 행사로 기획된 만큼 우려와는 달리 대성황을 이루며 폭발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PED 고민 해결책 제시 팜스코 이미주 방역팀장이 최근 양돈 사양가들의 최대 고민거리인 PED 문제에 대한 예방과 해결책을 제시하자 참석자들의 집중도와 열기는 한층 고조됐다. 이어진 장원구 양돈팀장의 발표에서는 현재 국내외 양돈산업의 주요 이슈를 분석하며 한돈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장 팀장은 국내 공급과 소비, 수입 및 재고 현황에 따른 돈가 분석과 전망을 설명하며, 유럽, 미국, 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의 이슈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MSY 향상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서울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진행된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기념행사에서 시민들에게 한우곰탕을 나눠주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유럽산 수입 재개 따라…프랑스 대사관, 홍보 마케팅도 프랑스산 쇠고기가 한국인의 밥상을 공략한다. 유럽산 쇠고기의 수입이 중단된 뒤 24년 만에 수입이 재개된 영향이다. 당초 유럽산 쇠고기는 유럽 내 광우병 발생을 이유로 지난 2000년부터 수입이 중단된 상태였다. 광우병이 발생한 국가에서 쇠고기를 수입하려면 국회에서 수입 위생 조건 심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프랑스·아일랜드산 쇠고기의 수입 위생조건안’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하고, 지난 6월 취급 도축장이 승인되면서 수입 길이 열렸다. 이에 프랑스가 발 빠르게 국내시장 진입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4일 주한프랑스대사관은 프랑스 쇠고기 수입 재개 기념 ‘프렌치 비프, 테루아의 맛’ 행사를 열고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홍보했다. 이 자리서 프랑스축산협회와 쇠고기 수출업체는 국내 백화점, 마트 등 업체와의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했다. 행사를 위해 프랑스산 쇠고기 70㎏이 수입 재개 조치 이후 처음으로 한국으로 수입됐다. 한우농가들은 우려가 클 수 밖에없다. 현재도 국내외 영향으로 수익이 악화일로인 상황에서 수입 쇠고기는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특히 프랑
이범권 총괄사장 “사회 기여로 지속가능 축산업 발전시킬 것” 스마트 축산식품전문 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양돈업을 기반으로 한 기업 중에서는 유일한 A등급이다. 선진은 1973년 제일종축 농장을 모태로, 양돈업·사료제조·식품 분야까지 아우르는 축산식품전문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국내 대표 ESG평가기관인 KCGS는 매년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해 ESG등급을 발표한다. 선진은 2023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 각 영역별로는 환경(E) 부문은 B등급으로 상향됐고, 사회(S) 부문 또한 두 단계 상승한 A등급을 기록했다. 지배구조(G) 부문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선진은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이라는 기업의 사명 아래 임직원과 고객, 사회 등 영향을 주고 받는 사람과 환경이 함께 성장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선진은 2022년부터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지속가능경영 체제 고도화에 주력했다. 축산업계에서 환경 문제는 지속적인 이슈로 떠
이범권 총괄사장 “지속가능한 축산 위한 솔루션 제공”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동물복지 양돈장 인증을 지속 추진하면서 최근 오름율면과 매일농장이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선진이 획득한 동물복지 양돈장은 모두 8곳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획득한 동물복지 양돈장은 경기 이천 소재 오름율면(직영 번식농장)과 매일농장(회원 비육농장)이다. 오름율면은 5천100두 규모, 매일농장은 1천800두 규모이다.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10월 기준에 따르면, 산란계(248), 육계(160), 젖소(30), 돼지(25), 한우(12), 육우(0), 오리(0) 등 축종을 대상으로 총 475개 농장이 동물복지 농장으로 인정받았다. 그 중 약 86%가 닭(총 408개) 농장에 편중되어 있다. 동물복지 인증 돼지농장은 현재 전국에 25개 농장으로 국내 양돈 농장 전체의 0.4%에 불과하다. 양돈농장의 동물복지농장으로의 전환은 인력과 투자비용, 기술 측면에서 다른 축종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다. 동물복지 모돈에서 태어난 자돈을 인증 차량을 통해 운송받아 사육을 진행해야하며, 시설 기준 또한 통과해야 한다. 개별 농장이 유통 판로를 확보하는 것 또한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다. 임신부터
홍진표 상무 “올바른 식육 문화 창조할 것”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한돈의 맛을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하는 ‘포크리에’를 출범시키고, 새로운 식문화까지 전파에 나섰다. ‘포크리에’는 돼지를 뜻하는 ‘포크’와 ‘소믈리에’를 합쳐 탄생한 합성어로 돼지고기의 전문가로서 선진포크한돈의 품질 좋은 고기를 직접 경험하며 한돈의 맛을 널리는 공식 서포터즈다. ‘포크리에’는 최사의 그릴링으로 구워진 고기를 직접 맛볼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선진의 세심한 유통관리 프로세스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포크리에’는 선진포크한돈의 미식적 가치를 체험하고, 새로운 식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시작된 활동으로, 지난 2009년 시작해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선진 식육유통BU 홍진표 상무는 “포크리에 체험단은 올바른 식문화를 널리 알린다는 브랜드 철학을 중심으로 선진포크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선진포크한돈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콘텐츠를 통한 소통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신혜성 PM “양돈전문사료 명가다움을 제품에 담아” 팜스토리도드람B&F(대표이사 부회장 편명식, 이하 도드람B&F)가 양돈사료 전문 명가답게 특별함이 담긴 ‘이큐맥스’가 현장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에 도드람B&F는 최고의 영양솔루션을 통해 항상 일관되고 우수한 사료를 공급한다는 사명으로 농가의 경쟁력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만큼 도드람B&F는 엄선된 원료 사용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최고의 제품만을 공급하고, 축산과학연구소의 수년간 연구와 검증을 통해 돼지의 생리에 정확히 부합하도록 설계했으며, 농장의 사양 환경을 고려한 현실성 있는 제품으로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런 특징의 ‘이큐맥스’엔 어떤 솔루션이 탑재되어 있는지 알아본다. ‘이큐맥스’는 번식돈, 자돈, 육성·비육돈의 전 구간에서 친환경 영양 솔루션을 탑재했다. 친환경 솔루션은 톡신 저감, 중금속 저감, 유기물 배출 저감, 냄새 저감이 장착돼 있으며, 영양 솔루션은 번식 성적 향상, 장 건강 확립, 변비 예방, 대사 안정화를 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번식돈, 자돈, 육성·비육돈을 위해 보양식처럼 만들다보니 여기에는 유전 개량에 맞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전북지역 농축산기계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계산업협회’가 설립된다. 가칭 농업기계산업협회는 지난 10월 31일 전주비전대 비전관 2층 대회의실에서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이날 발기인대회는 산업계에서 (주)보농 장석천 대표이사, 금강농기계 최영백 대표, 현대농기계 박옥란 대표가, 학계는 전주비전대학 우병훈 총장이, 출연기관으로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기술실용화본부 이상대 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장석천 대표를 만장일치로 초대 회장에 선출했다. 농업기계산업협회가 설립되면 지역 농기계 관련 산업의 발전 향상을 도모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한 국내외 시장 확대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산학연 및 유관기관간 정보 공유는 물론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 구축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농기계산업 발전과 향상을 구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농업기계산업협회는 11월 창립총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12월 창립총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순천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양철주 교수(친환경축산사업단 단장·사진)가 제27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은 농식품 분야에서 우수 실용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국민 생활여건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 및 산업체에 수여되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이번 제27회 시상식은 지난 10월 28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렸으며, 산업포장 2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농식품부장관 표창 19명 등 총 27명에게 시상과 성과물 전시가 이뤄졌다. 동물자원과학과 양철주 교수는 순천대학교 친환경축산사업단 유치(2007-2013년)를 비롯해 무항생제 사료 개발과 에너지 및 스마트팜 연구 상용화를 통해 가축 생산성 향상과 탄소 저감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또한, 축사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개발에 앞장섰다. 양철주 교수는 “2007년부터 이어온 친환경, 탄소배출 저감 연구가 축산분야의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탄소중립 연구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팜, 인공지능 기반 친환경 축산, 탄소중립